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몹쓸 부모’…8살 난 딸 시켜 ‘고의 사고’

입력 2017.03.16 (23:20) 수정 2017.03.17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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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브리핑입니다.

운행 중인 차에 다가가 일부러 슬쩍 부딪히고 돈을 뜯어내는 고의 사고가 중국에서 기승인데요.

여덟 살 난 딸까지 이용해 이런 범죄를 저질러온 부모가 붙잡혔습니다.

서행하는 차 앞으로 어린이가 뛰어듭니다.

급정거했지만 범퍼와 부딪혀 운전자는 깜짝 놀랐는데요.

어린 딸이 차에 치이는걸 지켜보던 부모는 오히려 태연해 보입니다.

구조 요청은 하지 않고 운전자에게 큰돈을 요구했다고 합니다.

중국 경찰은 이들을 상습 사기와 아동학대 등의 혐의로 긴급 체포했습니다.

친부와 계모로 드러난 이들은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최근 이 지역에서 신고 접수된 또 다른 자동차의 블랙박스에 같은 수법으로 범행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기 때문입니다.

길가에 있던 어린이가 차를 보고 달려들고, 어느새 이 부모가 나타나 합의를 요구하는 장면이었습니다.

차를 가로막고 드러누워 버리고….

멈춰 선 차에 쉴 새 없이 몸을 던집니다.

중국에서 차에 고의로 뛰어들어 사고를 당한 척하고 합의금을 요구하는 범죄가 기승인데요.

주로 복잡한 도로에서 운전이 서툴러 보이는 자동차가 표적이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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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7-03-17 00: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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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브리핑입니다.

운행 중인 차에 다가가 일부러 슬쩍 부딪히고 돈을 뜯어내는 고의 사고가 중국에서 기승인데요.

여덟 살 난 딸까지 이용해 이런 범죄를 저질러온 부모가 붙잡혔습니다.

서행하는 차 앞으로 어린이가 뛰어듭니다.

급정거했지만 범퍼와 부딪혀 운전자는 깜짝 놀랐는데요.

어린 딸이 차에 치이는걸 지켜보던 부모는 오히려 태연해 보입니다.

구조 요청은 하지 않고 운전자에게 큰돈을 요구했다고 합니다.

중국 경찰은 이들을 상습 사기와 아동학대 등의 혐의로 긴급 체포했습니다.

친부와 계모로 드러난 이들은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최근 이 지역에서 신고 접수된 또 다른 자동차의 블랙박스에 같은 수법으로 범행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기 때문입니다.

길가에 있던 어린이가 차를 보고 달려들고, 어느새 이 부모가 나타나 합의를 요구하는 장면이었습니다.

차를 가로막고 드러누워 버리고….

멈춰 선 차에 쉴 새 없이 몸을 던집니다.

중국에서 차에 고의로 뛰어들어 사고를 당한 척하고 합의금을 요구하는 범죄가 기승인데요.

주로 복잡한 도로에서 운전이 서툴러 보이는 자동차가 표적이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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