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부적응 학생 고1에 집중…대책은?
입력 2017.03.16 (08:17)
수정 2017.03.16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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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학기 초가 되면 학업에 어려움을 호소하다 학교를 그만두는 학생이 많은데 고등학교 1학생들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원인은 무엇이고 대안은 없는지 김효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고등학교에 입학하자마자 학교를 그만 둔 18살 유모 군.
일년째 진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학교 수업이 자신의 진로에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해 학교를 그만뒀다고 말합니다.
<녹취> 유00(고교자퇴 청소년/음성변조) : "맨날 똑같은 패턴이니까 지루하고 수업하는 것도 어렵고...그런 게 가장 많이 힘들죠."
지난 2일 광주광역시의 한 여고 1학년생은 공부를 잘할 자신이 없다며 입학식 날 스스로 목숨을 끊기도 했습니다.
학교를 그만두는 경우도 대부분은 고등학생인데 그 가운데 65%가 고1 시기였습니다.
학업 스트레스와 원하는 것을 배우려고 그만뒀다는 대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인터뷰> 오준석(고등학교 1학년) : "그쪽(특성화고)으로 가려고 했는데 중학교 때 성적이 안 좋아가지고... 수업을 듣기는 하는데 이해를 못 할 것 같아서 그냥 (수업을) 듣기만 해요."
광주광역시에서 지난해 처음으로 학업 중단위기에 놓인 인문계 고교 1학년들에게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게 했더니, 40%가 학교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인터뷰> 박윤범(광주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 "특히나 자신의 진로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거든요. 사회 안에서 다양한 배울 수 있는 생태계가 꾸려져야 된다고..(생각합니다)."
전국 학교 밖 청소년은 36만 명. 청소년들의 진로 고민에 맞춘 교육기회가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
학기 초가 되면 학업에 어려움을 호소하다 학교를 그만두는 학생이 많은데 고등학교 1학생들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원인은 무엇이고 대안은 없는지 김효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고등학교에 입학하자마자 학교를 그만 둔 18살 유모 군.
일년째 진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학교 수업이 자신의 진로에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해 학교를 그만뒀다고 말합니다.
<녹취> 유00(고교자퇴 청소년/음성변조) : "맨날 똑같은 패턴이니까 지루하고 수업하는 것도 어렵고...그런 게 가장 많이 힘들죠."
지난 2일 광주광역시의 한 여고 1학년생은 공부를 잘할 자신이 없다며 입학식 날 스스로 목숨을 끊기도 했습니다.
학교를 그만두는 경우도 대부분은 고등학생인데 그 가운데 65%가 고1 시기였습니다.
학업 스트레스와 원하는 것을 배우려고 그만뒀다는 대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인터뷰> 오준석(고등학교 1학년) : "그쪽(특성화고)으로 가려고 했는데 중학교 때 성적이 안 좋아가지고... 수업을 듣기는 하는데 이해를 못 할 것 같아서 그냥 (수업을) 듣기만 해요."
광주광역시에서 지난해 처음으로 학업 중단위기에 놓인 인문계 고교 1학년들에게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게 했더니, 40%가 학교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인터뷰> 박윤범(광주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 "특히나 자신의 진로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거든요. 사회 안에서 다양한 배울 수 있는 생태계가 꾸려져야 된다고..(생각합니다)."
전국 학교 밖 청소년은 36만 명. 청소년들의 진로 고민에 맞춘 교육기회가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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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7-03-16 08:5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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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기 초가 되면 학업에 어려움을 호소하다 학교를 그만두는 학생이 많은데 고등학교 1학생들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원인은 무엇이고 대안은 없는지 김효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고등학교에 입학하자마자 학교를 그만 둔 18살 유모 군.
일년째 진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학교 수업이 자신의 진로에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해 학교를 그만뒀다고 말합니다.
<녹취> 유00(고교자퇴 청소년/음성변조) : "맨날 똑같은 패턴이니까 지루하고 수업하는 것도 어렵고...그런 게 가장 많이 힘들죠."
지난 2일 광주광역시의 한 여고 1학년생은 공부를 잘할 자신이 없다며 입학식 날 스스로 목숨을 끊기도 했습니다.
학교를 그만두는 경우도 대부분은 고등학생인데 그 가운데 65%가 고1 시기였습니다.
학업 스트레스와 원하는 것을 배우려고 그만뒀다는 대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인터뷰> 오준석(고등학교 1학년) : "그쪽(특성화고)으로 가려고 했는데 중학교 때 성적이 안 좋아가지고... 수업을 듣기는 하는데 이해를 못 할 것 같아서 그냥 (수업을) 듣기만 해요."
광주광역시에서 지난해 처음으로 학업 중단위기에 놓인 인문계 고교 1학년들에게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게 했더니, 40%가 학교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인터뷰> 박윤범(광주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 "특히나 자신의 진로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거든요. 사회 안에서 다양한 배울 수 있는 생태계가 꾸려져야 된다고..(생각합니다)."
전국 학교 밖 청소년은 36만 명. 청소년들의 진로 고민에 맞춘 교육기회가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
학기 초가 되면 학업에 어려움을 호소하다 학교를 그만두는 학생이 많은데 고등학교 1학생들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원인은 무엇이고 대안은 없는지 김효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고등학교에 입학하자마자 학교를 그만 둔 18살 유모 군.
일년째 진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학교 수업이 자신의 진로에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해 학교를 그만뒀다고 말합니다.
<녹취> 유00(고교자퇴 청소년/음성변조) : "맨날 똑같은 패턴이니까 지루하고 수업하는 것도 어렵고...그런 게 가장 많이 힘들죠."
지난 2일 광주광역시의 한 여고 1학년생은 공부를 잘할 자신이 없다며 입학식 날 스스로 목숨을 끊기도 했습니다.
학교를 그만두는 경우도 대부분은 고등학생인데 그 가운데 65%가 고1 시기였습니다.
학업 스트레스와 원하는 것을 배우려고 그만뒀다는 대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인터뷰> 오준석(고등학교 1학년) : "그쪽(특성화고)으로 가려고 했는데 중학교 때 성적이 안 좋아가지고... 수업을 듣기는 하는데 이해를 못 할 것 같아서 그냥 (수업을) 듣기만 해요."
광주광역시에서 지난해 처음으로 학업 중단위기에 놓인 인문계 고교 1학년들에게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게 했더니, 40%가 학교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인터뷰> 박윤범(광주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 "특히나 자신의 진로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거든요. 사회 안에서 다양한 배울 수 있는 생태계가 꾸려져야 된다고..(생각합니다)."
전국 학교 밖 청소년은 36만 명. 청소년들의 진로 고민에 맞춘 교육기회가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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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신 기자 shiny33@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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