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빠지자 제주로…내국인이 채우나?
입력 2017.03.13 (19:22)
수정 2017.03.13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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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드 배치에 대한 중국의 보복으로 제주관광 예약을 취소한 중국인이 12만 명에 육박하고 있는데요,
반면, 제주를 찾는 내국인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강인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기차를 타고 숲을 둘러보는 관광지에 관광객들이 북적입니다.
지난 주말과 휴일에만 지난해보다 5% 늘어난 만여 명이 찾았는데, 대부분 내국인입니다.
<인터뷰> 김병락, 조윤미(관광객) : "갑자기 가족여행 오게 됐는데 비행기 표도 쉽게 구했고 오니 아주 좋네요."
이 렌터카 업체도 바빠졌습니다.
최근 일주일 사이 예약 문의전화가 평소보다 두 배 많은 하루 200통이 넘습니다.
<인터뷰> 이상률(00렌터카 상무) : "예약률은 현재 60~70%정도 되고 있고 더 많은 분들이(내국인 관광객)올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가 자국민의 한국관광을 금지한 지난 2일 이후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은 31만 5천여 명, 전년보다 11.3% 증가했습니다.
덕분에 전체 관광객 수도 3% 늘었습니다.
김포공항 등을 거쳐 제주로 오는 중국인 여행상품이 취소돼 항공권 구하기가 수월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인터뷰> 고승익(제주도관광협회 마케팅국장) : "중국인 관광객이 빠져나가면서 항공편 좌석 여유가 생겼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오는 15일부터는 중국 여행사의 한국관광상품 판매가 전면 금지되는 상황.
내국인 관광객 증가가 중국인 발길이 끊긴 제주 관광산업의 충격파를 어느 정도 줄여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강인희입니다.
사드 배치에 대한 중국의 보복으로 제주관광 예약을 취소한 중국인이 12만 명에 육박하고 있는데요,
반면, 제주를 찾는 내국인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강인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기차를 타고 숲을 둘러보는 관광지에 관광객들이 북적입니다.
지난 주말과 휴일에만 지난해보다 5% 늘어난 만여 명이 찾았는데, 대부분 내국인입니다.
<인터뷰> 김병락, 조윤미(관광객) : "갑자기 가족여행 오게 됐는데 비행기 표도 쉽게 구했고 오니 아주 좋네요."
이 렌터카 업체도 바빠졌습니다.
최근 일주일 사이 예약 문의전화가 평소보다 두 배 많은 하루 200통이 넘습니다.
<인터뷰> 이상률(00렌터카 상무) : "예약률은 현재 60~70%정도 되고 있고 더 많은 분들이(내국인 관광객)올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가 자국민의 한국관광을 금지한 지난 2일 이후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은 31만 5천여 명, 전년보다 11.3% 증가했습니다.
덕분에 전체 관광객 수도 3% 늘었습니다.
김포공항 등을 거쳐 제주로 오는 중국인 여행상품이 취소돼 항공권 구하기가 수월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인터뷰> 고승익(제주도관광협회 마케팅국장) : "중국인 관광객이 빠져나가면서 항공편 좌석 여유가 생겼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오는 15일부터는 중국 여행사의 한국관광상품 판매가 전면 금지되는 상황.
내국인 관광객 증가가 중국인 발길이 끊긴 제주 관광산업의 충격파를 어느 정도 줄여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강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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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인 빠지자 제주로…내국인이 채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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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3-13 19:25:15
- 수정2017-03-13 19:35:07
<앵커 멘트>
사드 배치에 대한 중국의 보복으로 제주관광 예약을 취소한 중국인이 12만 명에 육박하고 있는데요,
반면, 제주를 찾는 내국인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강인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기차를 타고 숲을 둘러보는 관광지에 관광객들이 북적입니다.
지난 주말과 휴일에만 지난해보다 5% 늘어난 만여 명이 찾았는데, 대부분 내국인입니다.
<인터뷰> 김병락, 조윤미(관광객) : "갑자기 가족여행 오게 됐는데 비행기 표도 쉽게 구했고 오니 아주 좋네요."
이 렌터카 업체도 바빠졌습니다.
최근 일주일 사이 예약 문의전화가 평소보다 두 배 많은 하루 200통이 넘습니다.
<인터뷰> 이상률(00렌터카 상무) : "예약률은 현재 60~70%정도 되고 있고 더 많은 분들이(내국인 관광객)올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가 자국민의 한국관광을 금지한 지난 2일 이후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은 31만 5천여 명, 전년보다 11.3% 증가했습니다.
덕분에 전체 관광객 수도 3% 늘었습니다.
김포공항 등을 거쳐 제주로 오는 중국인 여행상품이 취소돼 항공권 구하기가 수월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인터뷰> 고승익(제주도관광협회 마케팅국장) : "중국인 관광객이 빠져나가면서 항공편 좌석 여유가 생겼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오는 15일부터는 중국 여행사의 한국관광상품 판매가 전면 금지되는 상황.
내국인 관광객 증가가 중국인 발길이 끊긴 제주 관광산업의 충격파를 어느 정도 줄여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강인희입니다.
사드 배치에 대한 중국의 보복으로 제주관광 예약을 취소한 중국인이 12만 명에 육박하고 있는데요,
반면, 제주를 찾는 내국인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강인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기차를 타고 숲을 둘러보는 관광지에 관광객들이 북적입니다.
지난 주말과 휴일에만 지난해보다 5% 늘어난 만여 명이 찾았는데, 대부분 내국인입니다.
<인터뷰> 김병락, 조윤미(관광객) : "갑자기 가족여행 오게 됐는데 비행기 표도 쉽게 구했고 오니 아주 좋네요."
이 렌터카 업체도 바빠졌습니다.
최근 일주일 사이 예약 문의전화가 평소보다 두 배 많은 하루 200통이 넘습니다.
<인터뷰> 이상률(00렌터카 상무) : "예약률은 현재 60~70%정도 되고 있고 더 많은 분들이(내국인 관광객)올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가 자국민의 한국관광을 금지한 지난 2일 이후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은 31만 5천여 명, 전년보다 11.3% 증가했습니다.
덕분에 전체 관광객 수도 3% 늘었습니다.
김포공항 등을 거쳐 제주로 오는 중국인 여행상품이 취소돼 항공권 구하기가 수월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인터뷰> 고승익(제주도관광협회 마케팅국장) : "중국인 관광객이 빠져나가면서 항공편 좌석 여유가 생겼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오는 15일부터는 중국 여행사의 한국관광상품 판매가 전면 금지되는 상황.
내국인 관광객 증가가 중국인 발길이 끊긴 제주 관광산업의 충격파를 어느 정도 줄여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강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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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희 기자 inh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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