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인양 해역…세월호 상황은?
입력 2017.03.23 (23:01)
수정 2017.03.23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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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 인양작업이 다소 지연되고 있는데요.
과연 세월호 인양이 순조롭게 이뤄질지 많은 이들의 시선이 전남 진도 해상으로 쏠리고 있습니다.
인양 현장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질문>
유호윤 기자! 오후 5시부터는 인양작업이 지연되고 있는 것 같은데 현재는 어떻습니까?
<답변>
네, 제 뒤로 보이는 바지선에는 환하게 불이 밝혀져 있고 인양작업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조금 전 해수부는 진도군청에서 긴급브리핑을 열고 현재 세월호 좌현의 선미 부분 램프를 제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좌현 선미 램프 부분이 잭킹바지선에 걸려 이를 제거하지 않고선 내일 소조기 안에 인양을 끝낼 수 없을 걸로 판단했습니다.
램프 제거 작업 때문에 전체 인양 일정도 조금씩 늦어질 전망입니다.
해수부는 오후 10시 기준으로 세월호가 수면 위로 10미터까지 올라왔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제 목표치인 13미터에 단 3미터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질문>
결국 시간과의 싸움이 될텐데요. 인양 업체 역시 막바지 총력전을 펼치고 있죠?
<답변>
네. 현재 450명의 인원이 이곳 맹골수도 해역에서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인양 작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파도는 소조기를 맞아 잔잔하지만 이곳 맹골수도 해역은 해가 지면 기온이 뚝 떨어져 두꺼운 외투를 입지 않고선 버티기 힘들 정도입니다.
또 현장 직원들이 머무는 잭킹바지선은 작업용이라 제대로 된 쉴 곳도 없습니다.
모두가 한 마음이 돼서 추위과 불편함과 싸워가며 인양 성공을 위해 마지막까지 온 힘을 쏟고 있습니다.
<질문>
근처에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도 인양작업 현장을 지켜보고 있다는데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답변>
저희 취재진이 있는 곳 바로 앞에 미수습자 가족들이 탄 어업지도선이 있습니다.
애초 세월호 유가족들이 탄 배와 미수습자 가족들이 탄 배 이렇게 두 대 였는데 오늘 오후부턴 미수습자 가족들이 탄 배만 현장을 지키고 있습니다.
어렵게 본인양에 들어가고 선체가 수면 위로 올라오면서 큰 기대를 갖고 지켜보고 있는데요.
인양작업이 잠시 중단될때 마다 가슴을 졸이는 모습도 볼수 있었습니다.
밤이 깊어가고 있습니다만 이곳 세월호 인양현장은 낮이나 다름없습니다.
지금까지 인양 현장에서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세월호 인양작업이 다소 지연되고 있는데요.
과연 세월호 인양이 순조롭게 이뤄질지 많은 이들의 시선이 전남 진도 해상으로 쏠리고 있습니다.
인양 현장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질문>
유호윤 기자! 오후 5시부터는 인양작업이 지연되고 있는 것 같은데 현재는 어떻습니까?
<답변>
네, 제 뒤로 보이는 바지선에는 환하게 불이 밝혀져 있고 인양작업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조금 전 해수부는 진도군청에서 긴급브리핑을 열고 현재 세월호 좌현의 선미 부분 램프를 제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좌현 선미 램프 부분이 잭킹바지선에 걸려 이를 제거하지 않고선 내일 소조기 안에 인양을 끝낼 수 없을 걸로 판단했습니다.
램프 제거 작업 때문에 전체 인양 일정도 조금씩 늦어질 전망입니다.
해수부는 오후 10시 기준으로 세월호가 수면 위로 10미터까지 올라왔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제 목표치인 13미터에 단 3미터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질문>
결국 시간과의 싸움이 될텐데요. 인양 업체 역시 막바지 총력전을 펼치고 있죠?
<답변>
네. 현재 450명의 인원이 이곳 맹골수도 해역에서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인양 작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파도는 소조기를 맞아 잔잔하지만 이곳 맹골수도 해역은 해가 지면 기온이 뚝 떨어져 두꺼운 외투를 입지 않고선 버티기 힘들 정도입니다.
또 현장 직원들이 머무는 잭킹바지선은 작업용이라 제대로 된 쉴 곳도 없습니다.
모두가 한 마음이 돼서 추위과 불편함과 싸워가며 인양 성공을 위해 마지막까지 온 힘을 쏟고 있습니다.
<질문>
근처에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도 인양작업 현장을 지켜보고 있다는데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답변>
저희 취재진이 있는 곳 바로 앞에 미수습자 가족들이 탄 어업지도선이 있습니다.
애초 세월호 유가족들이 탄 배와 미수습자 가족들이 탄 배 이렇게 두 대 였는데 오늘 오후부턴 미수습자 가족들이 탄 배만 현장을 지키고 있습니다.
어렵게 본인양에 들어가고 선체가 수면 위로 올라오면서 큰 기대를 갖고 지켜보고 있는데요.
인양작업이 잠시 중단될때 마다 가슴을 졸이는 모습도 볼수 있었습니다.
