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40대가 되면 40%, 50대가 되면 50%, 60대가 되면 60%가 걸린다.'는 의학적 속설이 따라다니는 병이 있다. 바로 전립선 비대증이다.
연령대에 % 만 붙이면 그 정도는 대개 걸릴 정도로 나이가 들면 상당수가 전립선에 문제가 생긴다는 것이다.
전립선에 이상이 생기면 시도 때도 없이 화장실을 가야 하고 밤새 잠을 설치는 노인도 꽤 많다.
이처럼 중노년층 남성들이 흔히 겪는 전립선 비대증을 수술 대신 전립선 세동맥을 아주 작은 플라스틱 구슬로 막아 치료하는 전립선 동맥 색전술(PAE: prostate artery embolization)이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포르투갈 리스본 세인트 루이스 병원의 중개영상의학 전문의 후앙 피스코 박사는 2007년부터 2016년까지 전립선 비대증 환자 1,000 명(평균 연령 67세)을 대상으로 진행한 장기간의 임상시험에서 전립선 동맥 색전술이 전립선 비대증의 획기적인 치료법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과 사이언스 데일리가 8일 보도했다.
이 임상시험을 한 피스코 박사는 그 결과를 워싱턴에서 열린 국제중개영상의학회(Society of International Interventional Radiology) 2017 학술회의에서 발표했다.
전립선 동맥 색전술은 넓적다리부 또는 손목 양쪽을 아주 작게 절개한 뒤 스파게티 국수 가닥만 한 작은 카테터(導管)를 전립선 양쪽 혈관까지 밀어 넣어 0.2mm 크기의 미니 구슬 수백 개를 작은 혈관들 속으로 방출, 미세 혈관을 막음으로써 전립선의 비대해진 부위를 위축시키는 것이다.
◆ "전립선비대, 전립선 동맥 색전술 효과 확인"
피스코 박사 연구팀은 시술을 받은 환자를 단기간(시술 후 1~3~6개월), 중기간(시술 6개월 후부터 3년 동안 6개월마다), 장기간(3년 후부터 매년) 관찰하면서 소변 흐름의 상태를 나타내는 전립선 증상 점수(IPSS: International Prostate Symptom Score)와 발기부전을 평가하는 국제발기기능지수(IIEF: International Index of Erectile Function)를 측정했다.
이와 함께 전립선의 크기와 소변 후 방광에 남는 소변량, 최고 요속(peak urinary flow), 전립선암 표지인 전립선 특이항원(PSA) 수치를 측정, 전체적인 시술 성공률을 종합 평가했다.
그 결과 단기평가에서는 시술 성공률이 89%, 중기평가에서는 82%, 장기평가에서는 78%로 나타났다.
시술 전 전립선비대의 정도가 102㎤ 이상으로 너무 심해 치료법 선택이 제한적이었던 210명은 단기에서 84%, 중기와 장기에서 76.2%의 성공률을 보였다. 비대해진 전립선의 크기도 15~30㎤로 크게 줄었다.
결론적으로 전립선 동맥 색전술은 전립선 절제수술보다 위험과 부작용이 적고 회복시간도 빠른 것으로 밝혀졌다.
또 전립선 동맥 색전술은 외래에서 부분 마취 아래 시술이 가능한 이점이 있다.
따라서 전립선 동맥 색전술은 앞으로 5년 안에 전립선 비대증 표준 치료법으로 전립선 절제수술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피스코 박사는 전망했다.
이 수술 덕분에 전립선 비대로 고생하는 세상의 많은 남자들이 제대로 잠 잘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관련 링크]
데일리 메일 보도
사이언스 데일리 보도
연령대에 % 만 붙이면 그 정도는 대개 걸릴 정도로 나이가 들면 상당수가 전립선에 문제가 생긴다는 것이다.
전립선에 이상이 생기면 시도 때도 없이 화장실을 가야 하고 밤새 잠을 설치는 노인도 꽤 많다.
이처럼 중노년층 남성들이 흔히 겪는 전립선 비대증을 수술 대신 전립선 세동맥을 아주 작은 플라스틱 구슬로 막아 치료하는 전립선 동맥 색전술(PAE: prostate artery embolization)이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포르투갈 리스본 세인트 루이스 병원의 중개영상의학 전문의 후앙 피스코 박사는 2007년부터 2016년까지 전립선 비대증 환자 1,000 명(평균 연령 67세)을 대상으로 진행한 장기간의 임상시험에서 전립선 동맥 색전술이 전립선 비대증의 획기적인 치료법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과 사이언스 데일리가 8일 보도했다.
데일리 메일 온라인에서 전립선 동맥 색전술에 대해 보도한 내용
이 임상시험을 한 피스코 박사는 그 결과를 워싱턴에서 열린 국제중개영상의학회(Society of International Interventional Radiology) 2017 학술회의에서 발표했다.
