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거치될 ‘목포 신항’ 준비상황은?

입력 2017.03.23 (17:08) 수정 2017.03.23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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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모습을 드러낸 세월호는 3년 만에 항구로 돌아오게 됩니다.

진도 해역과 가깝고 세월호 무게를 견딜 수 있는 목포 신항만으로 거치되는데요.

목포 신항만은 어떤 곳인지 김효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세월호가 옮겨질 목포 신항입니다!

세월호 거치 장소는 지난 2004년 준공된 뒤 하중이 큰 철판 등을 처리하던 곳입니다.

다른 부두와 달리 시공부터 기초 자재나 공법이 더 단단하게 설계됐습니다.

이 때문에 선체 중량과 실린 화물 등 총 2만 톤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 세월호를 거치해도 지반침하 우려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이철조(세월호 인양 추진단장) : "3월 말까지는 주요한 시설들이 얼개를 갖출 수 있도록 배가 목포신항 부두에 부두에 거치될 즈음에는 대부분 시설들이 준비를 마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목포 신항만 관리동의 오른쪽, 2만 2천 제곱미터 부지에 세월호가 자리잡게 됩니다.

주변으로는 세월호 현장수습본부가 사용할 사무실과 유족들이 머물 공간 등 컨테이너 57개가 들어섭니다.

공간의 특성상 생활시설은 부족해 현재 인터넷과 전기선을 설치하는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녹취> 목포신항만 관계자 : "위치 지정, 전기라든지 통신이런 부분들 사전 준비작업 하고 있죠."

이곳에는 해수부와 해양경비안전본부, 전남도 등이 참여해 100명 규모로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를 꾸리게 됩니다.

세월호에서 나온 유류품 관리와 미수습자 장례, 선체 조사 지원 등을 담당하게 됩니다.

3년 만에 항구에 도착하는 세월호를 맞을 준비도 착착 진행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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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거치될 ‘목포 신항’ 준비상황은?
    • 입력 2017-03-23 17:10:11
    • 수정2017-03-23 17:3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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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모습을 드러낸 세월호는 3년 만에 항구로 돌아오게 됩니다.

진도 해역과 가깝고 세월호 무게를 견딜 수 있는 목포 신항만으로 거치되는데요.

목포 신항만은 어떤 곳인지 김효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세월호가 옮겨질 목포 신항입니다!

세월호 거치 장소는 지난 2004년 준공된 뒤 하중이 큰 철판 등을 처리하던 곳입니다.

다른 부두와 달리 시공부터 기초 자재나 공법이 더 단단하게 설계됐습니다.

이 때문에 선체 중량과 실린 화물 등 총 2만 톤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 세월호를 거치해도 지반침하 우려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이철조(세월호 인양 추진단장) : "3월 말까지는 주요한 시설들이 얼개를 갖출 수 있도록 배가 목포신항 부두에 부두에 거치될 즈음에는 대부분 시설들이 준비를 마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목포 신항만 관리동의 오른쪽, 2만 2천 제곱미터 부지에 세월호가 자리잡게 됩니다.

주변으로는 세월호 현장수습본부가 사용할 사무실과 유족들이 머물 공간 등 컨테이너 57개가 들어섭니다.

공간의 특성상 생활시설은 부족해 현재 인터넷과 전기선을 설치하는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녹취> 목포신항만 관계자 : "위치 지정, 전기라든지 통신이런 부분들 사전 준비작업 하고 있죠."

이곳에는 해수부와 해양경비안전본부, 전남도 등이 참여해 100명 규모로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를 꾸리게 됩니다.

세월호에서 나온 유류품 관리와 미수습자 장례, 선체 조사 지원 등을 담당하게 됩니다.

3년 만에 항구에 도착하는 세월호를 맞을 준비도 착착 진행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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