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수습자 가족 “인양, 함께 기원해달라”

입력 2017.03.22 (12:03) 수정 2017.03.22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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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진도 팽목항에는 세월호 선체 인양 소식을 누구보다 기다렸을 미수습자 가족들이 모여 있습니다.

팽목항으로 가봅니다.

김효신 기자, 어제부터 유가족들도 팽목항으로 합류하고 있다는데 그곳 분위기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이곳 팽목항에 남아있는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은 모두 9명입니다.

오늘까지 천일 넘게 이곳을 지켜왔는데요.

시험인양에 이어 본 인양까지 이뤄질 수 있다는 소식에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몇 시간 전에는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세월호 인양까지 함께 걱정해 준 국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는데요.

세월호가 뭍으로 인양되기까지 13일가량이 걸리기 때문에 그때까지 안전사고나 선체 훼손이 없도록 함께 기원해달라는 당부도 남겼습니다.

안산 등지에서 유가족 50여 명도 이곳에 합류했습니다.

애초 인양업체 측이 제공한 바지선을 타고 맹골수도 해역으로 나갈 예정이었는데, 선체가 좁아 어업지도선으로 2척에 나눠타고 현장으로 나가 작업 현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세월호 인양에 성공하게 되면 2주 뒤에는 선체가 목포 신항으로 옮겨가게 됩니다.

이곳의 유가족들도 인양 상황에 따라 목포 신항에 숙소를 정하고 선체 조사까지 지켜볼 계획입니다.

진도 팽목항에서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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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수습자 가족 “인양, 함께 기원해달라”
    • 입력 2017-03-22 12:05:38
    • 수정2017-03-22 12: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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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진도 팽목항에는 세월호 선체 인양 소식을 누구보다 기다렸을 미수습자 가족들이 모여 있습니다.

팽목항으로 가봅니다.

김효신 기자, 어제부터 유가족들도 팽목항으로 합류하고 있다는데 그곳 분위기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이곳 팽목항에 남아있는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은 모두 9명입니다.

오늘까지 천일 넘게 이곳을 지켜왔는데요.

시험인양에 이어 본 인양까지 이뤄질 수 있다는 소식에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몇 시간 전에는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세월호 인양까지 함께 걱정해 준 국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는데요.

세월호가 뭍으로 인양되기까지 13일가량이 걸리기 때문에 그때까지 안전사고나 선체 훼손이 없도록 함께 기원해달라는 당부도 남겼습니다.

안산 등지에서 유가족 50여 명도 이곳에 합류했습니다.

애초 인양업체 측이 제공한 바지선을 타고 맹골수도 해역으로 나갈 예정이었는데, 선체가 좁아 어업지도선으로 2척에 나눠타고 현장으로 나가 작업 현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세월호 인양에 성공하게 되면 2주 뒤에는 선체가 목포 신항으로 옮겨가게 됩니다.

이곳의 유가족들도 인양 상황에 따라 목포 신항에 숙소를 정하고 선체 조사까지 지켜볼 계획입니다.

진도 팽목항에서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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