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손가락 절단…제왕절개 중 또 사고
입력 2017.03.25 (07:17)
수정 2017.03.25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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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대병원에서 출산 중이던 신생아의 손가락이 잘리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제왕절개 수술 도중 일어난 사고인데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송락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달 8일 서울대병원 분만실에서 제왕절개로 출산 중이던 한 신생아의 손가락이 잘렸습니다.
의료진이 자궁 절개 중 실수로 수술용 칼로 신생아 왼쪽 새끼손가락 끝 마디를 건드린 겁니다.
사고가 일어난 지 한 달이 지나 병원 측에선 의료 과실을 인정했습니다.
서울대병원 측에선 수술 당시 신생아의 왼손이 절개 부위와 맞닿아 있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당시 수술 집도의(음성변조) : "탯줄을 자르면 탯줄을 처치하거든요. 간호사가. 그 과정에서 아기 손에, 손가락에 피가 나서 (알게 됐죠)."
서울대병원 측은 의료진이 사고 직후 곧바로 손가락 접합 수술을 했고 아기는 회복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서울대병원 관계자 : "우선은 (손가락의) 기능을 회복하는 데 문제가 없는지 파악하는 게 현재로는 가장 중요한 일이고요. 그 이후에 성형 문제에 대해선 모든 노력을 다할 겁니다."
지난해 10월엔 전북 익산의 원광대병원에서도 제왕절개 수술 중 아기의 얼굴에 상처가 생기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서울대병원에서 출산 중이던 신생아의 손가락이 잘리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제왕절개 수술 도중 일어난 사고인데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송락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달 8일 서울대병원 분만실에서 제왕절개로 출산 중이던 한 신생아의 손가락이 잘렸습니다.
의료진이 자궁 절개 중 실수로 수술용 칼로 신생아 왼쪽 새끼손가락 끝 마디를 건드린 겁니다.
사고가 일어난 지 한 달이 지나 병원 측에선 의료 과실을 인정했습니다.
서울대병원 측에선 수술 당시 신생아의 왼손이 절개 부위와 맞닿아 있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당시 수술 집도의(음성변조) : "탯줄을 자르면 탯줄을 처치하거든요. 간호사가. 그 과정에서 아기 손에, 손가락에 피가 나서 (알게 됐죠)."
서울대병원 측은 의료진이 사고 직후 곧바로 손가락 접합 수술을 했고 아기는 회복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서울대병원 관계자 : "우선은 (손가락의) 기능을 회복하는 데 문제가 없는지 파악하는 게 현재로는 가장 중요한 일이고요. 그 이후에 성형 문제에 대해선 모든 노력을 다할 겁니다."
지난해 10월엔 전북 익산의 원광대병원에서도 제왕절개 수술 중 아기의 얼굴에 상처가 생기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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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생아 손가락 절단…제왕절개 중 또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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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3-25 07:19:12
- 수정2017-03-25 14:58:53

<앵커 멘트>
서울대병원에서 출산 중이던 신생아의 손가락이 잘리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제왕절개 수술 도중 일어난 사고인데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송락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달 8일 서울대병원 분만실에서 제왕절개로 출산 중이던 한 신생아의 손가락이 잘렸습니다.
의료진이 자궁 절개 중 실수로 수술용 칼로 신생아 왼쪽 새끼손가락 끝 마디를 건드린 겁니다.
사고가 일어난 지 한 달이 지나 병원 측에선 의료 과실을 인정했습니다.
서울대병원 측에선 수술 당시 신생아의 왼손이 절개 부위와 맞닿아 있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당시 수술 집도의(음성변조) : "탯줄을 자르면 탯줄을 처치하거든요. 간호사가. 그 과정에서 아기 손에, 손가락에 피가 나서 (알게 됐죠)."
서울대병원 측은 의료진이 사고 직후 곧바로 손가락 접합 수술을 했고 아기는 회복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서울대병원 관계자 : "우선은 (손가락의) 기능을 회복하는 데 문제가 없는지 파악하는 게 현재로는 가장 중요한 일이고요. 그 이후에 성형 문제에 대해선 모든 노력을 다할 겁니다."
지난해 10월엔 전북 익산의 원광대병원에서도 제왕절개 수술 중 아기의 얼굴에 상처가 생기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서울대병원에서 출산 중이던 신생아의 손가락이 잘리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제왕절개 수술 도중 일어난 사고인데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송락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달 8일 서울대병원 분만실에서 제왕절개로 출산 중이던 한 신생아의 손가락이 잘렸습니다.
의료진이 자궁 절개 중 실수로 수술용 칼로 신생아 왼쪽 새끼손가락 끝 마디를 건드린 겁니다.
사고가 일어난 지 한 달이 지나 병원 측에선 의료 과실을 인정했습니다.
서울대병원 측에선 수술 당시 신생아의 왼손이 절개 부위와 맞닿아 있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당시 수술 집도의(음성변조) : "탯줄을 자르면 탯줄을 처치하거든요. 간호사가. 그 과정에서 아기 손에, 손가락에 피가 나서 (알게 됐죠)."
서울대병원 측은 의료진이 사고 직후 곧바로 손가락 접합 수술을 했고 아기는 회복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서울대병원 관계자 : "우선은 (손가락의) 기능을 회복하는 데 문제가 없는지 파악하는 게 현재로는 가장 중요한 일이고요. 그 이후에 성형 문제에 대해선 모든 노력을 다할 겁니다."
지난해 10월엔 전북 익산의 원광대병원에서도 제왕절개 수술 중 아기의 얼굴에 상처가 생기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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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락규 기자 rock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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