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국민의당 “세월호 온전한 인양 기대”

입력 2017.03.22 (18:41) 수정 2017.03.22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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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시험인양이 시작된 22일(오늘)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대선주자들은 일제히 온전한 인양을 기대하며 진실 규명을 통한 새 대한민국의 출발점이 돼야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전 대표 캠프의 박광온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누구보다 마음을 졸이며 지켜보고 계실 미수습자 가족과 유가족, 그리고 늘 그들과 함께 해온 모든 국민의 염원을 담아 무사히 인양되기를 기원한다"며 "촛불도, 탄핵도 그 시작은 세월호였다. 세월호가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날,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한 국민 통합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희정 충남지사도 전북도 의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온 국민이 세월호의 조속한 성공적 인양을 기다린다"며 "그 인양은 우리 모두를 가슴 아프게 했던 대한민국 우리 모두의 통렬한 자기반성이자 새로운 대한민국, 국가 대개조를 위한 우리의 다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성남시장도 전북도의회 기자회견에서 "박 전 대통령이 구속되지 않고 집으로 간 날, 거의 3년 만에 세월호 인양에 착수한다니 착잡하다"며 "인양과 함께 '세월호 7시간'에 대한 진실이 밝혀져야 하고, 박 전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에 대한 정치적·도덕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합동 TV토론 후 기자들과 만나 "세월호 인양에 3년이나 걸렸다는 것이 대한민국의 모습이다. 어떻게 3년이나 걸리나"라며 "인양에 성공해서 모든 대한민국 국민의 슬픔을 푸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세월호 인양은 간절한 기다림 끝에 만나는 '진실'이어야 하고 '해원'이어야 한다"며 "마지막 순간까지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는 믿음으로 간절히 기도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박경미 대변인은 논평에서 "전 국민의 간절한 기도가 모여 세월호가 아홉 명의 미수습자들을 온전히 품고 성공적으로 인양되기를 바란다"며 "세월호가 인양되면 선체조사는 물론 참사가 벌어진 원인에서부터 생존자 구조, 사망자 수습, 인양업체 선정의 배경과 과정에 이르기까지 총체적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국민의당 고연호 대변인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7시간을 포함, 관련 의혹들의 실체적 진실이 밝혀져 더이상의 국민분열과 혼란을 불식시켜야 한다"며 "국가는 국민안전을 지키는 데 무한책임을 갖고 이를 국가시스템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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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3-22 18:41:40
    • 수정2017-03-22 18:57:42
    정치
세월호 시험인양이 시작된 22일(오늘)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대선주자들은 일제히 온전한 인양을 기대하며 진실 규명을 통한 새 대한민국의 출발점이 돼야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전 대표 캠프의 박광온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누구보다 마음을 졸이며 지켜보고 계실 미수습자 가족과 유가족, 그리고 늘 그들과 함께 해온 모든 국민의 염원을 담아 무사히 인양되기를 기원한다"며 "촛불도, 탄핵도 그 시작은 세월호였다. 세월호가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날,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한 국민 통합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희정 충남지사도 전북도 의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온 국민이 세월호의 조속한 성공적 인양을 기다린다"며 "그 인양은 우리 모두를 가슴 아프게 했던 대한민국 우리 모두의 통렬한 자기반성이자 새로운 대한민국, 국가 대개조를 위한 우리의 다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성남시장도 전북도의회 기자회견에서 "박 전 대통령이 구속되지 않고 집으로 간 날, 거의 3년 만에 세월호 인양에 착수한다니 착잡하다"며 "인양과 함께 '세월호 7시간'에 대한 진실이 밝혀져야 하고, 박 전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에 대한 정치적·도덕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합동 TV토론 후 기자들과 만나 "세월호 인양에 3년이나 걸렸다는 것이 대한민국의 모습이다. 어떻게 3년이나 걸리나"라며 "인양에 성공해서 모든 대한민국 국민의 슬픔을 푸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세월호 인양은 간절한 기다림 끝에 만나는 '진실'이어야 하고 '해원'이어야 한다"며 "마지막 순간까지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는 믿음으로 간절히 기도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박경미 대변인은 논평에서 "전 국민의 간절한 기도가 모여 세월호가 아홉 명의 미수습자들을 온전히 품고 성공적으로 인양되기를 바란다"며 "세월호가 인양되면 선체조사는 물론 참사가 벌어진 원인에서부터 생존자 구조, 사망자 수습, 인양업체 선정의 배경과 과정에 이르기까지 총체적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국민의당 고연호 대변인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7시간을 포함, 관련 의혹들의 실체적 진실이 밝혀져 더이상의 국민분열과 혼란을 불식시켜야 한다"며 "국가는 국민안전을 지키는 데 무한책임을 갖고 이를 국가시스템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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