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효 폐지’ 유도, 화끈한 승부

입력 2017.03.14 (21:54) 수정 2017.03.14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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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도 규정 가운데 유효가 폐지되고 절반과 한판만 남았는데요.

규정 변화 이후 첫 공식대회에서 화끈한 승부가 쏟아졌습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남자 66kg급 조형준의 업어치기에 상대 선수 한쪽 면이 매트에 닿았습니다.

지난해까지 유효가 선언됐지만 유효가 폐지된 올해 절반으로 인정됩니다.

더 공격적이고, 박진감 넘치는 승부를 위해 유효가 없어지자 한층 화끈한 승부가 이어졌습니다.

또 절반 2개가 한판이 되는 규정도 폐지돼 절반 3개 이상을 얻고도 한판을 내줘 역전당하는 장면도 나왔습니다

오늘 하루만 223경기에서 무려 94경기의 한판승이 쏟아져 지난해보다 약 20%정도 한판승 비율이 높아졌습니다.

<인터뷰> 안바울(남자 유도 대표) : "(유효 없어졌잖아요?) 경기가 빨리 끝나는 것 같고 그만큼 더 적극적으로 해야 이길수 있을 것 같아요."

남자부의 경우 기존 5분에서 시간이 1분 단축돼 속전속결의 승부가 이어졌고 절반과 한판을 판단하기 위해 비디오 판독이 강화된 점도 눈에 띄는 변화였습니다.

<인터뷰> 금호연(남자 유도 대표팀 감독) : "절반에 가까운 기술을 구사하기 위해 기술폭이 더 커질것입니다. 보시는 분들이 더화끈한 경기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이같은 획기적인 변화는 오는 9월 세계선수권대회까지 시범 기간을 거친뒤 도쿄올림픽에도 적용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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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효 폐지’ 유도, 화끈한 승부
    • 입력 2017-03-14 21:55:52
    • 수정2017-03-14 22: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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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도 규정 가운데 유효가 폐지되고 절반과 한판만 남았는데요.

규정 변화 이후 첫 공식대회에서 화끈한 승부가 쏟아졌습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남자 66kg급 조형준의 업어치기에 상대 선수 한쪽 면이 매트에 닿았습니다.

지난해까지 유효가 선언됐지만 유효가 폐지된 올해 절반으로 인정됩니다.

더 공격적이고, 박진감 넘치는 승부를 위해 유효가 없어지자 한층 화끈한 승부가 이어졌습니다.

또 절반 2개가 한판이 되는 규정도 폐지돼 절반 3개 이상을 얻고도 한판을 내줘 역전당하는 장면도 나왔습니다

오늘 하루만 223경기에서 무려 94경기의 한판승이 쏟아져 지난해보다 약 20%정도 한판승 비율이 높아졌습니다.

<인터뷰> 안바울(남자 유도 대표) : "(유효 없어졌잖아요?) 경기가 빨리 끝나는 것 같고 그만큼 더 적극적으로 해야 이길수 있을 것 같아요."

남자부의 경우 기존 5분에서 시간이 1분 단축돼 속전속결의 승부가 이어졌고 절반과 한판을 판단하기 위해 비디오 판독이 강화된 점도 눈에 띄는 변화였습니다.

<인터뷰> 금호연(남자 유도 대표팀 감독) : "절반에 가까운 기술을 구사하기 위해 기술폭이 더 커질것입니다. 보시는 분들이 더화끈한 경기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이같은 획기적인 변화는 오는 9월 세계선수권대회까지 시범 기간을 거친뒤 도쿄올림픽에도 적용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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