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군 헬기, 소말리아 난민 탄 보트에 총격

입력 2017.03.18 (10:32) 수정 2017.03.1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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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아라비아가 주도하는 연합군 소속 헬리콥터가 예멘을 떠나 수단으로 가던 소말리아 난민선에 총격을 가해 적어도 42명이 숨졌다고 국제이주기구가 밝혔다.

현지시간 17일 금요일 밤, 참사가 발생한 곳은 예멘 서부의 항구 도시 호데이다 부근 해역으로 이곳에서 사우디 연합군은 최근 예멘 후티족 반군의 무기 밀수를 막기 위한 폭격 작전을 감행해오고 있었다.

생존자들에 따르면, 총격을 받은 보트에는 전쟁을 피해 예멘에서 수단으로 가던 여성과 어린이 등 소말리아 난민들이 가득했으며, 총격이 가해지자 이들은 플래시라이트를 흔들면서 자신들이 난민임을 알리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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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군 헬기, 소말리아 난민 탄 보트에 총격
    • 입력 2017-03-18 10:32:35
    • 수정2017-03-18 11:03:00
    국제
사우디 아라비아가 주도하는 연합군 소속 헬리콥터가 예멘을 떠나 수단으로 가던 소말리아 난민선에 총격을 가해 적어도 42명이 숨졌다고 국제이주기구가 밝혔다.

현지시간 17일 금요일 밤, 참사가 발생한 곳은 예멘 서부의 항구 도시 호데이다 부근 해역으로 이곳에서 사우디 연합군은 최근 예멘 후티족 반군의 무기 밀수를 막기 위한 폭격 작전을 감행해오고 있었다.

생존자들에 따르면, 총격을 받은 보트에는 전쟁을 피해 예멘에서 수단으로 가던 여성과 어린이 등 소말리아 난민들이 가득했으며, 총격이 가해지자 이들은 플래시라이트를 흔들면서 자신들이 난민임을 알리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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