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제재와 대화 병행해야…한국당은 자중하라”

입력 2017.03.18 (14:40) 수정 2017.03.18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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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은 18일(오늘) 북한에 대한 '전략적 인내' 정책은 이제 끝났다는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의 발언과 관련해 "일정 부분 대북 제재를 강화할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제재는 대화와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말했다.

김유정 대변인은 이날 구두 논평에서 "국민의당은 북한의 핵 개발과 군사적 도발에 대해 단호히 반대해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틸러슨 국무장관이 중국의 사드 보복을 강력하게 비판한 데 공감을 표시한다"면서 "다만, 중국과는 정치·외교를 경제와 분리시켜 우리 국민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서둘러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자유한국당이 틸러슨 발언에 '우려'를 표명한 민주당을 비판한 데 대해 "남북관계를 파탄내고 한반도 평화의 상징이었던 개성공단마저 문 닫게 한 한국당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며 "자중자애하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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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3-18 14:40:35
    • 수정2017-03-18 14:46:52
    정치
국민의당은 18일(오늘) 북한에 대한 '전략적 인내' 정책은 이제 끝났다는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의 발언과 관련해 "일정 부분 대북 제재를 강화할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제재는 대화와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말했다.

김유정 대변인은 이날 구두 논평에서 "국민의당은 북한의 핵 개발과 군사적 도발에 대해 단호히 반대해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틸러슨 국무장관이 중국의 사드 보복을 강력하게 비판한 데 공감을 표시한다"면서 "다만, 중국과는 정치·외교를 경제와 분리시켜 우리 국민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서둘러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자유한국당이 틸러슨 발언에 '우려'를 표명한 민주당을 비판한 데 대해 "남북관계를 파탄내고 한반도 평화의 상징이었던 개성공단마저 문 닫게 한 한국당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며 "자중자애하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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