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끓는 가족들…“미수습자 수색이 최우선”
입력 2017.03.23 (21:22)
수정 2017.03.23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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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 인양 모습을 누구보다 가슴 졸이며 지켜본 건, 아직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9명 미수습자의 가족들일 겁니다.
정부는 인양 과정에 가족들을 최대한 배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엄진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손을 뻗으면 닿을 것 같은 거리,
아직은 다가갈 수 없습니다.
미수습자 가족들은 인양 현장과 1.8km 떨어진 바다 한 가운데서 뜬 눈으로 밤을 새웠습니다.
애써 담담해보려 하지만 그럴 수가 없습니다.
<녹취> "딸내미 찾아가야될 꺼 아니야. 정신차려, 정신차려."
세월호가 모습을 드러낼 수록 3년 전 헤어진 아들의 기억도 더 또렷해지기만 합니다.
<녹취> 남상옥( 양승진 교사 어머니) : "승진아. 진짜 보고싶다...언제 만나냐."
미수습자 가족들은 더 이상의 상처없이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달라며 세월호가 인양되면 미수습자 수색을 가장 먼저 해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녹취> 이금희(조은화 양 어머니) : "안전이 확보되는 선에서 모든 방법을 총동원해서 9명을 찾는 게 최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부는 세월호가 반잠수식 선박에 옮겨지면 선체를 미수습자 가족에게 공개하는 등 최대한 배려하겠단 입장입니다.
<인터뷰> 장기욱(해수부 세월호인양추진과장) : "(가족들이) 선상이 상당히 위험하고, 선박에 직접 올라가기 보단 근처에, 선박에 가깝게 접근시킨 다음에 선체를 참관하실 수 있는.."
다른 세월호 유가족 50여 명도 인근 해상에서 한마음으로 인양 성공을 기원했습니다.
KBS 뉴스 엄진아입니다.
세월호 인양 모습을 누구보다 가슴 졸이며 지켜본 건, 아직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9명 미수습자의 가족들일 겁니다.
정부는 인양 과정에 가족들을 최대한 배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엄진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손을 뻗으면 닿을 것 같은 거리,
아직은 다가갈 수 없습니다.
미수습자 가족들은 인양 현장과 1.8km 떨어진 바다 한 가운데서 뜬 눈으로 밤을 새웠습니다.
애써 담담해보려 하지만 그럴 수가 없습니다.
<녹취> "딸내미 찾아가야될 꺼 아니야. 정신차려, 정신차려."
세월호가 모습을 드러낼 수록 3년 전 헤어진 아들의 기억도 더 또렷해지기만 합니다.
<녹취> 남상옥( 양승진 교사 어머니) : "승진아. 진짜 보고싶다...언제 만나냐."
미수습자 가족들은 더 이상의 상처없이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달라며 세월호가 인양되면 미수습자 수색을 가장 먼저 해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녹취> 이금희(조은화 양 어머니) : "안전이 확보되는 선에서 모든 방법을 총동원해서 9명을 찾는 게 최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부는 세월호가 반잠수식 선박에 옮겨지면 선체를 미수습자 가족에게 공개하는 등 최대한 배려하겠단 입장입니다.
<인터뷰> 장기욱(해수부 세월호인양추진과장) : "(가족들이) 선상이 상당히 위험하고, 선박에 직접 올라가기 보단 근처에, 선박에 가깝게 접근시킨 다음에 선체를 참관하실 수 있는.."
다른 세월호 유가족 50여 명도 인근 해상에서 한마음으로 인양 성공을 기원했습니다.
KBS 뉴스 엄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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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끓는 가족들…“미수습자 수색이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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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3-23 21:24:05
- 수정2017-03-23 23:51:29
<앵커 멘트>
세월호 인양 모습을 누구보다 가슴 졸이며 지켜본 건, 아직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9명 미수습자의 가족들일 겁니다.
정부는 인양 과정에 가족들을 최대한 배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엄진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손을 뻗으면 닿을 것 같은 거리,
아직은 다가갈 수 없습니다.
미수습자 가족들은 인양 현장과 1.8km 떨어진 바다 한 가운데서 뜬 눈으로 밤을 새웠습니다.
애써 담담해보려 하지만 그럴 수가 없습니다.
<녹취> "딸내미 찾아가야될 꺼 아니야. 정신차려, 정신차려."
세월호가 모습을 드러낼 수록 3년 전 헤어진 아들의 기억도 더 또렷해지기만 합니다.
<녹취> 남상옥( 양승진 교사 어머니) : "승진아. 진짜 보고싶다...언제 만나냐."
미수습자 가족들은 더 이상의 상처없이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달라며 세월호가 인양되면 미수습자 수색을 가장 먼저 해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녹취> 이금희(조은화 양 어머니) : "안전이 확보되는 선에서 모든 방법을 총동원해서 9명을 찾는 게 최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부는 세월호가 반잠수식 선박에 옮겨지면 선체를 미수습자 가족에게 공개하는 등 최대한 배려하겠단 입장입니다.
<인터뷰> 장기욱(해수부 세월호인양추진과장) : "(가족들이) 선상이 상당히 위험하고, 선박에 직접 올라가기 보단 근처에, 선박에 가깝게 접근시킨 다음에 선체를 참관하실 수 있는.."
다른 세월호 유가족 50여 명도 인근 해상에서 한마음으로 인양 성공을 기원했습니다.
KBS 뉴스 엄진아입니다.
세월호 인양 모습을 누구보다 가슴 졸이며 지켜본 건, 아직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9명 미수습자의 가족들일 겁니다.
정부는 인양 과정에 가족들을 최대한 배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엄진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손을 뻗으면 닿을 것 같은 거리,
아직은 다가갈 수 없습니다.
미수습자 가족들은 인양 현장과 1.8km 떨어진 바다 한 가운데서 뜬 눈으로 밤을 새웠습니다.
애써 담담해보려 하지만 그럴 수가 없습니다.
<녹취> "딸내미 찾아가야될 꺼 아니야. 정신차려, 정신차려."
세월호가 모습을 드러낼 수록 3년 전 헤어진 아들의 기억도 더 또렷해지기만 합니다.
<녹취> 남상옥( 양승진 교사 어머니) : "승진아. 진짜 보고싶다...언제 만나냐."
미수습자 가족들은 더 이상의 상처없이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달라며 세월호가 인양되면 미수습자 수색을 가장 먼저 해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녹취> 이금희(조은화 양 어머니) : "안전이 확보되는 선에서 모든 방법을 총동원해서 9명을 찾는 게 최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부는 세월호가 반잠수식 선박에 옮겨지면 선체를 미수습자 가족에게 공개하는 등 최대한 배려하겠단 입장입니다.
<인터뷰> 장기욱(해수부 세월호인양추진과장) : "(가족들이) 선상이 상당히 위험하고, 선박에 직접 올라가기 보단 근처에, 선박에 가깝게 접근시킨 다음에 선체를 참관하실 수 있는.."
다른 세월호 유가족 50여 명도 인근 해상에서 한마음으로 인양 성공을 기원했습니다.
KBS 뉴스 엄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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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진아 기자 az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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