전립선 동맥 색전술은 넓적다리부 또는 손목 양쪽을 아주 작게 절개한 뒤 스파게티 국수 가닥만 한 작은 카테터(導管)를 전립선 양쪽 혈관까지 밀어 넣어 0.2mm 크기의 미니 구슬 수백 개를 작은 혈관들 속으로 방출, 미세 혈관을 막음으로써 전립선의 비대해진 부위를 위축시키는 것이다.
◆ "전립선비대, 전립선 동맥 색전술 효과 확인"
피스코 박사 연구팀은 시술을 받은 환자를 단기간(시술 후 1~3~6개월), 중기간(시술 6개월 후부터 3년 동안 6개월마다), 장기간(3년 후부터 매년) 관찰하면서 소변 흐름의 상태를 나타내는 전립선 증상 점수(IPSS: International Prostate Symptom Score)와 발기부전을 평가하는 국제발기기능지수(IIEF: International Index of Erectile Function)를 측정했다.
이와 함께 전립선의 크기와 소변 후 방광에 남는 소변량, 최고 요속(peak urinary flow), 전립선암 표지인 전립선 특이항원(PSA) 수치를 측정, 전체적인 시술 성공률을 종합 평가했다.
그 결과 단기평가에서는 시술 성공률이 89%, 중기평가에서는 82%, 장기평가에서는 78%로 나타났다.
시술 전 전립선비대의 정도가 102㎤ 이상으로 너무 심해 치료법 선택이 제한적이었던 210명은 단기에서 84%, 중기와 장기에서 76.2%의 성공률을 보였다. 비대해진 전립선의 크기도 15~30㎤로 크게 줄었다.
사이언스 데일리는 동맥 색전술이 부작용 없이 효과적이라고 소개했다.
결론적으로 전립선 동맥 색전술은 전립선 절제수술보다 위험과 부작용이 적고 회복시간도 빠른 것으로 밝혀졌다.
또 전립선 동맥 색전술은 외래에서 부분 마취 아래 시술이 가능한 이점이 있다.
따라서 전립선 동맥 색전술은 앞으로 5년 안에 전립선 비대증 표준 치료법으로 전립선 절제수술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피스코 박사는 전망했다.
이 수술 덕분에 전립선 비대로 고생하는 세상의 많은 남자들이 제대로 잠 잘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관련 링크]
데일리 메일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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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들의 고민 전립선…“80% 이상 치료법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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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3-09 15:37:08
'남자가 40대가 되면 40%, 50대가 되면 50%, 60대가 되면 60%가 걸린다.'는 의학적 속설이 따라다니는 병이 있다. 바로 전립선 비대증이다.
연령대에 % 만 붙이면 그 정도는 대개 걸릴 정도로 나이가 들면 상당수가 전립선에 문제가 생긴다는 것이다.
전립선에 이상이 생기면 시도 때도 없이 화장실을 가야 하고 밤새 잠을 설치는 노인도 꽤 많다.
이처럼 중노년층 남성들이 흔히 겪는 전립선 비대증을 수술 대신 전립선 세동맥을 아주 작은 플라스틱 구슬로 막아 치료하는 전립선 동맥 색전술(PAE: prostate artery embolization)이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포르투갈 리스본 세인트 루이스 병원의 중개영상의학 전문의 후앙 피스코 박사는 2007년부터 2016년까지 전립선 비대증 환자 1,000 명(평균 연령 67세)을 대상으로 진행한 장기간의 임상시험에서 전립선 동맥 색전술이 전립선 비대증의 획기적인 치료법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과 사이언스 데일리가 8일 보도했다.
이 임상시험을 한 피스코 박사는 그 결과를 워싱턴에서 열린 국제중개영상의학회(Society of International Interventional Radiology) 2017 학술회의에서 발표했다.
전립선 동맥 색전술은 넓적다리부 또는 손목 양쪽을 아주 작게 절개한 뒤 스파게티 국수 가닥만 한 작은 카테터(導管)를 전립선 양쪽 혈관까지 밀어 넣어 0.2mm 크기의 미니 구슬 수백 개를 작은 혈관들 속으로 방출, 미세 혈관을 막음으로써 전립선의 비대해진 부위를 위축시키는 것이다.
◆ "전립선비대, 전립선 동맥 색전술 효과 확인"
피스코 박사 연구팀은 시술을 받은 환자를 단기간(시술 후 1~3~6개월), 중기간(시술 6개월 후부터 3년 동안 6개월마다), 장기간(3년 후부터 매년) 관찰하면서 소변 흐름의 상태를 나타내는 전립선 증상 점수(IPSS: International Prostate Symptom Score)와 발기부전을 평가하는 국제발기기능지수(IIEF: International Index of Erectile Function)를 측정했다.
