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후 도주 남성, 공사장 난간서 경찰과 대치

입력 2017.03.11 (07:32) 수정 2017.03.1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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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40대 남성이 여성을 성추행하다 도주해 공사장 난간에서 경찰과 대치하고 있습니다.

주택과 실내장식 용품 판매점에서 불이 나는 등 전국 곳곳에서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김성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40대 남성이 8층 높이의 공사장 난간 위를 아슬아슬하게 걸어 다닙니다.

이 남성은 버스에서 여성을 성추행하다, 이를 본 다른 승객이 쫓아오자, 급히 도주하다 공사장으로 올라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에어 매트 등을 설치하고, 해당 남성을 설득하고 있습니다.

소방관들이 소방 호스로 연신 물을 뿌리지만 시뻘건 불길이 쉽게 잡히지 않습니다.

어제 오후 8시 30분쯤 서울 노원구 공릉동에 있는 실내장식 용품 판매점에서 불이 나 1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실내장식 자재와 집기류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5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비슷한 시간, 평택 제천 간 고속도로 남안성 나들목 인근을 달리던 차량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 44살 임 모 씨 등 탑승자 5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어제 오후 5시 50분쯤에는 울산시 북구 창평동의 한 2층짜리 주택에서 불이 나 4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집주인 97살 박 모 씨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택 밖에 있던 아궁이에서 시작된 불이 2층까지 번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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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추행 후 도주 남성, 공사장 난간서 경찰과 대치
    • 입력 2017-03-11 07:33:09
    • 수정2017-03-11 10:2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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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40대 남성이 여성을 성추행하다 도주해 공사장 난간에서 경찰과 대치하고 있습니다.

주택과 실내장식 용품 판매점에서 불이 나는 등 전국 곳곳에서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김성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40대 남성이 8층 높이의 공사장 난간 위를 아슬아슬하게 걸어 다닙니다.

이 남성은 버스에서 여성을 성추행하다, 이를 본 다른 승객이 쫓아오자, 급히 도주하다 공사장으로 올라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에어 매트 등을 설치하고, 해당 남성을 설득하고 있습니다.

소방관들이 소방 호스로 연신 물을 뿌리지만 시뻘건 불길이 쉽게 잡히지 않습니다.

어제 오후 8시 30분쯤 서울 노원구 공릉동에 있는 실내장식 용품 판매점에서 불이 나 1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실내장식 자재와 집기류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5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비슷한 시간, 평택 제천 간 고속도로 남안성 나들목 인근을 달리던 차량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 44살 임 모 씨 등 탑승자 5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어제 오후 5시 50분쯤에는 울산시 북구 창평동의 한 2층짜리 주택에서 불이 나 4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집주인 97살 박 모 씨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택 밖에 있던 아궁이에서 시작된 불이 2층까지 번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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