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서 본 세월호 인양 과정…“저녁쯤 수면 위 13m 인양”
입력 2017.03.23 (17:02)
수정 2017.03.2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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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깊은 바닷속에 가라 앉아있던 세월호가 오늘 새벽,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하늘에서 본 세월호 인양 과정을 임재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채 어둠이 가시지 않은 새벽, 바지선 사이에 검은 물체가 떠올랐습니다.
누렇게 녹슨 객실 난간, 듬성듬성 남아 있는 하얀 페인트, 파란 선체 바닥, 새겨져 있던 세월호 글자는 사라졌지만 3년여 전, 바닷속으로 사라졌던 세월호 우측 부분입니다.
날이 밝자 더욱 확실하게 보이는 세월호,
옆으로 드러누은 선체가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기다리고 기다렸던 세월호 선체 위에서 본격적인 인양 작업이 시작됩니다.
수십 명의 작업자들이 바지선과 세월호를 묶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초 당 풍속 11, 파고 0.5m, 거칠었던 바다도 이 순간을 기다린 듯 고요해졌습니다.
인양 작업은 66개 인양줄로 연결된 잭킹 바지선에 유압을 작동시켜 균형을 맞춰가며 세월호를 들어올리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근처에선 선체 인양이 완료되면 세월호를 육지까지 싣고 갈 반잠수식 선박이 대기중입니다.
현재 인양에 지장을 주는 환풍구 등의 물체들을 일부 정리하면서 작업이 진행되고 있어 13미터까지 다 올리려면 오늘 저녁이나 되야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깊은 바닷속에 가라 앉아있던 세월호가 오늘 새벽,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하늘에서 본 세월호 인양 과정을 임재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채 어둠이 가시지 않은 새벽, 바지선 사이에 검은 물체가 떠올랐습니다.
누렇게 녹슨 객실 난간, 듬성듬성 남아 있는 하얀 페인트, 파란 선체 바닥, 새겨져 있던 세월호 글자는 사라졌지만 3년여 전, 바닷속으로 사라졌던 세월호 우측 부분입니다.
날이 밝자 더욱 확실하게 보이는 세월호,
옆으로 드러누은 선체가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기다리고 기다렸던 세월호 선체 위에서 본격적인 인양 작업이 시작됩니다.
수십 명의 작업자들이 바지선과 세월호를 묶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초 당 풍속 11, 파고 0.5m, 거칠었던 바다도 이 순간을 기다린 듯 고요해졌습니다.
인양 작업은 66개 인양줄로 연결된 잭킹 바지선에 유압을 작동시켜 균형을 맞춰가며 세월호를 들어올리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근처에선 선체 인양이 완료되면 세월호를 육지까지 싣고 갈 반잠수식 선박이 대기중입니다.
현재 인양에 지장을 주는 환풍구 등의 물체들을 일부 정리하면서 작업이 진행되고 있어 13미터까지 다 올리려면 오늘 저녁이나 되야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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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서 본 세월호 인양 과정…“저녁쯤 수면 위 13m 인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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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3-23 17:03:13
- 수정2017-03-23 17:09:46
<앵커 멘트>
깊은 바닷속에 가라 앉아있던 세월호가 오늘 새벽,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하늘에서 본 세월호 인양 과정을 임재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채 어둠이 가시지 않은 새벽, 바지선 사이에 검은 물체가 떠올랐습니다.
누렇게 녹슨 객실 난간, 듬성듬성 남아 있는 하얀 페인트, 파란 선체 바닥, 새겨져 있던 세월호 글자는 사라졌지만 3년여 전, 바닷속으로 사라졌던 세월호 우측 부분입니다.
날이 밝자 더욱 확실하게 보이는 세월호,
옆으로 드러누은 선체가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기다리고 기다렸던 세월호 선체 위에서 본격적인 인양 작업이 시작됩니다.
수십 명의 작업자들이 바지선과 세월호를 묶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초 당 풍속 11, 파고 0.5m, 거칠었던 바다도 이 순간을 기다린 듯 고요해졌습니다.
인양 작업은 66개 인양줄로 연결된 잭킹 바지선에 유압을 작동시켜 균형을 맞춰가며 세월호를 들어올리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근처에선 선체 인양이 완료되면 세월호를 육지까지 싣고 갈 반잠수식 선박이 대기중입니다.
현재 인양에 지장을 주는 환풍구 등의 물체들을 일부 정리하면서 작업이 진행되고 있어 13미터까지 다 올리려면 오늘 저녁이나 되야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깊은 바닷속에 가라 앉아있던 세월호가 오늘 새벽,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하늘에서 본 세월호 인양 과정을 임재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채 어둠이 가시지 않은 새벽, 바지선 사이에 검은 물체가 떠올랐습니다.
누렇게 녹슨 객실 난간, 듬성듬성 남아 있는 하얀 페인트, 파란 선체 바닥, 새겨져 있던 세월호 글자는 사라졌지만 3년여 전, 바닷속으로 사라졌던 세월호 우측 부분입니다.
날이 밝자 더욱 확실하게 보이는 세월호,
옆으로 드러누은 선체가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기다리고 기다렸던 세월호 선체 위에서 본격적인 인양 작업이 시작됩니다.
수십 명의 작업자들이 바지선과 세월호를 묶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초 당 풍속 11, 파고 0.5m, 거칠었던 바다도 이 순간을 기다린 듯 고요해졌습니다.
인양 작업은 66개 인양줄로 연결된 잭킹 바지선에 유압을 작동시켜 균형을 맞춰가며 세월호를 들어올리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근처에선 선체 인양이 완료되면 세월호를 육지까지 싣고 갈 반잠수식 선박이 대기중입니다.
현재 인양에 지장을 주는 환풍구 등의 물체들을 일부 정리하면서 작업이 진행되고 있어 13미터까지 다 올리려면 오늘 저녁이나 되야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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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성 기자 newsi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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