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요 사립대 10곳 “학생부로 뽑은 학생 성적 가장 우수”
입력 2017.03.30 (18:22)
수정 2017.03.30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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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 주요 사립대 10곳의 학생들을 입학 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학교생활기록부 위주 전형으로 입학한 학생의 학점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이 논술 전형이었고, 수능과 실기 위주 입학생의 학점이 가장 낮았다.
30일 오후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학생부종합전형 3년의 성과와 고교 교육의 변화" 심포지엄에서, 김현 경희대 입학처장은 사립대 10곳 학생들의 대학 생활 적응도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대상 학교는 경희대와 고려대, 서강대, 서울여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연세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이다.
먼저, 2015~2016학년 입학생들의 학업성취도(학점)를 분석한 결과(2016년 2학기 기준), 학생부교과 전형 입학생들은 3.37점, 학생부종합 전형 입학생들은 3.33점으로 평균인 3.25점보다 높았다. 논술 전형 입학생은 3.24점, 수능 위주 전형은 3.17점, 실기 전형은 3.16점으로 나타났다.
중간에 학교를 그만 두는 중도탈락률은 수능 위주 입학생이 6%로 가장 높았고, 이어 학생부교과 전형(3.1%), 학생부종합 전형(2.5%), 논술과 실기 전형(각각 1.9%) 차례였다.
학생부종합 전형은 지역 균형 선발에 가장 기여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10개 대학 2015~2017학년도 입학생은 수도권 출신이 67%, 비수도권 출신이 33%였다. 2017학년도 기준으로, 학생부종합 전형으로 입학한 학생은 수도권 출신이 56.1%, 비수도권 출신이 43.9%로 12%정도만 차이가 났다. 반면, 논술 전형은 수도권 78.7%, 비수도권 21.3%로 격차가 57.4%나 됐고, 수능 위주 전형은 수도권 출신 70.6%, 비수도권 출신 29.4%로 차이가 41.2%에 이르렀다.
각 입학 전형에 따른 고교 유형별 등록자를 보면, 일반고는 학생부 위주 전형과 논술 전형에서 강세를 나타냈고, 자율형사립고는 수능과 논술 등 점수 위주 전형에서 선발된 비율이 높았다. 2017학년도 기준으로, 일반고 출신 합격자는 학생부교과 전형 합격자의 92%를 차지했고, 논술 전형에서는 68.9%, 학생부종합 전형에서는 63.5%, 수능 위주 전형에서 61.6%를 각각 차지했다. 이에 비해, 자사고 합격자는 수능 위주 전형 합격자의 16.9%, 논술 전형의 15.1%, 학생부종합 전형 8.3%, 실기 전형 6.3%, 학생부교과 전형 합격자의 0.2%를 차지했다.
김현 경희대 입학처장은 "수시 학생부 위주 전형에 중점을 둔 현재의 정책 기조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면서, "학생부의 개선과 신뢰성 확보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30일 오후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학생부종합전형 3년의 성과와 고교 교육의 변화" 심포지엄에서, 김현 경희대 입학처장은 사립대 10곳 학생들의 대학 생활 적응도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대상 학교는 경희대와 고려대, 서강대, 서울여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연세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이다.
먼저, 2015~2016학년 입학생들의 학업성취도(학점)를 분석한 결과(2016년 2학기 기준), 학생부교과 전형 입학생들은 3.37점, 학생부종합 전형 입학생들은 3.33점으로 평균인 3.25점보다 높았다. 논술 전형 입학생은 3.24점, 수능 위주 전형은 3.17점, 실기 전형은 3.16점으로 나타났다.
중간에 학교를 그만 두는 중도탈락률은 수능 위주 입학생이 6%로 가장 높았고, 이어 학생부교과 전형(3.1%), 학생부종합 전형(2.5%), 논술과 실기 전형(각각 1.9%) 차례였다.
학생부종합 전형은 지역 균형 선발에 가장 기여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10개 대학 2015~2017학년도 입학생은 수도권 출신이 67%, 비수도권 출신이 33%였다. 2017학년도 기준으로, 학생부종합 전형으로 입학한 학생은 수도권 출신이 56.1%, 비수도권 출신이 43.9%로 12%정도만 차이가 났다. 반면, 논술 전형은 수도권 78.7%, 비수도권 21.3%로 격차가 57.4%나 됐고, 수능 위주 전형은 수도권 출신 70.6%, 비수도권 출신 29.4%로 차이가 41.2%에 이르렀다.
각 입학 전형에 따른 고교 유형별 등록자를 보면, 일반고는 학생부 위주 전형과 논술 전형에서 강세를 나타냈고, 자율형사립고는 수능과 논술 등 점수 위주 전형에서 선발된 비율이 높았다. 2017학년도 기준으로, 일반고 출신 합격자는 학생부교과 전형 합격자의 92%를 차지했고, 논술 전형에서는 68.9%, 학생부종합 전형에서는 63.5%, 수능 위주 전형에서 61.6%를 각각 차지했다. 이에 비해, 자사고 합격자는 수능 위주 전형 합격자의 16.9%, 논술 전형의 15.1%, 학생부종합 전형 8.3%, 실기 전형 6.3%, 학생부교과 전형 합격자의 0.2%를 차지했다.
