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미세먼지 비상…모레까지 계속

입력 2017.03.19 (21:25) 수정 2017.03.2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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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19일) 포근한 날씨가 이어졌지만 미세먼지가 심했습니다.

대기가 정체돼 먼지들이 쌓인데다가, 오늘(19일) 밤 중국에서 스모그까지 유입될 것으로 보여 미세먼지는 모레(21일)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차정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19일) 오후 여의도 모습입니다.

보기만 해도 답답할 정도로 대기가 희뿌옇습니다.

맑고 포근한 날씨에 많은 사람들이 나들이를 나왔지만 대부분 마스크를 썼습니다.

미세먼지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건우(서울시 서대문구) : "날씨가 좋아보여서 나왔는데 나와보니까 딱 목에 걸리는 것들도 있고 생각보다 좋은 상황은 아닌 것 같아요."

오늘(19일)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나쁨 수준을 보였습니다.

인천 지역은 매우 나쁨 단계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대기가 정체돼 먼지들이 쌓인데다 북서쪽에서 내려온 미세먼지가 더해지면서 농도가 더 짙어졌습니다.

이번 미세먼지는 모레(21일)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인터뷰> 신선아(국립환경과학원 예보관) : "오늘 오후 농도가 다소 감소하였으나 내일 오전은 대기정체로 인해 농도가 다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모레 오후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면서 점차 해소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오늘(19일) 베이징 지역에 스모그 경보가 발령되면서 중국을 뒤덮던 스모그가 우리나라로 밤새 유입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미세먼지가 위험 수준까지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외부활동을 줄이고, 개인 위생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KBS 뉴스 차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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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미세먼지 비상…모레까지 계속
    • 입력 2017-03-19 21:27:04
    • 수정2017-03-21 10: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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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19일) 포근한 날씨가 이어졌지만 미세먼지가 심했습니다. 대기가 정체돼 먼지들이 쌓인데다가, 오늘(19일) 밤 중국에서 스모그까지 유입될 것으로 보여 미세먼지는 모레(21일)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차정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19일) 오후 여의도 모습입니다. 보기만 해도 답답할 정도로 대기가 희뿌옇습니다. 맑고 포근한 날씨에 많은 사람들이 나들이를 나왔지만 대부분 마스크를 썼습니다. 미세먼지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건우(서울시 서대문구) : "날씨가 좋아보여서 나왔는데 나와보니까 딱 목에 걸리는 것들도 있고 생각보다 좋은 상황은 아닌 것 같아요." 오늘(19일)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나쁨 수준을 보였습니다. 인천 지역은 매우 나쁨 단계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대기가 정체돼 먼지들이 쌓인데다 북서쪽에서 내려온 미세먼지가 더해지면서 농도가 더 짙어졌습니다. 이번 미세먼지는 모레(21일)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인터뷰> 신선아(국립환경과학원 예보관) : "오늘 오후 농도가 다소 감소하였으나 내일 오전은 대기정체로 인해 농도가 다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모레 오후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면서 점차 해소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오늘(19일) 베이징 지역에 스모그 경보가 발령되면서 중국을 뒤덮던 스모그가 우리나라로 밤새 유입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미세먼지가 위험 수준까지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외부활동을 줄이고, 개인 위생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KBS 뉴스 차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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