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주택대출금리 7개월째 상승…2년 만에 최고
입력 2017.03.30 (14:05)
수정 2017.03.30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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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7개월째 상승하며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오늘(30일) 발표한 '2017년 2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를 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3.19%로 1월보다 0.03% 포인트 올라 지난해 8월 이후 7개월 연속 상승했다.
이는 2015년 2월(3.24%) 이후 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반면 전체 가계대출 금리는 3.38%로 전월 대비 0.01% 포인트 하락했고 기업대출 금리는 3.49%로 1월보다 0.06% 포인트 하락했다. 가계대출 금리가 떨어지기는 작년 8월 이후 6개월 만이다.
은행의 저축성 수신금리 역시 1.49%로 0.02% 포인트 떨어지면서 두 달 연속 내렸다. 특히 정기예금 금리는 1.44%로 0.03% 포인트 떨어졌고, 정기예금 중 금리가 2.0% 이상인 상품의 비중은 0.1%에 불과했다.
이러면서 은행의 전체 대출금리와 예금금리의 차이(예대마진)는 1.96% 포인트로 1월보다 0.04% 포인트 축소됐다.
최영엽 한은 금융통계팀 부국장은 "지난달 전반적인 시장금리 하락으로 은행의 대출금리와 예금금리가 떨어졌지만,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5년짜리 은행채 금리와 연동되면서 올랐다"고 말했다.
한국은행이 오늘(30일) 발표한 '2017년 2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를 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3.19%로 1월보다 0.03% 포인트 올라 지난해 8월 이후 7개월 연속 상승했다.
이는 2015년 2월(3.24%) 이후 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반면 전체 가계대출 금리는 3.38%로 전월 대비 0.01% 포인트 하락했고 기업대출 금리는 3.49%로 1월보다 0.06% 포인트 하락했다. 가계대출 금리가 떨어지기는 작년 8월 이후 6개월 만이다.
은행의 저축성 수신금리 역시 1.49%로 0.02% 포인트 떨어지면서 두 달 연속 내렸다. 특히 정기예금 금리는 1.44%로 0.03% 포인트 떨어졌고, 정기예금 중 금리가 2.0% 이상인 상품의 비중은 0.1%에 불과했다.
이러면서 은행의 전체 대출금리와 예금금리의 차이(예대마진)는 1.96% 포인트로 1월보다 0.04% 포인트 축소됐다.
최영엽 한은 금융통계팀 부국장은 "지난달 전반적인 시장금리 하락으로 은행의 대출금리와 예금금리가 떨어졌지만,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5년짜리 은행채 금리와 연동되면서 올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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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 주택대출금리 7개월째 상승…2년 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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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3-30 14:05:10
- 수정2017-03-30 14:08:12

시중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7개월째 상승하며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오늘(30일) 발표한 '2017년 2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를 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3.19%로 1월보다 0.03% 포인트 올라 지난해 8월 이후 7개월 연속 상승했다.
이는 2015년 2월(3.24%) 이후 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반면 전체 가계대출 금리는 3.38%로 전월 대비 0.01% 포인트 하락했고 기업대출 금리는 3.49%로 1월보다 0.06% 포인트 하락했다. 가계대출 금리가 떨어지기는 작년 8월 이후 6개월 만이다.
은행의 저축성 수신금리 역시 1.49%로 0.02% 포인트 떨어지면서 두 달 연속 내렸다. 특히 정기예금 금리는 1.44%로 0.03% 포인트 떨어졌고, 정기예금 중 금리가 2.0% 이상인 상품의 비중은 0.1%에 불과했다.
이러면서 은행의 전체 대출금리와 예금금리의 차이(예대마진)는 1.96% 포인트로 1월보다 0.04% 포인트 축소됐다.
최영엽 한은 금융통계팀 부국장은 "지난달 전반적인 시장금리 하락으로 은행의 대출금리와 예금금리가 떨어졌지만,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5년짜리 은행채 금리와 연동되면서 올랐다"고 말했다.
한국은행이 오늘(30일) 발표한 '2017년 2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를 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3.19%로 1월보다 0.03% 포인트 올라 지난해 8월 이후 7개월 연속 상승했다.
이는 2015년 2월(3.24%) 이후 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반면 전체 가계대출 금리는 3.38%로 전월 대비 0.01% 포인트 하락했고 기업대출 금리는 3.49%로 1월보다 0.06% 포인트 하락했다. 가계대출 금리가 떨어지기는 작년 8월 이후 6개월 만이다.
은행의 저축성 수신금리 역시 1.49%로 0.02% 포인트 떨어지면서 두 달 연속 내렸다. 특히 정기예금 금리는 1.44%로 0.03% 포인트 떨어졌고, 정기예금 중 금리가 2.0% 이상인 상품의 비중은 0.1%에 불과했다.
이러면서 은행의 전체 대출금리와 예금금리의 차이(예대마진)는 1.96% 포인트로 1월보다 0.04% 포인트 축소됐다.
최영엽 한은 금융통계팀 부국장은 "지난달 전반적인 시장금리 하락으로 은행의 대출금리와 예금금리가 떨어졌지만,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5년짜리 은행채 금리와 연동되면서 올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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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현호 기자 eichitw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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