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 일단 안도…“안전하게 마무리되길”
입력 2017.03.25 (07:34)
수정 2017.03.25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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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가 인양돼 이동하는 과정을 가장 가슴 졸이며 지켜본 사람들은 아마 해상에 있는 미수습자 가족들이었을 겁니다.
미수습자 가족들은 안전한 이동에 주의를 기울여줄 것을 바라고 있습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양 수산부의 긴급 브리핑이 열린 그제 밤 미수습자 가족들이 발표를 초조하게 지켜봅니다.
바지선에 램프가 걸려 인양이 순탄치 않단 소식에 탄식이 터져나옵니다.
<녹취> "내일까지 못하면 모레부터 인양 못한다고 발표해놓고, 지금 이 시간에..."
밤샘 작업으로 인양이 다시 시작되자 가족들은 일단 안도했습니다.
미수습자 양승진 씨의 부인 유백형씨, 그제가 남편과의 결혼 기념일이었습니다.
세월호가 올라올수록 3년전 헤어진 남편의 기억은 점점 더 또렷해집니다.
<인터뷰> 유백형(양승진 씨 부인) : "세월호 인양이 이렇게 수면 위로 올라 왔으니까 며칠 후면 당신을 만나겠구나하고 와줘서 고맙고 그랬습니다."
하루에도 여러 차례 기대와 실망이 교차한 가족들, 하지만 빠른 인양보단 안전한 작업을 원하고 있습니다.
<녹취> 이금희(조은화 양 어머니) : "저희는 일하시는 분들, 정부 관계자 분들, 일을 하시는 데 있어서 건강하게 안전하게 이 일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미수습자 가족들은 혹시 모를 유실을 막기 위해 선체의 유실방지망을 다시 확인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세월호가 인양돼 이동하는 과정을 가장 가슴 졸이며 지켜본 사람들은 아마 해상에 있는 미수습자 가족들이었을 겁니다.
미수습자 가족들은 안전한 이동에 주의를 기울여줄 것을 바라고 있습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양 수산부의 긴급 브리핑이 열린 그제 밤 미수습자 가족들이 발표를 초조하게 지켜봅니다.
바지선에 램프가 걸려 인양이 순탄치 않단 소식에 탄식이 터져나옵니다.
<녹취> "내일까지 못하면 모레부터 인양 못한다고 발표해놓고, 지금 이 시간에..."
밤샘 작업으로 인양이 다시 시작되자 가족들은 일단 안도했습니다.
미수습자 양승진 씨의 부인 유백형씨, 그제가 남편과의 결혼 기념일이었습니다.
세월호가 올라올수록 3년전 헤어진 남편의 기억은 점점 더 또렷해집니다.
<인터뷰> 유백형(양승진 씨 부인) : "세월호 인양이 이렇게 수면 위로 올라 왔으니까 며칠 후면 당신을 만나겠구나하고 와줘서 고맙고 그랬습니다."
하루에도 여러 차례 기대와 실망이 교차한 가족들, 하지만 빠른 인양보단 안전한 작업을 원하고 있습니다.
<녹취> 이금희(조은화 양 어머니) : "저희는 일하시는 분들, 정부 관계자 분들, 일을 하시는 데 있어서 건강하게 안전하게 이 일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미수습자 가족들은 혹시 모를 유실을 막기 위해 선체의 유실방지망을 다시 확인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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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들 일단 안도…“안전하게 마무리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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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3-25 07:37:07
- 수정2017-03-25 14:5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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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가 인양돼 이동하는 과정을 가장 가슴 졸이며 지켜본 사람들은 아마 해상에 있는 미수습자 가족들이었을 겁니다.
미수습자 가족들은 안전한 이동에 주의를 기울여줄 것을 바라고 있습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양 수산부의 긴급 브리핑이 열린 그제 밤 미수습자 가족들이 발표를 초조하게 지켜봅니다.
바지선에 램프가 걸려 인양이 순탄치 않단 소식에 탄식이 터져나옵니다.
<녹취> "내일까지 못하면 모레부터 인양 못한다고 발표해놓고, 지금 이 시간에..."
밤샘 작업으로 인양이 다시 시작되자 가족들은 일단 안도했습니다.
미수습자 양승진 씨의 부인 유백형씨, 그제가 남편과의 결혼 기념일이었습니다.
세월호가 올라올수록 3년전 헤어진 남편의 기억은 점점 더 또렷해집니다.
<인터뷰> 유백형(양승진 씨 부인) : "세월호 인양이 이렇게 수면 위로 올라 왔으니까 며칠 후면 당신을 만나겠구나하고 와줘서 고맙고 그랬습니다."
하루에도 여러 차례 기대와 실망이 교차한 가족들, 하지만 빠른 인양보단 안전한 작업을 원하고 있습니다.
<녹취> 이금희(조은화 양 어머니) : "저희는 일하시는 분들, 정부 관계자 분들, 일을 하시는 데 있어서 건강하게 안전하게 이 일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미수습자 가족들은 혹시 모를 유실을 막기 위해 선체의 유실방지망을 다시 확인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세월호가 인양돼 이동하는 과정을 가장 가슴 졸이며 지켜본 사람들은 아마 해상에 있는 미수습자 가족들이었을 겁니다.
미수습자 가족들은 안전한 이동에 주의를 기울여줄 것을 바라고 있습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양 수산부의 긴급 브리핑이 열린 그제 밤 미수습자 가족들이 발표를 초조하게 지켜봅니다.
바지선에 램프가 걸려 인양이 순탄치 않단 소식에 탄식이 터져나옵니다.
<녹취> "내일까지 못하면 모레부터 인양 못한다고 발표해놓고, 지금 이 시간에..."
밤샘 작업으로 인양이 다시 시작되자 가족들은 일단 안도했습니다.
미수습자 양승진 씨의 부인 유백형씨, 그제가 남편과의 결혼 기념일이었습니다.
세월호가 올라올수록 3년전 헤어진 남편의 기억은 점점 더 또렷해집니다.
<인터뷰> 유백형(양승진 씨 부인) : "세월호 인양이 이렇게 수면 위로 올라 왔으니까 며칠 후면 당신을 만나겠구나하고 와줘서 고맙고 그랬습니다."
하루에도 여러 차례 기대와 실망이 교차한 가족들, 하지만 빠른 인양보단 안전한 작업을 원하고 있습니다.
<녹취> 이금희(조은화 양 어머니) : "저희는 일하시는 분들, 정부 관계자 분들, 일을 하시는 데 있어서 건강하게 안전하게 이 일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미수습자 가족들은 혹시 모를 유실을 막기 위해 선체의 유실방지망을 다시 확인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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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희 기자 lee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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