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4천500년전 ‘파라오 배’ 복원 추진
입력 2017.03.30 (19:12)
수정 2017.03.30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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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문화재 당국이 수도 카이로 외곽의 기자 대피라미드 인근에서 발굴된 4천500년 전의 '파라오 배' 복원 작업에 착수했다.
30일 이집트 일간 알아흐람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고고학자 등으로 구성된 이집트 복원팀은 피라미드 현장 주변에 연구소를 설립하고 고대 파라오 쿠푸를 위한 두 번째 목조선을 복원하는 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고왕국 제4왕조 제2대 파라오인 쿠푸는 기자의 3대 피라미드 가운데 가장 큰 피라미드를 지은 파라오이다.
에이사 제이단 이집트 복원팀장은 "부서지기 쉽고 옮기기에 부피가 큰 약 1천264개의 판자 등의 조각을 조합하기 위해선 연구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복원팀은 4천500년 전 길이 26m로 제조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배의 첫 복원을 2020년까지 마친다는 계획이다.
복원팀은 이집트와 일본 고고학자들로 구성돼 있으며 내년 피라미드 인근에서 개장할 대이집트박물관에 이 배의 조각을 전시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이집트 문화재 당국은 이번 파라오 배의 복원과 전시가 침체한 관광 산업에 활기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배의 조각들은 1980년대 기자 피라미드 주변에서 처음 발굴됐으며 이후 다른 조각들이 추가로 발견됐다. 이에 앞서 1954년 발견된 또 다른 쿠푸의 배는 이미 복원을 마친 뒤 현재 이집트의 박물관에 보관돼 있다.
일각에서 '태양선'으로 불리기도 하는 이 배들은 파라오를 사후의 세계로 인도해준다는 믿음에 따라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30일 이집트 일간 알아흐람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고고학자 등으로 구성된 이집트 복원팀은 피라미드 현장 주변에 연구소를 설립하고 고대 파라오 쿠푸를 위한 두 번째 목조선을 복원하는 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고왕국 제4왕조 제2대 파라오인 쿠푸는 기자의 3대 피라미드 가운데 가장 큰 피라미드를 지은 파라오이다.
에이사 제이단 이집트 복원팀장은 "부서지기 쉽고 옮기기에 부피가 큰 약 1천264개의 판자 등의 조각을 조합하기 위해선 연구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복원팀은 4천500년 전 길이 26m로 제조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배의 첫 복원을 2020년까지 마친다는 계획이다.
복원팀은 이집트와 일본 고고학자들로 구성돼 있으며 내년 피라미드 인근에서 개장할 대이집트박물관에 이 배의 조각을 전시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이집트 문화재 당국은 이번 파라오 배의 복원과 전시가 침체한 관광 산업에 활기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배의 조각들은 1980년대 기자 피라미드 주변에서 처음 발굴됐으며 이후 다른 조각들이 추가로 발견됐다. 이에 앞서 1954년 발견된 또 다른 쿠푸의 배는 이미 복원을 마친 뒤 현재 이집트의 박물관에 보관돼 있다.
일각에서 '태양선'으로 불리기도 하는 이 배들은 파라오를 사후의 세계로 인도해준다는 믿음에 따라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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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집트, 4천500년전 ‘파라오 배’ 복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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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3-30 19:12:57
- 수정2017-03-30 19:26:19

이집트 문화재 당국이 수도 카이로 외곽의 기자 대피라미드 인근에서 발굴된 4천500년 전의 '파라오 배' 복원 작업에 착수했다.
30일 이집트 일간 알아흐람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고고학자 등으로 구성된 이집트 복원팀은 피라미드 현장 주변에 연구소를 설립하고 고대 파라오 쿠푸를 위한 두 번째 목조선을 복원하는 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고왕국 제4왕조 제2대 파라오인 쿠푸는 기자의 3대 피라미드 가운데 가장 큰 피라미드를 지은 파라오이다.
에이사 제이단 이집트 복원팀장은 "부서지기 쉽고 옮기기에 부피가 큰 약 1천264개의 판자 등의 조각을 조합하기 위해선 연구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복원팀은 4천500년 전 길이 26m로 제조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배의 첫 복원을 2020년까지 마친다는 계획이다.
복원팀은 이집트와 일본 고고학자들로 구성돼 있으며 내년 피라미드 인근에서 개장할 대이집트박물관에 이 배의 조각을 전시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이집트 문화재 당국은 이번 파라오 배의 복원과 전시가 침체한 관광 산업에 활기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배의 조각들은 1980년대 기자 피라미드 주변에서 처음 발굴됐으며 이후 다른 조각들이 추가로 발견됐다. 이에 앞서 1954년 발견된 또 다른 쿠푸의 배는 이미 복원을 마친 뒤 현재 이집트의 박물관에 보관돼 있다.
일각에서 '태양선'으로 불리기도 하는 이 배들은 파라오를 사후의 세계로 인도해준다는 믿음에 따라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30일 이집트 일간 알아흐람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고고학자 등으로 구성된 이집트 복원팀은 피라미드 현장 주변에 연구소를 설립하고 고대 파라오 쿠푸를 위한 두 번째 목조선을 복원하는 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고왕국 제4왕조 제2대 파라오인 쿠푸는 기자의 3대 피라미드 가운데 가장 큰 피라미드를 지은 파라오이다.
에이사 제이단 이집트 복원팀장은 "부서지기 쉽고 옮기기에 부피가 큰 약 1천264개의 판자 등의 조각을 조합하기 위해선 연구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복원팀은 4천500년 전 길이 26m로 제조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배의 첫 복원을 2020년까지 마친다는 계획이다.
복원팀은 이집트와 일본 고고학자들로 구성돼 있으며 내년 피라미드 인근에서 개장할 대이집트박물관에 이 배의 조각을 전시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이집트 문화재 당국은 이번 파라오 배의 복원과 전시가 침체한 관광 산업에 활기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배의 조각들은 1980년대 기자 피라미드 주변에서 처음 발굴됐으며 이후 다른 조각들이 추가로 발견됐다. 이에 앞서 1954년 발견된 또 다른 쿠푸의 배는 이미 복원을 마친 뒤 현재 이집트의 박물관에 보관돼 있다.
일각에서 '태양선'으로 불리기도 하는 이 배들은 파라오를 사후의 세계로 인도해준다는 믿음에 따라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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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원 기자 swcho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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