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준환 ‘무결점 연기’…쇼트 개인 최고점 2위

입력 2017.03.15 (21:47) 수정 2017.03.15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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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남자 피겨의 간판 차준환이 세계 주니어 선수권 쇼트프로그램에서 역대 개인 최고 점수를 갈아치우며 2위에 올랐습니다.

차준환은 내일 프리 스케이팅에서 4회전 점프를 2번 구사하는 승부수로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타이페이에서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차준환은 코러스 라인의 경쾌한 음악에 몸을 맡겨 3회전 연속 점프를 깔끔하게 성공시킵니다.

<녹취> "파이브! 식스!세븐! 에잇!"

이어진 3회전 악셀 점프까지 무사히 안착하자 표정이 점점 밝아집니다.

발을 바꾸며 회전을 하는 스핀 동작은 빠르고 정확했습니다.

가장 모자란 부분이었던 스텝은 유려하고 절도가 넘쳤습니다.

마지막 콤비네이션 스핀까지 2분 50초 동안의 연기를 마친 차준환의 얼굴엔 미소가 가득했습니다.

차준환은 쇼트 프로그램에서 82.34점을 받아, 역대 개인 최고점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러시아의 알리예프에 1.14점이 뒤진 2위에 오른 차준환은 생기발랄한 10대 소년 그대로였습니다.

<인터뷰> 차준환(피겨 국가대표) : "일단 오늘 개인 최고점을 세웠는데요. 편안하게 스케이팅 타려고 해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아요."

<인터뷰> 오서(차준환 코치) : "차준환은 지난 1월 종합선수권 이후 매일 성장하고 있어요. 쇼트프로그램을 잘 했지만 또 잊어버리고 프리스케이팅을 위해 다시 힘내야죠."

차준환은 내일 프리스케이팅에서 4회전 점프를 2번뛰는 승부수로 알리예프에 대역전극을 노립니다.

매 경기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고 있는차준환은 이제 우리 남자 피겨에 없어서는 안될 보물같은 존재로 성장했습니다.

타이베이에서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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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준환 ‘무결점 연기’…쇼트 개인 최고점 2위
    • 입력 2017-03-15 21:48:04
    • 수정2017-03-15 22: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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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남자 피겨의 간판 차준환이 세계 주니어 선수권 쇼트프로그램에서 역대 개인 최고 점수를 갈아치우며 2위에 올랐습니다.

차준환은 내일 프리 스케이팅에서 4회전 점프를 2번 구사하는 승부수로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타이페이에서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차준환은 코러스 라인의 경쾌한 음악에 몸을 맡겨 3회전 연속 점프를 깔끔하게 성공시킵니다.

<녹취> "파이브! 식스!세븐! 에잇!"

이어진 3회전 악셀 점프까지 무사히 안착하자 표정이 점점 밝아집니다.

발을 바꾸며 회전을 하는 스핀 동작은 빠르고 정확했습니다.

가장 모자란 부분이었던 스텝은 유려하고 절도가 넘쳤습니다.

마지막 콤비네이션 스핀까지 2분 50초 동안의 연기를 마친 차준환의 얼굴엔 미소가 가득했습니다.

차준환은 쇼트 프로그램에서 82.34점을 받아, 역대 개인 최고점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러시아의 알리예프에 1.14점이 뒤진 2위에 오른 차준환은 생기발랄한 10대 소년 그대로였습니다.

<인터뷰> 차준환(피겨 국가대표) : "일단 오늘 개인 최고점을 세웠는데요. 편안하게 스케이팅 타려고 해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아요."

<인터뷰> 오서(차준환 코치) : "차준환은 지난 1월 종합선수권 이후 매일 성장하고 있어요. 쇼트프로그램을 잘 했지만 또 잊어버리고 프리스케이팅을 위해 다시 힘내야죠."

차준환은 내일 프리스케이팅에서 4회전 점프를 2번뛰는 승부수로 알리예프에 대역전극을 노립니다.

매 경기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고 있는차준환은 이제 우리 남자 피겨에 없어서는 안될 보물같은 존재로 성장했습니다.

타이베이에서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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