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사드 보복 영향 면세점 매출 급감

입력 2017.03.22 (09:44) 수정 2017.03.22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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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사드 보복으로 서울 시내 면세점 매출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저비용 항공사의 뒤를 이어 아시아나 항공도 국내선 항공운임을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생활경제 소식, 강나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 정부의 '한국여행 판매금지조치' 시작일인 지난 15일 이후, 매출의 70~80%를 중국인 관광객에 의존하는 면세점 매출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롯데면세점의 지난 주말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줄었고, 같은 기간 서울 신라면세점 매출도 지난해 대비 20% 이상 감소했습니다.

갤러리아 등 서울 시내 다른 면세점들도 30%가량 매출이 줄었습니다.

아시아나 항공이 국내선 항공운임 인상 대열에 합류합니다.

아시아나 항공은 다음 달 18일부터 국내선 관광노선의 항공료를 평균 5% 수준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진웨어와 티웨이항공 등 국내 저비용항공사들은 최근 두 달 새 국내선 항공료를 최대 11% 인상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이 보이스피싱 피해구제 제도를 악용한 허위신고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이스피싱 허위신고는 은행에 계좌 지급정지를 요청하면 해당 계좌가 곧바로 정지된다는 점을 노려, 계좌 명의인들에게 합의금을 요구하는 범죄입니다.

2014년부터 3년간 보이스피싱 허위신고 의심자는 모두 70명으로, 지급정지된 계좌 수는 6천9백여 개에 달합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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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사드 보복 영향 면세점 매출 급감
    • 입력 2017-03-22 09:45:46
    • 수정2017-03-22 10: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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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사드 보복으로 서울 시내 면세점 매출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저비용 항공사의 뒤를 이어 아시아나 항공도 국내선 항공운임을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생활경제 소식, 강나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 정부의 '한국여행 판매금지조치' 시작일인 지난 15일 이후, 매출의 70~80%를 중국인 관광객에 의존하는 면세점 매출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롯데면세점의 지난 주말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줄었고, 같은 기간 서울 신라면세점 매출도 지난해 대비 20% 이상 감소했습니다.

갤러리아 등 서울 시내 다른 면세점들도 30%가량 매출이 줄었습니다.

아시아나 항공이 국내선 항공운임 인상 대열에 합류합니다.

아시아나 항공은 다음 달 18일부터 국내선 관광노선의 항공료를 평균 5% 수준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진웨어와 티웨이항공 등 국내 저비용항공사들은 최근 두 달 새 국내선 항공료를 최대 11% 인상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이 보이스피싱 피해구제 제도를 악용한 허위신고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이스피싱 허위신고는 은행에 계좌 지급정지를 요청하면 해당 계좌가 곧바로 정지된다는 점을 노려, 계좌 명의인들에게 합의금을 요구하는 범죄입니다.

2014년부터 3년간 보이스피싱 허위신고 의심자는 모두 70명으로, 지급정지된 계좌 수는 6천9백여 개에 달합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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