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FIFA ‘자격정지 5년’ 징계에 CAS 제소 방침

입력 2017.03.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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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전 국제축구연맹(FIFA) 부회장 겸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이 FIFA의 자격정지 5년 징계와 관련해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 제소 절차를 밟는다.

정몽준 전 FIFA 부회장 측은 다음 달 6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2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CAS 제소 입장을 설명하겠다고 30일 밝혔다.

정 전 부회장은 작년 7월 항소에 대해 FIFA 소청위원회가 축구 활동 자격정지 기간을 6년에서 5년으로, 벌금을 종전 10만 스위스프랑(약 1억2천만원)에서 절반으로 줄이기로 한 직후 CAS에 제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 전 부회장은 최근 FIFA로부터 CAS 제소에 필요한 항소 결정 설명문을 전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FIFA 윤리위원회는 정 전 부회장이 2018년과 2022년 월드컵 유치와 관련해 영국과 투표 담합을 했고, 한국의 월드컵 유치를 위해 동료 집행위원들에게 편지를 보낸 게 '이익 제공'에 해당한다며 1심에서 자격정지 6년을 결정했다

이에 대해 정 전 부회장은 FIFA 윤리위가 조사 내용과 달리 조사 과정에서 비협조, 비윤리적 태도를 문제 삼아 제재했다며 비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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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몽준, FIFA ‘자격정지 5년’ 징계에 CAS 제소 방침
    • 입력 2017-03-30 18:00:44
    연합뉴스
정몽준 전 국제축구연맹(FIFA) 부회장 겸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이 FIFA의 자격정지 5년 징계와 관련해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 제소 절차를 밟는다.

정몽준 전 FIFA 부회장 측은 다음 달 6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2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CAS 제소 입장을 설명하겠다고 30일 밝혔다.

정 전 부회장은 작년 7월 항소에 대해 FIFA 소청위원회가 축구 활동 자격정지 기간을 6년에서 5년으로, 벌금을 종전 10만 스위스프랑(약 1억2천만원)에서 절반으로 줄이기로 한 직후 CAS에 제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 전 부회장은 최근 FIFA로부터 CAS 제소에 필요한 항소 결정 설명문을 전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FIFA 윤리위원회는 정 전 부회장이 2018년과 2022년 월드컵 유치와 관련해 영국과 투표 담합을 했고, 한국의 월드컵 유치를 위해 동료 집행위원들에게 편지를 보낸 게 '이익 제공'에 해당한다며 1심에서 자격정지 6년을 결정했다

이에 대해 정 전 부회장은 FIFA 윤리위가 조사 내용과 달리 조사 과정에서 비협조, 비윤리적 태도를 문제 삼아 제재했다며 비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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