이와 함께 전립선의 크기와 소변 후 방광에 남는 소변량, 최고 요속(peak urinary flow), 전립선암 표지인 전립선 특이항원(PSA) 수치를 측정, 전체적인 시술 성공률을 종합 평가했다.
그 결과 단기평가에서는 시술 성공률이 89%, 중기평가에서는 82%, 장기평가에서는 78%로 나타났다.
시술 전 전립선비대의 정도가 102㎤ 이상으로 너무 심해 치료법 선택이 제한적이었던 210명은 단기에서 84%, 중기와 장기에서 76.2%의 성공률을 보였다. 비대해진 전립선의 크기도 15~30㎤로 크게 줄었다.
결론적으로 전립선 동맥 색전술은 전립선 절제수술보다 위험과 부작용이 적고 회복시간도 빠른 것으로 밝혀졌다.
또 전립선 동맥 색전술은 외래에서 부분 마취 아래 시술이 가능한 이점이 있다.
따라서 전립선 동맥 색전술은 앞으로 5년 안에 전립선 비대증 표준 치료법으로 전립선 절제수술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피스코 박사는 전망했다.
이 수술 덕분에 전립선 비대로 고생하는 세상의 많은 남자들이 제대로 잠 잘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관련 링크]
데일리 메일 보도
사이언스 데일리 보도
연령대에 % 만 붙이면 그 정도는 대개 걸릴 정도로 나이가 들면 상당수가 전립선에 문제가 생긴다는 것이다.
전립선에 이상이 생기면 시도 때도 없이 화장실을 가야 하고 밤새 잠을 설치는 노인도 꽤 많다.
이처럼 중노년층 남성들이 흔히 겪는 전립선 비대증을 수술 대신 전립선 세동맥을 아주 작은 플라스틱 구슬로 막아 치료하는 전립선 동맥 색전술(PAE: prostate artery embolization)이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포르투갈 리스본 세인트 루이스 병원의 중개영상의학 전문의 후앙 피스코 박사는 2007년부터 2016년까지 전립선 비대증 환자 1,000 명(평균 연령 67세)을 대상으로 진행한 장기간의 임상시험에서 전립선 동맥 색전술이 전립선 비대증의 획기적인 치료법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과 사이언스 데일리가 8일 보도했다.
이 임상시험을 한 피스코 박사는 그 결과를 워싱턴에서 열린 국제중개영상의학회(Society of International Interventional Radiology) 2017 학술회의에서 발표했다.
전립선 동맥 색전술은 넓적다리부 또는 손목 양쪽을 아주 작게 절개한 뒤 스파게티 국수 가닥만 한 작은 카테터(導管)를 전립선 양쪽 혈관까지 밀어 넣어 0.2mm 크기의 미니 구슬 수백 개를 작은 혈관들 속으로 방출, 미세 혈관을 막음으로써 전립선의 비대해진 부위를 위축시키는 것이다.
◆ "전립선비대, 전립선 동맥 색전술 효과 확인"
피스코 박사 연구팀은 시술을 받은 환자를 단기간(시술 후 1~3~6개월), 중기간(시술 6개월 후부터 3년 동안 6개월마다), 장기간(3년 후부터 매년) 관찰하면서 소변 흐름의 상태를 나타내는 전립선 증상 점수(IPSS: International Prostate Symptom Score)와 발기부전을 평가하는 국제발기기능지수(IIEF: International Index of Erectile Function)를 측정했다.
이와 함께 전립선의 크기와 소변 후 방광에 남는 소변량, 최고 요속(peak urinary flow), 전립선암 표지인 전립선 특이항원(PSA) 수치를 측정, 전체적인 시술 성공률을 종합 평가했다.
그 결과 단기평가에서는 시술 성공률이 89%, 중기평가에서는 82%, 장기평가에서는 78%로 나타났다.
시술 전 전립선비대의 정도가 102㎤ 이상으로 너무 심해 치료법 선택이 제한적이었던 210명은 단기에서 84%, 중기와 장기에서 76.2%의 성공률을 보였다. 비대해진 전립선의 크기도 15~30㎤로 크게 줄었다.
결론적으로 전립선 동맥 색전술은 전립선 절제수술보다 위험과 부작용이 적고 회복시간도 빠른 것으로 밝혀졌다.
또 전립선 동맥 색전술은 외래에서 부분 마취 아래 시술이 가능한 이점이 있다.
따라서 전립선 동맥 색전술은 앞으로 5년 안에 전립선 비대증 표준 치료법으로 전립선 절제수술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피스코 박사는 전망했다.
이 수술 덕분에 전립선 비대로 고생하는 세상의 많은 남자들이 제대로 잠 잘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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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진원 기자 jwhit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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