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 무더기 취소…관광업 연쇄 타격

입력 2017.03.14 (12:13) 수정 2017.03.14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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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이 자국민의 한국 단체 관광을 전면 금지하기로 한 이후 부산에서도 크루즈선의 무더기 입항 취소 사태가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6월 말까지 최소 90척, 39만 명이 부산 여행을 취소했습니다.

이이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 크르주선사인 스카이시 크루즈사가 연말까지 예정된 14차례 부산 기항을 모두 취소한다고 부산항만공사에 공식 통보했습니다.

사드 배치에 대한 중국 정부의 여행 금지령이 알려진 이후 첫 기항 취소입니다.

다른 쿠루즈선사 대리점들에도 이미 비공식적으로 취소 통보가 잇따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가 단독 보도한 중국정부의 여행제재지침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대부분 선사가 통보한 입항 취소 기간은 일단 6월 말까지.

해당 기간 부산항에 입항하기로 예정된 크루즈선은 모두 90척이고 승선 예정인원은 39만 명에 이릅니다.

무더기 입항 취소로 크루즈선과 연관된 선사 대리점을 비롯해 여행사, 전세버스, 통역가이드, 식당, 면세점은 물론 선용품과 급유업 등의 연쇄 피해가 우려됩니다.

부산관광공사는 부산 전체 관광객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중국인 관광객이 지난해 대비 7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중국인 관광객 감소에 따른 부산의 경제 소득 감소 효과는 무려 9천 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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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루즈 무더기 취소…관광업 연쇄 타격
    • 입력 2017-03-14 12:14:44
    • 수정2017-03-14 12: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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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이 자국민의 한국 단체 관광을 전면 금지하기로 한 이후 부산에서도 크루즈선의 무더기 입항 취소 사태가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6월 말까지 최소 90척, 39만 명이 부산 여행을 취소했습니다.

이이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 크르주선사인 스카이시 크루즈사가 연말까지 예정된 14차례 부산 기항을 모두 취소한다고 부산항만공사에 공식 통보했습니다.

사드 배치에 대한 중국 정부의 여행 금지령이 알려진 이후 첫 기항 취소입니다.

다른 쿠루즈선사 대리점들에도 이미 비공식적으로 취소 통보가 잇따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가 단독 보도한 중국정부의 여행제재지침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대부분 선사가 통보한 입항 취소 기간은 일단 6월 말까지.

해당 기간 부산항에 입항하기로 예정된 크루즈선은 모두 90척이고 승선 예정인원은 39만 명에 이릅니다.

무더기 입항 취소로 크루즈선과 연관된 선사 대리점을 비롯해 여행사, 전세버스, 통역가이드, 식당, 면세점은 물론 선용품과 급유업 등의 연쇄 피해가 우려됩니다.

부산관광공사는 부산 전체 관광객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중국인 관광객이 지난해 대비 7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중국인 관광객 감소에 따른 부산의 경제 소득 감소 효과는 무려 9천 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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