김현 경희대 입학처장은 "수시 학생부 위주 전형에 중점을 둔 현재의 정책 기조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면서, "학생부의 개선과 신뢰성 확보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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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 주요 사립대 10곳의 학생들을 입학 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학교생활기록부 위주 전형으로 입학한 학생의 학점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이 논술 전형이었고, 수능과 실기 위주 입학생의 학점이 가장 낮았다.
30일 오후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학생부종합전형 3년의 성과와 고교 교육의 변화" 심포지엄에서, 김현 경희대 입학처장은 사립대 10곳 학생들의 대학 생활 적응도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대상 학교는 경희대와 고려대, 서강대, 서울여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연세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이다.
먼저, 2015~2016학년 입학생들의 학업성취도(학점)를 분석한 결과(2016년 2학기 기준), 학생부교과 전형 입학생들은 3.37점, 학생부종합 전형 입학생들은 3.33점으로 평균인 3.25점보다 높았다. 논술 전형 입학생은 3.24점, 수능 위주 전형은 3.17점, 실기 전형은 3.16점으로 나타났다.
중간에 학교를 그만 두는 중도탈락률은 수능 위주 입학생이 6%로 가장 높았고, 이어 학생부교과 전형(3.1%), 학생부종합 전형(2.5%), 논술과 실기 전형(각각 1.9%) 차례였다.
학생부종합 전형은 지역 균형 선발에 가장 기여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10개 대학 2015~2017학년도 입학생은 수도권 출신이 67%, 비수도권 출신이 33%였다. 2017학년도 기준으로, 학생부종합 전형으로 입학한 학생은 수도권 출신이 56.1%, 비수도권 출신이 43.9%로 12%정도만 차이가 났다. 반면, 논술 전형은 수도권 78.7%, 비수도권 21.3%로 격차가 57.4%나 됐고, 수능 위주 전형은 수도권 출신 70.6%, 비수도권 출신 29.4%로 차이가 41.2%에 이르렀다.
각 입학 전형에 따른 고교 유형별 등록자를 보면, 일반고는 학생부 위주 전형과 논술 전형에서 강세를 나타냈고, 자율형사립고는 수능과 논술 등 점수 위주 전형에서 선발된 비율이 높았다. 2017학년도 기준으로, 일반고 출신 합격자는 학생부교과 전형 합격자의 92%를 차지했고, 논술 전형에서는 68.9%, 학생부종합 전형에서는 63.5%, 수능 위주 전형에서 61.6%를 각각 차지했다. 이에 비해, 자사고 합격자는 수능 위주 전형 합격자의 16.9%, 논술 전형의 15.1%, 학생부종합 전형 8.3%, 실기 전형 6.3%, 학생부교과 전형 합격자의 0.2%를 차지했다.
김현 경희대 입학처장은 "수시 학생부 위주 전형에 중점을 둔 현재의 정책 기조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면서, "학생부의 개선과 신뢰성 확보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30일 오후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학생부종합전형 3년의 성과와 고교 교육의 변화" 심포지엄에서, 김현 경희대 입학처장은 사립대 10곳 학생들의 대학 생활 적응도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대상 학교는 경희대와 고려대, 서강대, 서울여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연세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이다.
먼저, 2015~2016학년 입학생들의 학업성취도(학점)를 분석한 결과(2016년 2학기 기준), 학생부교과 전형 입학생들은 3.37점, 학생부종합 전형 입학생들은 3.33점으로 평균인 3.25점보다 높았다. 논술 전형 입학생은 3.24점, 수능 위주 전형은 3.17점, 실기 전형은 3.16점으로 나타났다.
중간에 학교를 그만 두는 중도탈락률은 수능 위주 입학생이 6%로 가장 높았고, 이어 학생부교과 전형(3.1%), 학생부종합 전형(2.5%), 논술과 실기 전형(각각 1.9%) 차례였다.
학생부종합 전형은 지역 균형 선발에 가장 기여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10개 대학 2015~2017학년도 입학생은 수도권 출신이 67%, 비수도권 출신이 33%였다. 2017학년도 기준으로, 학생부종합 전형으로 입학한 학생은 수도권 출신이 56.1%, 비수도권 출신이 43.9%로 12%정도만 차이가 났다. 반면, 논술 전형은 수도권 78.7%, 비수도권 21.3%로 격차가 57.4%나 됐고, 수능 위주 전형은 수도권 출신 70.6%, 비수도권 출신 29.4%로 차이가 41.2%에 이르렀다.
각 입학 전형에 따른 고교 유형별 등록자를 보면, 일반고는 학생부 위주 전형과 논술 전형에서 강세를 나타냈고, 자율형사립고는 수능과 논술 등 점수 위주 전형에서 선발된 비율이 높았다. 2017학년도 기준으로, 일반고 출신 합격자는 학생부교과 전형 합격자의 92%를 차지했고, 논술 전형에서는 68.9%, 학생부종합 전형에서는 63.5%, 수능 위주 전형에서 61.6%를 각각 차지했다. 이에 비해, 자사고 합격자는 수능 위주 전형 합격자의 16.9%, 논술 전형의 15.1%, 학생부종합 전형 8.3%, 실기 전형 6.3%, 학생부교과 전형 합격자의 0.2%를 차지했다.
김현 경희대 입학처장은 "수시 학생부 위주 전형에 중점을 둔 현재의 정책 기조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면서, "학생부의 개선과 신뢰성 확보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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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 기자 j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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