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지로 착각”…제동 풀린 차량에 ‘참변’

입력 2017.03.08 (23:27) 수정 2017.03.0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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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평소 급경사가 아니면 차량 핸드브레이크를 채우지 않는 분들 많으시죠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오늘도 핸드브레이크가 풀린 차량이 움직이면서 결국 사망사고로 이어졌습니다.

양예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비상 깜빡이를 켜고 주차 중인 이삿짐 차량!

갑자기 뒤로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속도가 빨라지고. 다급히 달려온 운전자가 밀려 내려가는 차량을 온몸으로 막아보지만 역부족입니다.

5미터 가량 끌려가다, 뒤에 있던 화물차 사이에 끼여 결국 숨졌습니다.

<녹취> 목격자(음성변조) : "후진하는 줄 알았어요. 근데 어떤 아저씨가 몸을 막 뛰더라고 바로 우리 트럭을 이렇게 몸을 받히면서.."

핸드브레이크를 제대로 채우지 않고 잠시 차를 세워둔 게 화근으로 추정됩니다.

보기에는 평지로 보입니다. 하지만 수평계를 놓아보니 기울어져 있는 것이 한 눈에 보입니다.

눈대중으로 경사도를 판단하는건 쉽지 않습니다.

때문에 평소 핸드브레이크를 채우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예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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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지로 착각”…제동 풀린 차량에 ‘참변’
    • 입력 2017-03-08 23:32:13
    • 수정2017-03-09 09:4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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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평소 급경사가 아니면 차량 핸드브레이크를 채우지 않는 분들 많으시죠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오늘도 핸드브레이크가 풀린 차량이 움직이면서 결국 사망사고로 이어졌습니다. 양예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비상 깜빡이를 켜고 주차 중인 이삿짐 차량! 갑자기 뒤로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속도가 빨라지고. 다급히 달려온 운전자가 밀려 내려가는 차량을 온몸으로 막아보지만 역부족입니다. 5미터 가량 끌려가다, 뒤에 있던 화물차 사이에 끼여 결국 숨졌습니다. <녹취> 목격자(음성변조) : "후진하는 줄 알았어요. 근데 어떤 아저씨가 몸을 막 뛰더라고 바로 우리 트럭을 이렇게 몸을 받히면서.." 핸드브레이크를 제대로 채우지 않고 잠시 차를 세워둔 게 화근으로 추정됩니다. 보기에는 평지로 보입니다. 하지만 수평계를 놓아보니 기울어져 있는 것이 한 눈에 보입니다. 눈대중으로 경사도를 판단하는건 쉽지 않습니다. 때문에 평소 핸드브레이크를 채우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예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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