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안보 핫라인’ 구축…대북 압박 강화

입력 2017.03.16 (23:12) 수정 2017.03.16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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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오늘(16일) 미국을 방문해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과 만났습니다.

북한이 핵을 포기하도록, 한미 양국이 실효성 있는 대북 압박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재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처음으로 만난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맥매스터 신임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의 회동 주제는 북핵 공조 방안이었습니다.

먼저 북한 핵과 미사일이 양국이 당면한 최우선 안보 현안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녹취> 김관진(청와대 국가안보실장) : "금년에도 벌써 북한이 두 차례에 걸쳐서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고 또 여러 가지 도발 징후들이 나타나기 때문에..."

한미 양국은 북한이 언제든지 추가 도발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는데 공감했습니다.

이를 위해 중국 등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이 핵을 포기하도록 실효적인 대북 압박을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김 실장은 최근 정치 상황에 따른 안보 공백 우려에 대해서는 안보와 정치는 큰 상관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관진(청와대 국가안보실장) : "현재 있는 안보 담당 직위에 있는 사람들이 책임을 지고 대비 태세를 갖춰나간다는 생각입니다."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이 맥매스터 보좌관과 불과 두시간 정도의 짧은 만남을 위해 워싱턴을 찾은 것은 매우 이례적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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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안보 핫라인’ 구축…대북 압박 강화
    • 입력 2017-03-16 23:13:20
    • 수정2017-03-16 23:4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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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오늘(16일) 미국을 방문해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과 만났습니다.

북한이 핵을 포기하도록, 한미 양국이 실효성 있는 대북 압박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재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처음으로 만난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맥매스터 신임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의 회동 주제는 북핵 공조 방안이었습니다.

먼저 북한 핵과 미사일이 양국이 당면한 최우선 안보 현안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녹취> 김관진(청와대 국가안보실장) : "금년에도 벌써 북한이 두 차례에 걸쳐서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고 또 여러 가지 도발 징후들이 나타나기 때문에..."

한미 양국은 북한이 언제든지 추가 도발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는데 공감했습니다.

이를 위해 중국 등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이 핵을 포기하도록 실효적인 대북 압박을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김 실장은 최근 정치 상황에 따른 안보 공백 우려에 대해서는 안보와 정치는 큰 상관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관진(청와대 국가안보실장) : "현재 있는 안보 담당 직위에 있는 사람들이 책임을 지고 대비 태세를 갖춰나간다는 생각입니다."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이 맥매스터 보좌관과 불과 두시간 정도의 짧은 만남을 위해 워싱턴을 찾은 것은 매우 이례적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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