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트럼프 통화…北 미사일 대응책 논의

입력 2017.03.07 (12:05) 수정 2017.03.07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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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오늘 오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갖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책을 중점 논의했습니다.

황 대행은 또 국무회의에서 북한의 미사일 개발 야욕을 반드시 꺾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김성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오늘 오전 8시 40분부터 20분 동안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가졌습니다.

황 대행과 트럼프 대통령은 북핵·미사일 대응 공조 방안과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깊이있는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양측은 특히 북한의 어제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향후 대응책을 중점 논의했습니다.

또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주한미군 사드 배치를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황 대행과 트럼프 대통령의 전격 통화는 김정남 암살과, 탄도미사일 발사 등 최근 북한의 잇따른 무력 도발에 대해, 한미 정상 간 공조를 통해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황교안 대행은 또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야욕을 반드시 꺾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황교안(대통령 권한대행) : "최종적으로 ICBM까지 개발해서 핵 미사일 능력을 완성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판단됩니다."

황 대행은 강력한 유엔 안보리 결의 등 대북 제재와 압박 수단을 최대한 활용해 북한 정권의 존립 기반에 타격을 가하는 등 스스로 셈법을 바꾸도록 해야 한다고 지시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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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교안-트럼프 통화…北 미사일 대응책 논의
    • 입력 2017-03-07 12:06:57
    • 수정2017-03-07 12: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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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오늘 오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갖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책을 중점 논의했습니다.

황 대행은 또 국무회의에서 북한의 미사일 개발 야욕을 반드시 꺾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김성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오늘 오전 8시 40분부터 20분 동안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가졌습니다.

황 대행과 트럼프 대통령은 북핵·미사일 대응 공조 방안과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깊이있는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양측은 특히 북한의 어제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향후 대응책을 중점 논의했습니다.

또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주한미군 사드 배치를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황 대행과 트럼프 대통령의 전격 통화는 김정남 암살과, 탄도미사일 발사 등 최근 북한의 잇따른 무력 도발에 대해, 한미 정상 간 공조를 통해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황교안 대행은 또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야욕을 반드시 꺾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황교안(대통령 권한대행) : "최종적으로 ICBM까지 개발해서 핵 미사일 능력을 완성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판단됩니다."

황 대행은 강력한 유엔 안보리 결의 등 대북 제재와 압박 수단을 최대한 활용해 북한 정권의 존립 기반에 타격을 가하는 등 스스로 셈법을 바꾸도록 해야 한다고 지시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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