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웹소설 인기에 새 콘텐츠 한류 ‘꿈틀’

입력 2017.03.16 (19:29) 수정 2017.03.16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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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웹툰이나 웹소설같은 웹 콘텐츠 즐겨 보시는 분들 많은데요.

이런 웹 콘텐츠의 인기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까지 이어지면서, 새로운 콘텐츠 한류를 이끌 수 있다는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김민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짧은 휴식시간 동안 휴대전화로 즐길 수 있는 웹툰과 웹 소설.

유명 플랫폼은 가입자 수가 천 만을 넘을 정도로, 대중적인 콘텐츠로 자리잡았습니다.

<인터뷰> 정주원(서울시 마포구) : "평소에 심심할때도 자주보고요 회사 퇴근하고 와서 피곤할 때 머리 식힐겸.."

국내 시장 규모가 2015년 기준 2347억으로 성장한 웹툰은 이제 해외 진출도 활발합니다.

특히 중국과 일본은 물론 북미, 동남아까지 시장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인기 작품의 경우 해외 매출이 수억 원 대에 이른다는게 업계의 설명입니다.

<인터뷰> 황현수((주)포도트리 웹콘텐츠 플랫폼 운영사) : "작화 퀄리티라든지 스토리의 힘이라든지 캐릭터의 파워가 다 검증이 된 것이기 때문에..."

지난해에는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이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18개 나라에 수출됐습니다.

이처럼 웹 콘텐츠가 2차 저작물화 될 경우,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콘텐츠 한류를 이끌 수 있다는 기대도 모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장민지(한국콘텐츠진흥원 산업분석팀 주임 연구원) : "영상화 작업이 이뤄졌을 때 팬덤확보라든가 이런것들이 꾸준히 이뤄지기 때문에 또 다른 K콘텐츠로서의 활약을 기대해볼만하다."

다만, 핵심 콘텐츠 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미래 수출 전략 마련과 창작자 지원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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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툰·웹소설 인기에 새 콘텐츠 한류 ‘꿈틀’
    • 입력 2017-03-16 19:31:59
    • 수정2017-03-16 19:3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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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웹툰이나 웹소설같은 웹 콘텐츠 즐겨 보시는 분들 많은데요.

이런 웹 콘텐츠의 인기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까지 이어지면서, 새로운 콘텐츠 한류를 이끌 수 있다는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김민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짧은 휴식시간 동안 휴대전화로 즐길 수 있는 웹툰과 웹 소설.

유명 플랫폼은 가입자 수가 천 만을 넘을 정도로, 대중적인 콘텐츠로 자리잡았습니다.

<인터뷰> 정주원(서울시 마포구) : "평소에 심심할때도 자주보고요 회사 퇴근하고 와서 피곤할 때 머리 식힐겸.."

국내 시장 규모가 2015년 기준 2347억으로 성장한 웹툰은 이제 해외 진출도 활발합니다.

특히 중국과 일본은 물론 북미, 동남아까지 시장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인기 작품의 경우 해외 매출이 수억 원 대에 이른다는게 업계의 설명입니다.

<인터뷰> 황현수((주)포도트리 웹콘텐츠 플랫폼 운영사) : "작화 퀄리티라든지 스토리의 힘이라든지 캐릭터의 파워가 다 검증이 된 것이기 때문에..."

지난해에는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이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18개 나라에 수출됐습니다.

이처럼 웹 콘텐츠가 2차 저작물화 될 경우,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콘텐츠 한류를 이끌 수 있다는 기대도 모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장민지(한국콘텐츠진흥원 산업분석팀 주임 연구원) : "영상화 작업이 이뤄졌을 때 팬덤확보라든가 이런것들이 꾸준히 이뤄지기 때문에 또 다른 K콘텐츠로서의 활약을 기대해볼만하다."

다만, 핵심 콘텐츠 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미래 수출 전략 마련과 창작자 지원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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