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강력 반발…“한미가 뒷감당해야”

입력 2017.03.07 (23:09) 수정 2017.03.07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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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드 배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중국은 강력 반발했습니다.

사드 배치에 따른 뒷감당은 한국과 미국이 져야 하며 중국은 필요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베이징 김진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은 사드 설비 일부가 한국에 들어온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사드배치를 강력하게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중국의 안보 이익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결연히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대변인은 '뒷감당'이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한국과 미국을 비난했습니다..

<인터뷰> 겅솽(외교부 대변인) : "사드 배치로 발생하는 모든 뒷감당은 한국미국이 져야 합니다.사드 배치 과정을 즉각 중단해야 합니다."

최근에 전방위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사드 보복'조치는 모두 합법적이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외국 기업은 중국 법을 따라야 한다며 종전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중국 매체들은 일제히 '사드 배치 시작' 이라는 제목으로 긴급뉴스로 전했습니다.

CCTV는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전국인민대표대회 생중계를 중단하고 속보로 전했습니다.

<녹취> CCTV 보도 : "사드 도입을 시작했다고 하는데 관련 소식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사드와 관련해 취하겠다는 조치가 무엇인지 밝히지는 않았지만 최근 취해지고 있는 보복 조치를 더 강화할 가능성이 있어보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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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강력 반발…“한미가 뒷감당해야”
    • 입력 2017-03-07 23:12:06
    • 수정2017-03-07 23:4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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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드 배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중국은 강력 반발했습니다.

사드 배치에 따른 뒷감당은 한국과 미국이 져야 하며 중국은 필요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베이징 김진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은 사드 설비 일부가 한국에 들어온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사드배치를 강력하게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중국의 안보 이익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결연히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대변인은 '뒷감당'이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한국과 미국을 비난했습니다..

<인터뷰> 겅솽(외교부 대변인) : "사드 배치로 발생하는 모든 뒷감당은 한국미국이 져야 합니다.사드 배치 과정을 즉각 중단해야 합니다."

최근에 전방위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사드 보복'조치는 모두 합법적이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외국 기업은 중국 법을 따라야 한다며 종전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중국 매체들은 일제히 '사드 배치 시작' 이라는 제목으로 긴급뉴스로 전했습니다.

CCTV는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전국인민대표대회 생중계를 중단하고 속보로 전했습니다.

<녹취> CCTV 보도 : "사드 도입을 시작했다고 하는데 관련 소식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사드와 관련해 취하겠다는 조치가 무엇인지 밝히지는 않았지만 최근 취해지고 있는 보복 조치를 더 강화할 가능성이 있어보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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