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에트나 화산 분출…과학자 등 10명 부상

입력 2017.03.17 (12:22) 수정 2017.03.17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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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럽 최대의 활화산으로 꼽히는 이탈리아 에트나 화산이 분출해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용암이 200미터 상공까지 치솟을만큼 분출이 강했습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얀 수증기 사이로 검은 화산재의 분출이 늘어나더니, 폭발음과 함께 하늘로 치솟은 돌덩어리들이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인근에 있던 버스 유리창이 깨지고 과학자와 관광객, 취재진 등 10명이 다쳤습니다.

<인터뷰> 피포 마짜글리아(에트나 화산 안내요원) : "20명이 올라가 있었는데, 갑자기 지하수층이 폭발했습니다."

이탈리아 남단 시칠리아 섬의 에트나 화산이 다시 분출을 시작하면서, 용암이 200m 상공까지 치솟았다고 목격자들은 전했습니다.

다행히 인근 민간인 거주지역에서는 별다른 피해를 당하지 않았습니다.

에트나 화산 남쪽에 있는 카타니아 공항 항공편도 정상 운항 중입니다.

하지만 지난 2009년 대규모 분출 이후 잠잠하던 화산활동이 지난해부터 조금씩 늘어남에 따라 이탈리아 당국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관측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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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伊 에트나 화산 분출…과학자 등 10명 부상
    • 입력 2017-03-17 12:24:40
    • 수정2017-03-17 13:41:32
    뉴스 12
<앵커 멘트>

유럽 최대의 활화산으로 꼽히는 이탈리아 에트나 화산이 분출해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용암이 200미터 상공까지 치솟을만큼 분출이 강했습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얀 수증기 사이로 검은 화산재의 분출이 늘어나더니, 폭발음과 함께 하늘로 치솟은 돌덩어리들이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인근에 있던 버스 유리창이 깨지고 과학자와 관광객, 취재진 등 10명이 다쳤습니다.

<인터뷰> 피포 마짜글리아(에트나 화산 안내요원) : "20명이 올라가 있었는데, 갑자기 지하수층이 폭발했습니다."

이탈리아 남단 시칠리아 섬의 에트나 화산이 다시 분출을 시작하면서, 용암이 200m 상공까지 치솟았다고 목격자들은 전했습니다.

다행히 인근 민간인 거주지역에서는 별다른 피해를 당하지 않았습니다.

에트나 화산 남쪽에 있는 카타니아 공항 항공편도 정상 운항 중입니다.

하지만 지난 2009년 대규모 분출 이후 잠잠하던 화산활동이 지난해부터 조금씩 늘어남에 따라 이탈리아 당국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관측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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