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승용 “법원, 전직 대통령도 법 앞에 평등하다는 것 보여줘야”
입력 2017.03.30 (10:06)
수정 2017.03.30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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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30일(오늘)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과 관련, "법원은 전직 대통령 역시 법 앞에 평등하다는 것을 보여달라"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구속을 면하려고 지금까지 태도와 달리 혐의를 인정하는 박 전 대통령이 용서 구하는 모습을 보일지 의문"이라며 "박 전 대통령의 경우 도주의 우려는 낮지만, 증거를 인멸할 가능성은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박 전 대통령은 세월호 아이들이 물속으로 가라앉을 때 머리를 만지며 시간을 허비했다. 하지만 검찰이 작성한 본인의 조서를 검토할 때는 밤새는 줄 몰랐다고 한다"면서 "박 전 대통령이 전직 대통령으로서 예우를 받을 수 없는 또 하나의 이유다"고 말했다.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 활동과 관련해선 "이번 조사가 마지막이 될 수 있게 진실규명에 사활을 걸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서 금호타이어 매각 문제에 대해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요구한 컨소시엄 요구를 조건부 수용해 금호타이어가 중국 자본에 넘어가는 것을 절대 좌시해선 안 된다"면서 "사드 배치 문제로 옹졸한 보복을 하는 중국에게, 피땀흘려 터득한 기술을 넘길 수 없다"고 주장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구속을 면하려고 지금까지 태도와 달리 혐의를 인정하는 박 전 대통령이 용서 구하는 모습을 보일지 의문"이라며 "박 전 대통령의 경우 도주의 우려는 낮지만, 증거를 인멸할 가능성은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박 전 대통령은 세월호 아이들이 물속으로 가라앉을 때 머리를 만지며 시간을 허비했다. 하지만 검찰이 작성한 본인의 조서를 검토할 때는 밤새는 줄 몰랐다고 한다"면서 "박 전 대통령이 전직 대통령으로서 예우를 받을 수 없는 또 하나의 이유다"고 말했다.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 활동과 관련해선 "이번 조사가 마지막이 될 수 있게 진실규명에 사활을 걸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서 금호타이어 매각 문제에 대해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요구한 컨소시엄 요구를 조건부 수용해 금호타이어가 중국 자본에 넘어가는 것을 절대 좌시해선 안 된다"면서 "사드 배치 문제로 옹졸한 보복을 하는 중국에게, 피땀흘려 터득한 기술을 넘길 수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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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승용 “법원, 전직 대통령도 법 앞에 평등하다는 것 보여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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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3-30 10:06:35
- 수정2017-03-30 10:09:32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30일(오늘)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과 관련, "법원은 전직 대통령 역시 법 앞에 평등하다는 것을 보여달라"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구속을 면하려고 지금까지 태도와 달리 혐의를 인정하는 박 전 대통령이 용서 구하는 모습을 보일지 의문"이라며 "박 전 대통령의 경우 도주의 우려는 낮지만, 증거를 인멸할 가능성은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박 전 대통령은 세월호 아이들이 물속으로 가라앉을 때 머리를 만지며 시간을 허비했다. 하지만 검찰이 작성한 본인의 조서를 검토할 때는 밤새는 줄 몰랐다고 한다"면서 "박 전 대통령이 전직 대통령으로서 예우를 받을 수 없는 또 하나의 이유다"고 말했다.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 활동과 관련해선 "이번 조사가 마지막이 될 수 있게 진실규명에 사활을 걸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서 금호타이어 매각 문제에 대해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요구한 컨소시엄 요구를 조건부 수용해 금호타이어가 중국 자본에 넘어가는 것을 절대 좌시해선 안 된다"면서 "사드 배치 문제로 옹졸한 보복을 하는 중국에게, 피땀흘려 터득한 기술을 넘길 수 없다"고 주장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구속을 면하려고 지금까지 태도와 달리 혐의를 인정하는 박 전 대통령이 용서 구하는 모습을 보일지 의문"이라며 "박 전 대통령의 경우 도주의 우려는 낮지만, 증거를 인멸할 가능성은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박 전 대통령은 세월호 아이들이 물속으로 가라앉을 때 머리를 만지며 시간을 허비했다. 하지만 검찰이 작성한 본인의 조서를 검토할 때는 밤새는 줄 몰랐다고 한다"면서 "박 전 대통령이 전직 대통령으로서 예우를 받을 수 없는 또 하나의 이유다"고 말했다.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 활동과 관련해선 "이번 조사가 마지막이 될 수 있게 진실규명에 사활을 걸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서 금호타이어 매각 문제에 대해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요구한 컨소시엄 요구를 조건부 수용해 금호타이어가 중국 자본에 넘어가는 것을 절대 좌시해선 안 된다"면서 "사드 배치 문제로 옹졸한 보복을 하는 중국에게, 피땀흘려 터득한 기술을 넘길 수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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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진 기자 trul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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