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물들인 산수유…축제 내일 개막

입력 2017.03.17 (08:19) 수정 2017.03.17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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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따스한 햇살에 포근한 봄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봄 하면 역시 꽃 구경을 빼놓을 수가 없는데요,

지리산 자락으로 가보실까요?

김해정 기자! 화면으로 보기만 해도 봄에 취하는 기분인데요,

그곳 분위기 전해주시죠.

<리포트>

아침 햇살이 비치는 이곳 지리산 자락은 시시각각 누군가 노란 수채 물감을 덧칠한 듯 빛깔이 참 곱습니다.

따스한 봄 날씨가 이어지면서 이곳의 산수유는 벌써 90% 이상 만개했는데요,

멀리서 보면, 노란 안개꽃 같기도 하고 솜사탕 같기도 하고 가까이서 보면 왕관 모양이죠.

이 산수유의 꽃말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바로 영원한 사랑인데요,

이 꽃말을 주제로 한 전남 구례 산수유 축제가 이곳에서 내일 개막해 아흐레 동안 펼쳐집니다.

산수유 축제를 제대로 즐기는 법이 있습니다.

여기에 와서 약 한 시간 동안 1.2킬로미터 구간에 이르는 꽃길을 걷다 보면, 선비들이 흥을 즐기기 위해 만들었다는 정자에 다다르는 데요,

문화관광해설사한테서 다양한 설화와 꽃 이야기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붉은 산수유 열매로 만드는 핑크빛 막걸리 주조공장을 견학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습니다.

또, 이 무렵 지리산 자락에서는 고로쇠 채취도 한창이고요 지리산 온천에도 관광객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들이 준비돼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남 구례 산동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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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리산 물들인 산수유…축제 내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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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7-03-17 08: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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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햇살에 포근한 봄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봄 하면 역시 꽃 구경을 빼놓을 수가 없는데요,

지리산 자락으로 가보실까요?

김해정 기자! 화면으로 보기만 해도 봄에 취하는 기분인데요,

그곳 분위기 전해주시죠.

<리포트>

아침 햇살이 비치는 이곳 지리산 자락은 시시각각 누군가 노란 수채 물감을 덧칠한 듯 빛깔이 참 곱습니다.

따스한 봄 날씨가 이어지면서 이곳의 산수유는 벌써 90% 이상 만개했는데요,

멀리서 보면, 노란 안개꽃 같기도 하고 솜사탕 같기도 하고 가까이서 보면 왕관 모양이죠.

이 산수유의 꽃말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바로 영원한 사랑인데요,

이 꽃말을 주제로 한 전남 구례 산수유 축제가 이곳에서 내일 개막해 아흐레 동안 펼쳐집니다.

산수유 축제를 제대로 즐기는 법이 있습니다.

여기에 와서 약 한 시간 동안 1.2킬로미터 구간에 이르는 꽃길을 걷다 보면, 선비들이 흥을 즐기기 위해 만들었다는 정자에 다다르는 데요,

문화관광해설사한테서 다양한 설화와 꽃 이야기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붉은 산수유 열매로 만드는 핑크빛 막걸리 주조공장을 견학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습니다.

또, 이 무렵 지리산 자락에서는 고로쇠 채취도 한창이고요 지리산 온천에도 관광객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들이 준비돼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남 구례 산동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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