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휴지 도난 예방 위해 화장실에 안면 인식기 설치

입력 2017.03.29 (12:47) 수정 2017.03.29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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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의 한 공원에 있는 공중 화장실에 안면 인식기가 등장했습니다.

화장실에 비치한 휴지가 하루에도 수십 통씩 사라지자 공원 관리 사무소 측이 마련한 궁여지책입니다.

<리포트>

베이징 톈탄 공원 공중 화장실, 휴지를 쓰려면 이처럼 얼굴을 인식시켜야 하는데요.

한번 인식하면 60~ 70cm 정도의 휴지가 나옵니다.

화장실 한 곳에서 하루에 30통이 넘는 휴지가 사라지자 공원 측이 설치했습니다.

<인터뷰> 시민 : "아침부터 종이 가방을 챙겨와 휴지를 가져가는 사람도 있어요. 이렇게라도 해야 도덕 수준이 올라가겠죠."

안면 인식기는 키가 작은 어린이는 사용이 어렵고 휴지가 더 필요한 경우 9분이나 기다려야 하는 등 불편한 점도 많습니다.

공원 측은 시범 사용 기간을 거치면서 사용자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지만 휴지 하나 쓰는데 첨단 기술까지 도입해야 하냐며 씁쓸해 하는 시민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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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휴지 도난 예방 위해 화장실에 안면 인식기 설치
    • 입력 2017-03-29 12:51:58
    • 수정2017-03-29 12:54:24
    뉴스 12
<앵커 멘트>

중국의 한 공원에 있는 공중 화장실에 안면 인식기가 등장했습니다.

화장실에 비치한 휴지가 하루에도 수십 통씩 사라지자 공원 관리 사무소 측이 마련한 궁여지책입니다.

<리포트>

베이징 톈탄 공원 공중 화장실, 휴지를 쓰려면 이처럼 얼굴을 인식시켜야 하는데요.

한번 인식하면 60~ 70cm 정도의 휴지가 나옵니다.

화장실 한 곳에서 하루에 30통이 넘는 휴지가 사라지자 공원 측이 설치했습니다.

<인터뷰> 시민 : "아침부터 종이 가방을 챙겨와 휴지를 가져가는 사람도 있어요. 이렇게라도 해야 도덕 수준이 올라가겠죠."

안면 인식기는 키가 작은 어린이는 사용이 어렵고 휴지가 더 필요한 경우 9분이나 기다려야 하는 등 불편한 점도 많습니다.

공원 측은 시범 사용 기간을 거치면서 사용자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지만 휴지 하나 쓰는데 첨단 기술까지 도입해야 하냐며 씁쓸해 하는 시민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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