과자통·식빵에 감춰…‘멸종위기’ 앵무새 알 밀반입
입력 2017.03.06 (21:40)
수정 2017.03.06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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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멸종위기 종인 앵무새 알을 국내로 몰래 들여와 부화시켜 판매한 사람들이 붙잡혔습니다.
별의별 방식들로 알을 반입했는데요.
정새배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찰이 농장에서 새장 안에 갇힌 앵무새 수십 마리를 발견합니다.
42살 전 모 씨는 지난 2012년부터 태국에서 멸종위기종 앵무새 알을 들여왔습니다.
식빵 사이나 구멍을 뚫은 캔에 알을 집어넣는 방식을 썼습니다.
많게는 한 번에 수백 개의 알을 들여왔습니다.
44살 김 모 씨도 같은 방식으로 타이완에서 앵무새 알을 들여왔습니다.
<녹취> 인근 가게 주인(음성변조) : "(앵무새 소리가) 들릴 때 있고 아닐 때 있고 조금 그런데, 무슨 때가 있는지 아무튼 그 때는 좀 심하게 들리기는 해요."
이들은 이렇게 들여온 알에서 부화시킨 앵무새를 만 마리 넘게 인터넷에서 유통시켰습니다.
<녹취> 앵무새 판매업자(음성변조) : "대량으로 들어와서 인공부화를 통해서 유통이 되는 경로가 있죠. 그 사람들이 부화를 해서 키워서 새끼를 저희한테 팔거나."
단속에 대비해 국내에서 인공 증식에 성공한 앵무새라고 속여 증명서를 발급받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박미라(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 팀장) : "단속에 걸린 경우 인공 증식에 성공한 개체들이다 이렇게 둘러대기도 했고요, 기술료를 받고 밀수 루트 등 이런 기술을 전수해주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밀수 사실을 알고 앵무새를 구입한 사람들도 처벌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멸종위기 종인 앵무새 알을 국내로 몰래 들여와 부화시켜 판매한 사람들이 붙잡혔습니다.
별의별 방식들로 알을 반입했는데요.
정새배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찰이 농장에서 새장 안에 갇힌 앵무새 수십 마리를 발견합니다.
42살 전 모 씨는 지난 2012년부터 태국에서 멸종위기종 앵무새 알을 들여왔습니다.
식빵 사이나 구멍을 뚫은 캔에 알을 집어넣는 방식을 썼습니다.
많게는 한 번에 수백 개의 알을 들여왔습니다.
44살 김 모 씨도 같은 방식으로 타이완에서 앵무새 알을 들여왔습니다.
<녹취> 인근 가게 주인(음성변조) : "(앵무새 소리가) 들릴 때 있고 아닐 때 있고 조금 그런데, 무슨 때가 있는지 아무튼 그 때는 좀 심하게 들리기는 해요."
이들은 이렇게 들여온 알에서 부화시킨 앵무새를 만 마리 넘게 인터넷에서 유통시켰습니다.
<녹취> 앵무새 판매업자(음성변조) : "대량으로 들어와서 인공부화를 통해서 유통이 되는 경로가 있죠. 그 사람들이 부화를 해서 키워서 새끼를 저희한테 팔거나."
단속에 대비해 국내에서 인공 증식에 성공한 앵무새라고 속여 증명서를 발급받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박미라(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 팀장) : "단속에 걸린 경우 인공 증식에 성공한 개체들이다 이렇게 둘러대기도 했고요, 기술료를 받고 밀수 루트 등 이런 기술을 전수해주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밀수 사실을 알고 앵무새를 구입한 사람들도 처벌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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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자통·식빵에 감춰…‘멸종위기’ 앵무새 알 밀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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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3-06 21:41:20
- 수정2017-03-06 21:53:11
<앵커 멘트>
멸종위기 종인 앵무새 알을 국내로 몰래 들여와 부화시켜 판매한 사람들이 붙잡혔습니다.
별의별 방식들로 알을 반입했는데요.
정새배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찰이 농장에서 새장 안에 갇힌 앵무새 수십 마리를 발견합니다.
42살 전 모 씨는 지난 2012년부터 태국에서 멸종위기종 앵무새 알을 들여왔습니다.
식빵 사이나 구멍을 뚫은 캔에 알을 집어넣는 방식을 썼습니다.
많게는 한 번에 수백 개의 알을 들여왔습니다.
44살 김 모 씨도 같은 방식으로 타이완에서 앵무새 알을 들여왔습니다.
<녹취> 인근 가게 주인(음성변조) : "(앵무새 소리가) 들릴 때 있고 아닐 때 있고 조금 그런데, 무슨 때가 있는지 아무튼 그 때는 좀 심하게 들리기는 해요."
이들은 이렇게 들여온 알에서 부화시킨 앵무새를 만 마리 넘게 인터넷에서 유통시켰습니다.
<녹취> 앵무새 판매업자(음성변조) : "대량으로 들어와서 인공부화를 통해서 유통이 되는 경로가 있죠. 그 사람들이 부화를 해서 키워서 새끼를 저희한테 팔거나."
단속에 대비해 국내에서 인공 증식에 성공한 앵무새라고 속여 증명서를 발급받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박미라(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 팀장) : "단속에 걸린 경우 인공 증식에 성공한 개체들이다 이렇게 둘러대기도 했고요, 기술료를 받고 밀수 루트 등 이런 기술을 전수해주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밀수 사실을 알고 앵무새를 구입한 사람들도 처벌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멸종위기 종인 앵무새 알을 국내로 몰래 들여와 부화시켜 판매한 사람들이 붙잡혔습니다.
별의별 방식들로 알을 반입했는데요.
정새배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찰이 농장에서 새장 안에 갇힌 앵무새 수십 마리를 발견합니다.
42살 전 모 씨는 지난 2012년부터 태국에서 멸종위기종 앵무새 알을 들여왔습니다.
식빵 사이나 구멍을 뚫은 캔에 알을 집어넣는 방식을 썼습니다.
많게는 한 번에 수백 개의 알을 들여왔습니다.
44살 김 모 씨도 같은 방식으로 타이완에서 앵무새 알을 들여왔습니다.
<녹취> 인근 가게 주인(음성변조) : "(앵무새 소리가) 들릴 때 있고 아닐 때 있고 조금 그런데, 무슨 때가 있는지 아무튼 그 때는 좀 심하게 들리기는 해요."
이들은 이렇게 들여온 알에서 부화시킨 앵무새를 만 마리 넘게 인터넷에서 유통시켰습니다.
<녹취> 앵무새 판매업자(음성변조) : "대량으로 들어와서 인공부화를 통해서 유통이 되는 경로가 있죠. 그 사람들이 부화를 해서 키워서 새끼를 저희한테 팔거나."
단속에 대비해 국내에서 인공 증식에 성공한 앵무새라고 속여 증명서를 발급받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박미라(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 팀장) : "단속에 걸린 경우 인공 증식에 성공한 개체들이다 이렇게 둘러대기도 했고요, 기술료를 받고 밀수 루트 등 이런 기술을 전수해주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밀수 사실을 알고 앵무새를 구입한 사람들도 처벌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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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새배 기자 newboa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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