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육해공군 가족…장교 합동 임관식

입력 2017.03.08 (21:45) 수정 2017.03.08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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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8일) 계룡대에서 육.해.공군 합동 임관식이 열려 5천여 명의 신임 장교들이 임관했습니다.

쌍둥이가 동시에 임관하는 등 특이한 이력의 군인 가족들이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연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늠름한 모습의 신임 장교들.

우렁찬 목소리로 경례를 합니다.

<녹취> "충성"

키며 이목구비, 표정까지 비슷한 두 명의 소위.

쌍둥이 입니다.

박면호, 박만호 쌍둥이 형제의 아버지와 형도 육군 장교 출신!

4부자가 모두 육군 장교 가족이 됐습니다.

아버지와 3형제 모두 같은 길을 걷고 있어 힘들 때마다 의지가 되는 든든한 지원군입니다.

<인터뷰> 박면호(육군3사관학교 52기) : "형이나 아버지께 연락을 해서 힘들다고 말하면 이해해 주시고, 또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해 주셔서 정말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해군사관학교 출신 김용현 소위! 아버지는 공군사관학교를 나왔고 동생은 현재 육군사관학교 생도여서 한 집안에서 육.해.공군의 장교가 나오게 됐습니다.

<인터뷰> 김용현(해군사관학교 71기) : "제가 아들로서 역할을 못 하면 오히려 아버지의 이름에 먹칠을 하는 게 아닐까 싶어서 다른 학교에 진학했던 것 같습니다."

육군 최초로 3사관학교를 졸업한 여군 장교 18명을 포함해 오늘(8일) 소위로 임관한 신임 장교는 5천 2백여 명.

사연은 저마다 다르지만 한 마음으로 조국 수호의 결의를 다졌습니다.

KBS 뉴스 이연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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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쌍둥이·육해공군 가족…장교 합동 임관식
    • 입력 2017-03-08 21:46:44
    • 수정2017-03-08 21:5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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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8일) 계룡대에서 육.해.공군 합동 임관식이 열려 5천여 명의 신임 장교들이 임관했습니다.

쌍둥이가 동시에 임관하는 등 특이한 이력의 군인 가족들이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연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늠름한 모습의 신임 장교들.

우렁찬 목소리로 경례를 합니다.

<녹취> "충성"

키며 이목구비, 표정까지 비슷한 두 명의 소위.

쌍둥이 입니다.

박면호, 박만호 쌍둥이 형제의 아버지와 형도 육군 장교 출신!

4부자가 모두 육군 장교 가족이 됐습니다.

아버지와 3형제 모두 같은 길을 걷고 있어 힘들 때마다 의지가 되는 든든한 지원군입니다.

<인터뷰> 박면호(육군3사관학교 52기) : "형이나 아버지께 연락을 해서 힘들다고 말하면 이해해 주시고, 또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해 주셔서 정말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해군사관학교 출신 김용현 소위! 아버지는 공군사관학교를 나왔고 동생은 현재 육군사관학교 생도여서 한 집안에서 육.해.공군의 장교가 나오게 됐습니다.

<인터뷰> 김용현(해군사관학교 71기) : "제가 아들로서 역할을 못 하면 오히려 아버지의 이름에 먹칠을 하는 게 아닐까 싶어서 다른 학교에 진학했던 것 같습니다."

육군 최초로 3사관학교를 졸업한 여군 장교 18명을 포함해 오늘(8일) 소위로 임관한 신임 장교는 5천 2백여 명.

사연은 저마다 다르지만 한 마음으로 조국 수호의 결의를 다졌습니다.

KBS 뉴스 이연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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