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은 재해위험지구 정비 ‘이주 마찰’
입력 2017.03.07 (06:51)
수정 2017.03.07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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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원도 양구군이 지난 2007년 범람한 한 하천의 하류에 저류지 공사를 추진하면서 주민들이 이주해야하는 상황입니다.
주민들은 상류 하천 공사 이후 수해가 발생하지 않았는데도 과도하게 저류지 공사를 한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원도 양구의 한 마을!
마을을 지나는 폭 5미터 가량의 작은 하천 주변 주민들은 살던 집을 떠나야합니다.
양구군이 수해예방공사를 한다며 집을 다른 곳으로 옮기라고 통보했기 때문입니다.
<녹취> "완성도 못한 건물까지 다 나간다는 거지요."
이 하천은 2007년 집중 호우에 범람했습니다.
이 양구 직곡천은 2010년 재해위험지구로 지정되면서 정비 대상지로 선정됐습니다.
양구군은 지난 2011년 하천 상류를 정비했고, 올해는 하류의 수해위험을 없애기 위해 하천 폭을 넓히고, 저류지를 만드는 공사를 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신문섭(양구군 안전건설과) : "이주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가 충분한 감정평가와 보상 금액을 현실화해서 문제점이 없도록.."
이주 통보를 받은 주민들은 하천 상류가 정비된 뒤 수해 위험이 사라졌는데도 집을 옮기라는 것은 지나치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녹취> 마을 주민(음성변조) : "생존권을 뺏는 거잖아요. 이 사업이 필요하다면 여기 가장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먼저 나올 거예요. 그래도 물난리 없었어요."
일부 주민들은 정비 사업의 타당성에 대한 이의신청을 제기하는 등 반발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강원도 양구군이 지난 2007년 범람한 한 하천의 하류에 저류지 공사를 추진하면서 주민들이 이주해야하는 상황입니다.
주민들은 상류 하천 공사 이후 수해가 발생하지 않았는데도 과도하게 저류지 공사를 한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원도 양구의 한 마을!
마을을 지나는 폭 5미터 가량의 작은 하천 주변 주민들은 살던 집을 떠나야합니다.
양구군이 수해예방공사를 한다며 집을 다른 곳으로 옮기라고 통보했기 때문입니다.
<녹취> "완성도 못한 건물까지 다 나간다는 거지요."
이 하천은 2007년 집중 호우에 범람했습니다.
이 양구 직곡천은 2010년 재해위험지구로 지정되면서 정비 대상지로 선정됐습니다.
양구군은 지난 2011년 하천 상류를 정비했고, 올해는 하류의 수해위험을 없애기 위해 하천 폭을 넓히고, 저류지를 만드는 공사를 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신문섭(양구군 안전건설과) : "이주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가 충분한 감정평가와 보상 금액을 현실화해서 문제점이 없도록.."
이주 통보를 받은 주민들은 하천 상류가 정비된 뒤 수해 위험이 사라졌는데도 집을 옮기라는 것은 지나치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녹취> 마을 주민(음성변조) : "생존권을 뺏는 거잖아요. 이 사업이 필요하다면 여기 가장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먼저 나올 거예요. 그래도 물난리 없었어요."
일부 주민들은 정비 사업의 타당성에 대한 이의신청을 제기하는 등 반발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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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뒤늦은 재해위험지구 정비 ‘이주 마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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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3-07 06:57:10
- 수정2017-03-07 07:24:40
![](/data/news/2017/03/07/3440418_360.jpg)
<앵커 멘트>
강원도 양구군이 지난 2007년 범람한 한 하천의 하류에 저류지 공사를 추진하면서 주민들이 이주해야하는 상황입니다.
주민들은 상류 하천 공사 이후 수해가 발생하지 않았는데도 과도하게 저류지 공사를 한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원도 양구의 한 마을!
마을을 지나는 폭 5미터 가량의 작은 하천 주변 주민들은 살던 집을 떠나야합니다.
양구군이 수해예방공사를 한다며 집을 다른 곳으로 옮기라고 통보했기 때문입니다.
<녹취> "완성도 못한 건물까지 다 나간다는 거지요."
이 하천은 2007년 집중 호우에 범람했습니다.
이 양구 직곡천은 2010년 재해위험지구로 지정되면서 정비 대상지로 선정됐습니다.
양구군은 지난 2011년 하천 상류를 정비했고, 올해는 하류의 수해위험을 없애기 위해 하천 폭을 넓히고, 저류지를 만드는 공사를 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신문섭(양구군 안전건설과) : "이주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가 충분한 감정평가와 보상 금액을 현실화해서 문제점이 없도록.."
이주 통보를 받은 주민들은 하천 상류가 정비된 뒤 수해 위험이 사라졌는데도 집을 옮기라는 것은 지나치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녹취> 마을 주민(음성변조) : "생존권을 뺏는 거잖아요. 이 사업이 필요하다면 여기 가장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먼저 나올 거예요. 그래도 물난리 없었어요."
일부 주민들은 정비 사업의 타당성에 대한 이의신청을 제기하는 등 반발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강원도 양구군이 지난 2007년 범람한 한 하천의 하류에 저류지 공사를 추진하면서 주민들이 이주해야하는 상황입니다.
주민들은 상류 하천 공사 이후 수해가 발생하지 않았는데도 과도하게 저류지 공사를 한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원도 양구의 한 마을!
마을을 지나는 폭 5미터 가량의 작은 하천 주변 주민들은 살던 집을 떠나야합니다.
양구군이 수해예방공사를 한다며 집을 다른 곳으로 옮기라고 통보했기 때문입니다.
<녹취> "완성도 못한 건물까지 다 나간다는 거지요."
이 하천은 2007년 집중 호우에 범람했습니다.
이 양구 직곡천은 2010년 재해위험지구로 지정되면서 정비 대상지로 선정됐습니다.
양구군은 지난 2011년 하천 상류를 정비했고, 올해는 하류의 수해위험을 없애기 위해 하천 폭을 넓히고, 저류지를 만드는 공사를 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신문섭(양구군 안전건설과) : "이주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가 충분한 감정평가와 보상 금액을 현실화해서 문제점이 없도록.."
이주 통보를 받은 주민들은 하천 상류가 정비된 뒤 수해 위험이 사라졌는데도 집을 옮기라는 것은 지나치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녹취> 마을 주민(음성변조) : "생존권을 뺏는 거잖아요. 이 사업이 필요하다면 여기 가장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먼저 나올 거예요. 그래도 물난리 없었어요."
일부 주민들은 정비 사업의 타당성에 대한 이의신청을 제기하는 등 반발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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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준 기자 yjkim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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