밤이 깊어가고 있습니다만 이곳 세월호 인양현장은 낮이나 다름없습니다.
지금까지 인양 현장에서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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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7-03-23 23:4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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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인양작업이 다소 지연되고 있는데요.
과연 세월호 인양이 순조롭게 이뤄질지 많은 이들의 시선이 전남 진도 해상으로 쏠리고 있습니다.
인양 현장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질문>
유호윤 기자! 오후 5시부터는 인양작업이 지연되고 있는 것 같은데 현재는 어떻습니까?
<답변>
네, 제 뒤로 보이는 바지선에는 환하게 불이 밝혀져 있고 인양작업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조금 전 해수부는 진도군청에서 긴급브리핑을 열고 현재 세월호 좌현의 선미 부분 램프를 제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좌현 선미 램프 부분이 잭킹바지선에 걸려 이를 제거하지 않고선 내일 소조기 안에 인양을 끝낼 수 없을 걸로 판단했습니다.
램프 제거 작업 때문에 전체 인양 일정도 조금씩 늦어질 전망입니다.
해수부는 오후 10시 기준으로 세월호가 수면 위로 10미터까지 올라왔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제 목표치인 13미터에 단 3미터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질문>
결국 시간과의 싸움이 될텐데요. 인양 업체 역시 막바지 총력전을 펼치고 있죠?
<답변>
네. 현재 450명의 인원이 이곳 맹골수도 해역에서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인양 작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파도는 소조기를 맞아 잔잔하지만 이곳 맹골수도 해역은 해가 지면 기온이 뚝 떨어져 두꺼운 외투를 입지 않고선 버티기 힘들 정도입니다.
또 현장 직원들이 머무는 잭킹바지선은 작업용이라 제대로 된 쉴 곳도 없습니다.
모두가 한 마음이 돼서 추위과 불편함과 싸워가며 인양 성공을 위해 마지막까지 온 힘을 쏟고 있습니다.
<질문>
근처에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도 인양작업 현장을 지켜보고 있다는데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답변>
저희 취재진이 있는 곳 바로 앞에 미수습자 가족들이 탄 어업지도선이 있습니다.
애초 세월호 유가족들이 탄 배와 미수습자 가족들이 탄 배 이렇게 두 대 였는데 오늘 오후부턴 미수습자 가족들이 탄 배만 현장을 지키고 있습니다.
어렵게 본인양에 들어가고 선체가 수면 위로 올라오면서 큰 기대를 갖고 지켜보고 있는데요.
인양작업이 잠시 중단될때 마다 가슴을 졸이는 모습도 볼수 있었습니다.
밤이 깊어가고 있습니다만 이곳 세월호 인양현장은 낮이나 다름없습니다.
지금까지 인양 현장에서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세월호 인양작업이 다소 지연되고 있는데요.
과연 세월호 인양이 순조롭게 이뤄질지 많은 이들의 시선이 전남 진도 해상으로 쏠리고 있습니다.
인양 현장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질문>
유호윤 기자! 오후 5시부터는 인양작업이 지연되고 있는 것 같은데 현재는 어떻습니까?
<답변>
네, 제 뒤로 보이는 바지선에는 환하게 불이 밝혀져 있고 인양작업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조금 전 해수부는 진도군청에서 긴급브리핑을 열고 현재 세월호 좌현의 선미 부분 램프를 제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좌현 선미 램프 부분이 잭킹바지선에 걸려 이를 제거하지 않고선 내일 소조기 안에 인양을 끝낼 수 없을 걸로 판단했습니다.
램프 제거 작업 때문에 전체 인양 일정도 조금씩 늦어질 전망입니다.
해수부는 오후 10시 기준으로 세월호가 수면 위로 10미터까지 올라왔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제 목표치인 13미터에 단 3미터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질문>
결국 시간과의 싸움이 될텐데요. 인양 업체 역시 막바지 총력전을 펼치고 있죠?
<답변>
네. 현재 450명의 인원이 이곳 맹골수도 해역에서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인양 작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파도는 소조기를 맞아 잔잔하지만 이곳 맹골수도 해역은 해가 지면 기온이 뚝 떨어져 두꺼운 외투를 입지 않고선 버티기 힘들 정도입니다.
또 현장 직원들이 머무는 잭킹바지선은 작업용이라 제대로 된 쉴 곳도 없습니다.
모두가 한 마음이 돼서 추위과 불편함과 싸워가며 인양 성공을 위해 마지막까지 온 힘을 쏟고 있습니다.
<질문>
근처에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도 인양작업 현장을 지켜보고 있다는데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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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취재진이 있는 곳 바로 앞에 미수습자 가족들이 탄 어업지도선이 있습니다.
애초 세월호 유가족들이 탄 배와 미수습자 가족들이 탄 배 이렇게 두 대 였는데 오늘 오후부턴 미수습자 가족들이 탄 배만 현장을 지키고 있습니다.
어렵게 본인양에 들어가고 선체가 수면 위로 올라오면서 큰 기대를 갖고 지켜보고 있는데요.
인양작업이 잠시 중단될때 마다 가슴을 졸이는 모습도 볼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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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호윤 기자 liv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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