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차준환, 4회전 점프 실수…아쉬운 5위

입력 2017.03.17 (12:26) 수정 2017.03.17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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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자 피겨의 희망 차준환이 세계 주니어 선수권 대회에서 개인 최고 점수를 세웠지만 5위에 그쳤습니다.

비장의 승부수로 준비한 4회전 점프에서 한차례 실수가 나와 아쉽게 메달권에서 멀어졌습니다.

타이베이에서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차준환은 영화 일포스티노의 배경 음악에 맞춰 첫번째 과제인 3회전 연속 점프를 깨끗하게 소화했습니다.

비장의 무기로 준비한 4회전 살코 점프와 2회전 토루프 역시 깔끔하게 성공했습니다.

이어진 회전 동작 역시 아름답고 우아하게 이어나갔습니다.

하지만, 야심차게 준비한 2번째 4회전 살코 점프에서 아쉽게 엉덩방아를 찧고 말았습니다.

실수를 모두 잊고, 마지막까지 자신이 준비한 연기를 모두 쏟아낸 차준환은 아쉬움 가득한 표정이었습니다.

프리스케이팅에서 160.11점을 기록한 차준환은 총점 242.45점으로 종합 순위 5위에 올랐습니다.

비록 메달을 따내진 못했지만 차준환은 개인 최고점 신기록을 세우며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인터뷰> 차준환(피겨 국가대표) : "이번 시합 때 저도 좀 더 높은 구성으로 도전했기에 아쉽지만 그래도 만족하는 것 같습니다."

도전 정신은 좋았지만 차준환으로선 4회전 점프의 성공률을 높여야 하는 과제도 확인했습니다.

비록 5위에 그쳤지만 차준환은 하루가 다르게 성장을 거듭하며 한국 남자 피겨의 대표 스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타이베이에서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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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겨 차준환, 4회전 점프 실수…아쉬운 5위
    • 입력 2017-03-17 12:28:20
    • 수정2017-03-17 12:3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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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자 피겨의 희망 차준환이 세계 주니어 선수권 대회에서 개인 최고 점수를 세웠지만 5위에 그쳤습니다.

비장의 승부수로 준비한 4회전 점프에서 한차례 실수가 나와 아쉽게 메달권에서 멀어졌습니다.

타이베이에서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차준환은 영화 일포스티노의 배경 음악에 맞춰 첫번째 과제인 3회전 연속 점프를 깨끗하게 소화했습니다.

비장의 무기로 준비한 4회전 살코 점프와 2회전 토루프 역시 깔끔하게 성공했습니다.

이어진 회전 동작 역시 아름답고 우아하게 이어나갔습니다.

하지만, 야심차게 준비한 2번째 4회전 살코 점프에서 아쉽게 엉덩방아를 찧고 말았습니다.

실수를 모두 잊고, 마지막까지 자신이 준비한 연기를 모두 쏟아낸 차준환은 아쉬움 가득한 표정이었습니다.

프리스케이팅에서 160.11점을 기록한 차준환은 총점 242.45점으로 종합 순위 5위에 올랐습니다.

비록 메달을 따내진 못했지만 차준환은 개인 최고점 신기록을 세우며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인터뷰> 차준환(피겨 국가대표) : "이번 시합 때 저도 좀 더 높은 구성으로 도전했기에 아쉽지만 그래도 만족하는 것 같습니다."

도전 정신은 좋았지만 차준환으로선 4회전 점프의 성공률을 높여야 하는 과제도 확인했습니다.

비록 5위에 그쳤지만 차준환은 하루가 다르게 성장을 거듭하며 한국 남자 피겨의 대표 스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타이베이에서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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