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일정·TV 토론…대선 주자 분주한 행보

<앵커 멘트>

조기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후보 선출을 위한 일정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각 당의 대선 주자들은 오늘도 지역 일정과 TV 토론 등을 소화하며, 분주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문재인 전 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최순실 재산 몰수 특별법 공청회'에 참석한 데 이어, 오후엔 대전으로 이동해, 충청권 발전 공약을 공개하며 대선 행보를 이어갑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오늘 오전 전주를 찾아 지역 언론사·대학생 간담회를 한 데 이어, 오후엔 전주 중앙시장 상인들과 만나며, 2박 3일간의 호남 민심 잡기에 주력합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오늘 오전 전주 전북도의회에서 전북 지역 발전 정책을 발표한 후 오후엔 광주 금호타이어를 방문해 회사의 중국 업체 매각 문제를 놓고 노조와 이야기를 나눕니다.

자유한국당의 대선 주자인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김진태 의원, 이인제 전 최고위원, 홍준표 경남지사는 오늘 오전 부산에서, 부산·울산·경남 지역 당원들을 대상으로 대선 후보 비전대회를 열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들은 오후에도 영남권 방송 3사 합동 토론회에 참석해 최종 후보 자리를 놓고 경쟁을 이어갑니다.

국민의당 대선 주자인 안철수 전 대표와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박주선 국회부의장은 오늘 오후 3차 지상파 방송사 합동 토론회에 참석해, 지지를 호소합니다.

바른정당은 어제 부산에서 실시한 대선 경선 영남권 정책토론회에 대한 국민정책평가단 평가에서 유승민 의원이 446표, 남경필 경기지사가 242표를 받았다고 발표했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