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2011년 대지진 실종자 2,500여 명

입력 2017.03.13 (12:48) 수정 2017.03.13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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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동일본 대지진이 일어난지 6년이나 지났지만 지금도 실종자가 2천 500여명이나 됩니다.

거대한 쓰나미가 몰려왔다 바다로 돌아가면서 엄청난 속도로 모든 것을 휩쓸고 가버렸기 때문입니다.

<리포트>

'미야기현 오나가와'초.

당시 쓰나미 영상인데요.

쓰나미가 몰려온지 15분 후, 다시 바다로 돌아가면서 집과 자동차 등, 모든 것이 무서운 속도로 휩쓸려 떠내려 갑니다.

<인터뷰> 이마무라 후미히코(도호쿠대학 교수) : "(거대한 쓰나미가 바다로 돌아가면서) 집과 건물 뿐만 아니라 사람들도 바다로 떠내려 갔기에 (지금도 실종자가 많은 겁니다.)"

당시 생존자들의 증언입니다.

<녹취> 60대 남성(누나 실종) : "쓰나미가 마을 집들을 집어삼키고 바다로 돌아가는 무서운 광경을 보았다."

<녹취> 70대 남성(형수 실종) : "실종된 형수와 함께 휩쓸려간 사람은 6킬로미터 떨어진 바다에서 발견됐다."

많은 희생자의 유족들이 이렇게 무덤은 만들었지만, 남아있는 것이 없다보니 유품조차 안장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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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2011년 대지진 실종자 2,500여 명
    • 입력 2017-03-13 12:49:00
    • 수정2017-03-13 12:53:31
    뉴스 12
<앵커 멘트>

동일본 대지진이 일어난지 6년이나 지났지만 지금도 실종자가 2천 500여명이나 됩니다.

거대한 쓰나미가 몰려왔다 바다로 돌아가면서 엄청난 속도로 모든 것을 휩쓸고 가버렸기 때문입니다.

<리포트>

'미야기현 오나가와'초.

당시 쓰나미 영상인데요.

쓰나미가 몰려온지 15분 후, 다시 바다로 돌아가면서 집과 자동차 등, 모든 것이 무서운 속도로 휩쓸려 떠내려 갑니다.

<인터뷰> 이마무라 후미히코(도호쿠대학 교수) : "(거대한 쓰나미가 바다로 돌아가면서) 집과 건물 뿐만 아니라 사람들도 바다로 떠내려 갔기에 (지금도 실종자가 많은 겁니다.)"

당시 생존자들의 증언입니다.

<녹취> 60대 남성(누나 실종) : "쓰나미가 마을 집들을 집어삼키고 바다로 돌아가는 무서운 광경을 보았다."

<녹취> 70대 남성(형수 실종) : "실종된 형수와 함께 휩쓸려간 사람은 6킬로미터 떨어진 바다에서 발견됐다."

많은 희생자의 유족들이 이렇게 무덤은 만들었지만, 남아있는 것이 없다보니 유품조차 안장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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