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2월 산업생산 제자리…제조업은 6개월 연속 증가

입력 2017.03.18 (00:1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미국의 제조업 생산이 6개월 연속 증가하면서 완연한 경기 회복세를 보였다. 다만 따뜻했던 날씨 때문에 난방 수요가 감소하면서 전체 산업생산은 지난달과 변함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는 지난 2월 산업생산이 한 달 전과 같은 수치를 보였다고 1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금융시장이 예상했던 0.2% 증가보다 조금 낮은 것이다.

그러나 제조업 생산은 광산과 기계, 플라스틱, 제지, 금속 산업의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전월보다 0.5% 늘었다.

이는 지난달 생산량 증가치와 같은 비율로,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 생산 역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또 지난달 제조업 생산량을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1.2%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미국 현지 언론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제조업 활성화' 방침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해석했다.

그러나 전기, 가스, 수도와 같은 공공재 매출은 평년보다 따뜻한 날씨의 영향으로 전달보다 5.7% 감소했다고 연준은 밝혔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美 2월 산업생산 제자리…제조업은 6개월 연속 증가
    • 입력 2017-03-18 00:18:39
    국제
미국의 제조업 생산이 6개월 연속 증가하면서 완연한 경기 회복세를 보였다. 다만 따뜻했던 날씨 때문에 난방 수요가 감소하면서 전체 산업생산은 지난달과 변함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는 지난 2월 산업생산이 한 달 전과 같은 수치를 보였다고 1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금융시장이 예상했던 0.2% 증가보다 조금 낮은 것이다.

그러나 제조업 생산은 광산과 기계, 플라스틱, 제지, 금속 산업의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전월보다 0.5% 늘었다.

이는 지난달 생산량 증가치와 같은 비율로,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 생산 역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또 지난달 제조업 생산량을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1.2%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미국 현지 언론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제조업 활성화' 방침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해석했다.

그러나 전기, 가스, 수도와 같은 공공재 매출은 평년보다 따뜻한 날씨의 영향으로 전달보다 5.7% 감소했다고 연준은 밝혔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대선특집페이지 대선특집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