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군, 모술 정부청사 탈환…“IS, 항복하라”

입력 2017.03.08 (07:15) 수정 2017.03.08 (08:1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수니파 무장세력 IS의 근거지인 모술 서부 탈환작전을 벌이고 있는 이라크군이 모술 정부청사를 탈환했습니다.

이라크 총리는 현지에서 IS에게 항복하라고 최후통첩을 했습니다.

김형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라크군이 현지시각으로 어제 모술 서부의 정부청사 단지를 탈환했습니다.

지난달 19일 모술 서부 탈환 작전에 나선 지 보름여 만입니다.

정부청사는 파괴된 상태지만 이라크군으로서는 모술 서부지역에서 상징적인 교두보를 마련한 셈입니다.

알아바디 이라크 총리는 탈환 지역을 방문해 군을 격려하고, 수니파 무장세력 IS를 향해 항복하라고 최후통첩을 했습니다.

<녹취> 알아바디(이라크 총리) : "IS는 항복해서 공정한 재판을 받던가, 끝내 죽음을 맞던가 선택해야 할 겁니다."

이라크군은 모술 박물관도 되찾았습니다.

IS는 2년 전 이곳에 전시된 고대 유물을 파괴해 세계를 경악케 했습니다.

당초 우려에도 불구하고 모술 서부 탈환 작전이 빠르게 진척되면서 IS는 더욱 고립 상태에 놓이게 됐습니다.

이 지역 주민이 아직도 70여만 명으로 추산돼 민간인 피해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라크군, 모술 정부청사 탈환…“IS, 항복하라”
    • 입력 2017-03-08 07:18:15
    • 수정2017-03-08 08:13:44
    뉴스광장
<앵커 멘트>

수니파 무장세력 IS의 근거지인 모술 서부 탈환작전을 벌이고 있는 이라크군이 모술 정부청사를 탈환했습니다.

이라크 총리는 현지에서 IS에게 항복하라고 최후통첩을 했습니다.

김형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라크군이 현지시각으로 어제 모술 서부의 정부청사 단지를 탈환했습니다.

지난달 19일 모술 서부 탈환 작전에 나선 지 보름여 만입니다.

정부청사는 파괴된 상태지만 이라크군으로서는 모술 서부지역에서 상징적인 교두보를 마련한 셈입니다.

알아바디 이라크 총리는 탈환 지역을 방문해 군을 격려하고, 수니파 무장세력 IS를 향해 항복하라고 최후통첩을 했습니다.

<녹취> 알아바디(이라크 총리) : "IS는 항복해서 공정한 재판을 받던가, 끝내 죽음을 맞던가 선택해야 할 겁니다."

이라크군은 모술 박물관도 되찾았습니다.

IS는 2년 전 이곳에 전시된 고대 유물을 파괴해 세계를 경악케 했습니다.

당초 우려에도 불구하고 모술 서부 탈환 작전이 빠르게 진척되면서 IS는 더욱 고립 상태에 놓이게 됐습니다.

이 지역 주민이 아직도 70여만 명으로 추산돼 민간인 피해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