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팽목항…“더디게 흐르는 시간”
입력 2017.03.23 (19:04)
수정 2017.03.23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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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은 어제 아침부터 초조한 마음으로 인양 작업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진도 팽목항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백미선 기자, 팽목항에도 긴장감이 감돌고 있죠?
<리포트>
팽목항은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세월호 인양 소식에 귀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조금 전인 7시쯤 해가 지면서 이곳 팽목항에는 어둠이 짙게 깔리기 시작했습니다.
바람이 불기는 하지만 바다의 물결은 여전히 잔잔하게 일고 있습니다.
세월호 희생자 가족 대부분은 현재 팽목항을 떠나 사고 해역에서 머무르고 있습니다.
세월호 인양만을 기다리며 팽목항에서 머무르던 미수습자 가족들과 경기도 안산 등에서 온 유가족들은 사고 해역 근처로 나가 멀리서나마 모습을 드러낸 세월호 선체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곳 팽목항은 오늘 하루를 기대와 긴장 속에서 보냈는데요.
팽목항을 찾는 일반 추모객들은 항구 가득 나부끼는 노란 리본을 따라 걸으며 착잡한 심경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또 분향소와 등대를 잇따라 방문하고 사고 해역을 바라보며 인양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기를 기원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천일이 훌쩍 넘는 시간 가슴 아픈 기다림의 상징이 된 팽목항을 찾는 발길은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진도 팽목항에서 KBS 뉴스 백미선입니다.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은 어제 아침부터 초조한 마음으로 인양 작업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진도 팽목항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백미선 기자, 팽목항에도 긴장감이 감돌고 있죠?
<리포트>
팽목항은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세월호 인양 소식에 귀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조금 전인 7시쯤 해가 지면서 이곳 팽목항에는 어둠이 짙게 깔리기 시작했습니다.
바람이 불기는 하지만 바다의 물결은 여전히 잔잔하게 일고 있습니다.
세월호 희생자 가족 대부분은 현재 팽목항을 떠나 사고 해역에서 머무르고 있습니다.
세월호 인양만을 기다리며 팽목항에서 머무르던 미수습자 가족들과 경기도 안산 등에서 온 유가족들은 사고 해역 근처로 나가 멀리서나마 모습을 드러낸 세월호 선체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곳 팽목항은 오늘 하루를 기대와 긴장 속에서 보냈는데요.
팽목항을 찾는 일반 추모객들은 항구 가득 나부끼는 노란 리본을 따라 걸으며 착잡한 심경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또 분향소와 등대를 잇따라 방문하고 사고 해역을 바라보며 인양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기를 기원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천일이 훌쩍 넘는 시간 가슴 아픈 기다림의 상징이 된 팽목항을 찾는 발길은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진도 팽목항에서 KBS 뉴스 백미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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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시각 팽목항…“더디게 흐르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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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7-03-23 19:10:06
<앵커 멘트>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은 어제 아침부터 초조한 마음으로 인양 작업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진도 팽목항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백미선 기자, 팽목항에도 긴장감이 감돌고 있죠?
<리포트>
팽목항은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세월호 인양 소식에 귀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조금 전인 7시쯤 해가 지면서 이곳 팽목항에는 어둠이 짙게 깔리기 시작했습니다.
바람이 불기는 하지만 바다의 물결은 여전히 잔잔하게 일고 있습니다.
세월호 희생자 가족 대부분은 현재 팽목항을 떠나 사고 해역에서 머무르고 있습니다.
세월호 인양만을 기다리며 팽목항에서 머무르던 미수습자 가족들과 경기도 안산 등에서 온 유가족들은 사고 해역 근처로 나가 멀리서나마 모습을 드러낸 세월호 선체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곳 팽목항은 오늘 하루를 기대와 긴장 속에서 보냈는데요.
팽목항을 찾는 일반 추모객들은 항구 가득 나부끼는 노란 리본을 따라 걸으며 착잡한 심경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또 분향소와 등대를 잇따라 방문하고 사고 해역을 바라보며 인양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기를 기원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천일이 훌쩍 넘는 시간 가슴 아픈 기다림의 상징이 된 팽목항을 찾는 발길은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진도 팽목항에서 KBS 뉴스 백미선입니다.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은 어제 아침부터 초조한 마음으로 인양 작업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진도 팽목항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백미선 기자, 팽목항에도 긴장감이 감돌고 있죠?
<리포트>
팽목항은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세월호 인양 소식에 귀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조금 전인 7시쯤 해가 지면서 이곳 팽목항에는 어둠이 짙게 깔리기 시작했습니다.
바람이 불기는 하지만 바다의 물결은 여전히 잔잔하게 일고 있습니다.
세월호 희생자 가족 대부분은 현재 팽목항을 떠나 사고 해역에서 머무르고 있습니다.
세월호 인양만을 기다리며 팽목항에서 머무르던 미수습자 가족들과 경기도 안산 등에서 온 유가족들은 사고 해역 근처로 나가 멀리서나마 모습을 드러낸 세월호 선체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곳 팽목항은 오늘 하루를 기대와 긴장 속에서 보냈는데요.
팽목항을 찾는 일반 추모객들은 항구 가득 나부끼는 노란 리본을 따라 걸으며 착잡한 심경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또 분향소와 등대를 잇따라 방문하고 사고 해역을 바라보며 인양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기를 기원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천일이 훌쩍 넘는 시간 가슴 아픈 기다림의 상징이 된 팽목항을 찾는 발길은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진도 팽목항에서 KBS 뉴스 백미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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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미선 기자 b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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