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하키 김상욱, 亞 정규리그 MVP 등극

입력 2017.03.15 (17:58) 수정 2017.03.15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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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아이스하키 실업팀 안양 한라의 공격수 김상욱(29)이 올 시즌 아시아리그 최고의 선수로 공인받았다.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사무국이 15일 발표한 2016-2017시즌 정규리그 개인 시상 투표 결과에 따르면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는 정규리그 전 경기(48경기)에 출전, 14골 5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한라의 세 시즌 연속 정규리그 정상 등극을 이끈 김상욱에게 돌아갔다.

귀화 선수를 제외하고 순수 한국인 선수로는 최초로 정규리그 포인트왕과 어시스트왕을 차지한 김상욱은 MVP에 더해 베스트 포워드에도 선정되며 정규리그 개인 타이틀 4관왕을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아시아리그 사상 최초로 '형제 MVP'가 탄생하는 진기록도 만들어졌다.

김상욱의 친형 김기성(32·한라)은 2014-2015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정규리그 MVP를 수상한 바 있다.

형제 선수가 유독 많은 아이스하키지만 형과 동생이 나란히 리그 MVP에 뽑힌 것은 세계적으로도 드물다.

올해로 출범 100주년을 맞는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는 1924년부터 정규리그 MVP(하트 메모리얼 트로피)를 시상하고 있는데, 친형제가 나란히 수상한 경우는 단 한 번도 없다.

연세대 재학 시절부터 형 김기성을 능가할 재목으로 평가된 김상욱은 해외 진출(핀란드 2부리그)과 부상, 입대 등으로 그동안 아시아리그에서 인상 깊은 활약을 펼치지 못했고, 개인상과도 인연을 맺지 못했다.

지난해 전역하고 3년 만에 '친정' 한라로 복귀한 김상욱은 데뷔 후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9개 감독의 투표로 결정되는 정규리그 MVP에서 최다 표를 받았다.

김상욱의 MVP 수상으로 한라는 세 시즌 연속 MVP를 배출하는 경사를 맞았다. 세 시즌 연속 동일 구단에서 MVP가 나온 것은 2003년 아시아리그 출범 이후 처음이다.

◇ 2016-2017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정규리그 개인상

▲ MVP = 김상욱(안양 한라·48경기 14골 54어시스트)

▲ 베스트 포워드 = 김상욱, 루슬란 베르니코프(사할린·48경기 36골 31어시스트), 맷 포프(도호쿠 프리블레이즈·33골 35어시스트)

▲ 베스트 디펜스 = 에릭 리건(한라·11골 29어시스트), 로건 스티븐슨(도호쿠·7골 28어시스트)

▲ 베스트 골리 = 맷 달튼(한라·경기당 평균실점(GAA) 1.68, 세이브 성공률(SVSP) 0.939)

▲ 신인왕 = 나카지마 쇼고(일본제지 크레인스·13골 25어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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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스하키 김상욱, 亞 정규리그 MVP 등극
    • 입력 2017-03-15 17:58:29
    • 수정2017-03-15 18:39:38
    연합뉴스
국내 아이스하키 실업팀 안양 한라의 공격수 김상욱(29)이 올 시즌 아시아리그 최고의 선수로 공인받았다.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사무국이 15일 발표한 2016-2017시즌 정규리그 개인 시상 투표 결과에 따르면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는 정규리그 전 경기(48경기)에 출전, 14골 5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한라의 세 시즌 연속 정규리그 정상 등극을 이끈 김상욱에게 돌아갔다.

귀화 선수를 제외하고 순수 한국인 선수로는 최초로 정규리그 포인트왕과 어시스트왕을 차지한 김상욱은 MVP에 더해 베스트 포워드에도 선정되며 정규리그 개인 타이틀 4관왕을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아시아리그 사상 최초로 '형제 MVP'가 탄생하는 진기록도 만들어졌다.

김상욱의 친형 김기성(32·한라)은 2014-2015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정규리그 MVP를 수상한 바 있다.

형제 선수가 유독 많은 아이스하키지만 형과 동생이 나란히 리그 MVP에 뽑힌 것은 세계적으로도 드물다.

올해로 출범 100주년을 맞는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는 1924년부터 정규리그 MVP(하트 메모리얼 트로피)를 시상하고 있는데, 친형제가 나란히 수상한 경우는 단 한 번도 없다.

연세대 재학 시절부터 형 김기성을 능가할 재목으로 평가된 김상욱은 해외 진출(핀란드 2부리그)과 부상, 입대 등으로 그동안 아시아리그에서 인상 깊은 활약을 펼치지 못했고, 개인상과도 인연을 맺지 못했다.

지난해 전역하고 3년 만에 '친정' 한라로 복귀한 김상욱은 데뷔 후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9개 감독의 투표로 결정되는 정규리그 MVP에서 최다 표를 받았다.

김상욱의 MVP 수상으로 한라는 세 시즌 연속 MVP를 배출하는 경사를 맞았다. 세 시즌 연속 동일 구단에서 MVP가 나온 것은 2003년 아시아리그 출범 이후 처음이다.

◇ 2016-2017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정규리그 개인상

▲ MVP = 김상욱(안양 한라·48경기 14골 54어시스트)

▲ 베스트 포워드 = 김상욱, 루슬란 베르니코프(사할린·48경기 36골 31어시스트), 맷 포프(도호쿠 프리블레이즈·33골 35어시스트)

▲ 베스트 디펜스 = 에릭 리건(한라·11골 29어시스트), 로건 스티븐슨(도호쿠·7골 28어시스트)

▲ 베스트 골리 = 맷 달튼(한라·경기당 평균실점(GAA) 1.68, 세이브 성공률(SVSP) 0.939)

▲ 신인왕 = 나카지마 쇼고(일본제지 크레인스·13골 25어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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