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리포트] 10년 키운 애완견…알고보니 늑대?

입력 2017.03.15 (20:42) 수정 2017.03.15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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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의 한 동물 보호소가 잃어버린 개를 찾는 주인에게 돌려줄 수 없다고 통보했습니다.

이유는 집에서 10년 넘게 기르던 개가 알고보니 개가 아니라 늑대와 교배된 종이였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허솔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 콜로라도 주에 사는 아바토 씨, 원래 세 마리의 개를 키웠지만 최근 한 마리를 잃어버렸습니다.

<인터뷰> 트레이시 아바토(주인) : "저먼 셰퍼드인 카포네가 담을 넘고 나갔어요."

다행히 동물 보호소에서 잃어버린 개 카포네를 찾았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그런데 동물보호소에서는 아바토 씨에게 개를 돌려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트레이시 아바토(주인) : "늑대와 개의 교배종이라고 하더군요. 야생동물이라서 돌려줄 수 없대요."

동물 보호소 측은 카포네의 행동이나 생김새가 늑대와 흡사하다며 DNA검사를 의뢰했습니다.

DNA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카포네는 보호소에서 지내야 합니다.

10년동안 함께 산 가족들과 떨어지게 되는 거죠.

<인터뷰> 시애라 아바토(딸) : "기를 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어요. 제게 정말 특별한 존재기 때문이죠."

DNA 검사 결과 늑대와의 교배종으로 확인된다면 카포네는 늑대 보호구역으로 보내지거나 안락사될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트레이시 아바토(주인) : "이해가 안 돼요. 학대하는 주인들은 가만히 두면서 왜 사랑받는 강아지를 주인과 떨어지게 하려는 거죠?"

아바토 씨는 DNA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만이라도 카포네를 집에 데려올 수 있게 해달라고 법원에 신청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글로벌24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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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3-15 20:24:29
    • 수정2017-03-15 20:4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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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의 한 동물 보호소가 잃어버린 개를 찾는 주인에게 돌려줄 수 없다고 통보했습니다.

이유는 집에서 10년 넘게 기르던 개가 알고보니 개가 아니라 늑대와 교배된 종이였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허솔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 콜로라도 주에 사는 아바토 씨, 원래 세 마리의 개를 키웠지만 최근 한 마리를 잃어버렸습니다.

<인터뷰> 트레이시 아바토(주인) : "저먼 셰퍼드인 카포네가 담을 넘고 나갔어요."

다행히 동물 보호소에서 잃어버린 개 카포네를 찾았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그런데 동물보호소에서는 아바토 씨에게 개를 돌려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트레이시 아바토(주인) : "늑대와 개의 교배종이라고 하더군요. 야생동물이라서 돌려줄 수 없대요."

동물 보호소 측은 카포네의 행동이나 생김새가 늑대와 흡사하다며 DNA검사를 의뢰했습니다.

DNA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카포네는 보호소에서 지내야 합니다.

10년동안 함께 산 가족들과 떨어지게 되는 거죠.

<인터뷰> 시애라 아바토(딸) : "기를 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어요. 제게 정말 특별한 존재기 때문이죠."

DNA 검사 결과 늑대와의 교배종으로 확인된다면 카포네는 늑대 보호구역으로 보내지거나 안락사될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트레이시 아바토(주인) : "이해가 안 돼요. 학대하는 주인들은 가만히 두면서 왜 사랑받는 강아지를 주인과 떨어지게 하려는 거죠?"

아바토 씨는 DNA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만이라도 카포네를 집에 데려올 수 있게 해달라고 법원에 신청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글로벌24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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