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신항까지 87km…앞으로 남은 일정은?
입력 2017.03.25 (06:06)
수정 2017.03.25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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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의 선적 작업을 무사히 마치게 되면, 인양 작업은 9부 능선을 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항해 준비를 마치면, 세월호는, 마지막 길에 올라, 목포신항으로 향하게 되는데요.
앞으로 남은 일정을 지형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월호를 실은 뒤 반잠수식 선박이 육지를 향해 항해 준비를 마치려면 사흘이 필요합니다.
그동안 갑판 위에선 숨 가쁜 작업이 예정돼 있습니다.
선체에서 기름이 유출되는 걸 막아야 하고, 선체를 반잠수식 선박에 단단하게 고정도 해야 합니다.
<인터뷰> 정용현(한국잠수산업연구원장) : "(세월호 선체 같은) 중량물이 외부로 조금이라도 쏠리면 걷잡을 수가 없습니다."
반잠수식 선박, 화이트마린의 최고 속력은 14.5노트.
하지만 안전이 최우선이어야 하는 만큼 4에서 5노트, 시속 약 8km의 속도로 87km 떨어진 목포 신항까지 가게 됩니다.
7만 2천톤까지 적재할 수 있는 대형 선박인데다 육중한 구조물을 많이 운송해본 경험이 있어 항해에 불안요인은 크지 않다는 관측입니다.
<인터뷰> 장창두(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 명예교수) : "일단 (반잠수식 선박) 폭이 있으니까요. 그렇게 요동을 쳐서 배가 추락하거나 이런 일은 없을 겁니다."
목포 신항에 도착하면 묶인 줄을 풀고 육상으로 옮기기 위한 바퀴 등을 설치하는 데 사흘이 걸리고, 땅 위로 천천히 올리는데 하루가 더 필요한데, 일단 여기까지, 4월 4일이 목표입니다.
이 작업이 모두 끝난 뒤 세척과 방역 작업까지 마쳐야 세월호 선체 내부 조사 준비가 가능합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세월호의 선적 작업을 무사히 마치게 되면, 인양 작업은 9부 능선을 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항해 준비를 마치면, 세월호는, 마지막 길에 올라, 목포신항으로 향하게 되는데요.
앞으로 남은 일정을 지형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월호를 실은 뒤 반잠수식 선박이 육지를 향해 항해 준비를 마치려면 사흘이 필요합니다.
그동안 갑판 위에선 숨 가쁜 작업이 예정돼 있습니다.
선체에서 기름이 유출되는 걸 막아야 하고, 선체를 반잠수식 선박에 단단하게 고정도 해야 합니다.
<인터뷰> 정용현(한국잠수산업연구원장) : "(세월호 선체 같은) 중량물이 외부로 조금이라도 쏠리면 걷잡을 수가 없습니다."
반잠수식 선박, 화이트마린의 최고 속력은 14.5노트.
하지만 안전이 최우선이어야 하는 만큼 4에서 5노트, 시속 약 8km의 속도로 87km 떨어진 목포 신항까지 가게 됩니다.
7만 2천톤까지 적재할 수 있는 대형 선박인데다 육중한 구조물을 많이 운송해본 경험이 있어 항해에 불안요인은 크지 않다는 관측입니다.
<인터뷰> 장창두(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 명예교수) : "일단 (반잠수식 선박) 폭이 있으니까요. 그렇게 요동을 쳐서 배가 추락하거나 이런 일은 없을 겁니다."
목포 신항에 도착하면 묶인 줄을 풀고 육상으로 옮기기 위한 바퀴 등을 설치하는 데 사흘이 걸리고, 땅 위로 천천히 올리는데 하루가 더 필요한데, 일단 여기까지, 4월 4일이 목표입니다.
이 작업이 모두 끝난 뒤 세척과 방역 작업까지 마쳐야 세월호 선체 내부 조사 준비가 가능합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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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3-25 06:07:29
- 수정2017-03-25 07: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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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의 선적 작업을 무사히 마치게 되면, 인양 작업은 9부 능선을 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항해 준비를 마치면, 세월호는, 마지막 길에 올라, 목포신항으로 향하게 되는데요.
앞으로 남은 일정을 지형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월호를 실은 뒤 반잠수식 선박이 육지를 향해 항해 준비를 마치려면 사흘이 필요합니다.
그동안 갑판 위에선 숨 가쁜 작업이 예정돼 있습니다.
선체에서 기름이 유출되는 걸 막아야 하고, 선체를 반잠수식 선박에 단단하게 고정도 해야 합니다.
<인터뷰> 정용현(한국잠수산업연구원장) : "(세월호 선체 같은) 중량물이 외부로 조금이라도 쏠리면 걷잡을 수가 없습니다."
반잠수식 선박, 화이트마린의 최고 속력은 14.5노트.
하지만 안전이 최우선이어야 하는 만큼 4에서 5노트, 시속 약 8km의 속도로 87km 떨어진 목포 신항까지 가게 됩니다.
7만 2천톤까지 적재할 수 있는 대형 선박인데다 육중한 구조물을 많이 운송해본 경험이 있어 항해에 불안요인은 크지 않다는 관측입니다.
<인터뷰> 장창두(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 명예교수) : "일단 (반잠수식 선박) 폭이 있으니까요. 그렇게 요동을 쳐서 배가 추락하거나 이런 일은 없을 겁니다."
목포 신항에 도착하면 묶인 줄을 풀고 육상으로 옮기기 위한 바퀴 등을 설치하는 데 사흘이 걸리고, 땅 위로 천천히 올리는데 하루가 더 필요한데, 일단 여기까지, 4월 4일이 목표입니다.
이 작업이 모두 끝난 뒤 세척과 방역 작업까지 마쳐야 세월호 선체 내부 조사 준비가 가능합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세월호의 선적 작업을 무사히 마치게 되면, 인양 작업은 9부 능선을 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항해 준비를 마치면, 세월호는, 마지막 길에 올라, 목포신항으로 향하게 되는데요.
앞으로 남은 일정을 지형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월호를 실은 뒤 반잠수식 선박이 육지를 향해 항해 준비를 마치려면 사흘이 필요합니다.
그동안 갑판 위에선 숨 가쁜 작업이 예정돼 있습니다.
선체에서 기름이 유출되는 걸 막아야 하고, 선체를 반잠수식 선박에 단단하게 고정도 해야 합니다.
<인터뷰> 정용현(한국잠수산업연구원장) : "(세월호 선체 같은) 중량물이 외부로 조금이라도 쏠리면 걷잡을 수가 없습니다."
반잠수식 선박, 화이트마린의 최고 속력은 14.5노트.
하지만 안전이 최우선이어야 하는 만큼 4에서 5노트, 시속 약 8km의 속도로 87km 떨어진 목포 신항까지 가게 됩니다.
7만 2천톤까지 적재할 수 있는 대형 선박인데다 육중한 구조물을 많이 운송해본 경험이 있어 항해에 불안요인은 크지 않다는 관측입니다.
<인터뷰> 장창두(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 명예교수) : "일단 (반잠수식 선박) 폭이 있으니까요. 그렇게 요동을 쳐서 배가 추락하거나 이런 일은 없을 겁니다."
목포 신항에 도착하면 묶인 줄을 풀고 육상으로 옮기기 위한 바퀴 등을 설치하는 데 사흘이 걸리고, 땅 위로 천천히 올리는데 하루가 더 필요한데, 일단 여기까지, 4월 4일이 목표입니다.
이 작업이 모두 끝난 뒤 세척과 방역 작업까지 마쳐야 세월호 선체 내부 조사 준비가 가능합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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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철 기자 ic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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