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외교장관회담 개최…“북핵위협· 사드 관련 긴밀히 대화”

입력 2017.03.18 (19:10) 수정 2017.03.18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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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과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이 18일(현지시각) 오후 베이징(北京)에서 회담을 갖고 북핵 위협과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문제를 논의했다.

두 외교장관은 회담에서, 북한 핵 문제 해결 방안에서의 접점을 모색하고 한반도에 전개된 미군의 사드 배치 문제와 앞으로 열릴 미중 정상회담 의제 등을 폭넓게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틸러슨 국무장관은 이날 오후 베이징 조어대(釣魚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북핵 위협을 다시 강조했다"며 "북한이 더 좋은 선택하도록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도 사드와 북핵 문제를 논의했다며, 한반도 문제는 6자 회담으로 가야하고, 북한에 엄격한 제재와 대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당초 틸러슨 장관이 북한 문제 해결에 중국이 소극적으로 나올 경우 중국 경제에 타격을 입힐 '세컨더리 보이콧'까지 거론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지만 오늘 두 장관은 '긴밀히 소통했다'는 입장만 밝힌 상태다.

틸러슨 장관은 내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 현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혀, 북핵과 사드 등 주요 문제를 계속 논의할 계획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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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중 외교장관회담 개최…“북핵위협· 사드 관련 긴밀히 대화”
    • 입력 2017-03-18 19:10:06
    • 수정2017-03-18 19:23:38
    국제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과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이 18일(현지시각) 오후 베이징(北京)에서 회담을 갖고 북핵 위협과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문제를 논의했다.

두 외교장관은 회담에서, 북한 핵 문제 해결 방안에서의 접점을 모색하고 한반도에 전개된 미군의 사드 배치 문제와 앞으로 열릴 미중 정상회담 의제 등을 폭넓게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틸러슨 국무장관은 이날 오후 베이징 조어대(釣魚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북핵 위협을 다시 강조했다"며 "북한이 더 좋은 선택하도록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도 사드와 북핵 문제를 논의했다며, 한반도 문제는 6자 회담으로 가야하고, 북한에 엄격한 제재와 대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당초 틸러슨 장관이 북한 문제 해결에 중국이 소극적으로 나올 경우 중국 경제에 타격을 입힐 '세컨더리 보이콧'까지 거론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지만 오늘 두 장관은 '긴밀히 소통했다'는 입장만 밝힌 상태다.

틸러슨 장관은 내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 현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혀, 북핵과 사드 등 주요 문제를 계속 논의할 계획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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