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바뀐 자동차보험…보험료 절약 방법은?

입력 2017.03.30 (19:24) 수정 2017.03.30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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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자동차 보험은 운전자가 의무적으로 들어야 해서 국민 2천만 명이나 가입한 대표 보험이죠,

그런데 이달부터 대인 보장이 확대되는 등 표준약관에 큰 변화가 있습니다.

이에 따라 보험료는 전반적으로 인상됐는데요,

자동차 보험 가입할 때 절약하는 방법을, 김경진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이달 가입자부터 자동차보험 표준 약관이 확 바뀌었습니다.

사고 보상금이 오릅니다.

사망 위자료와 장례비, 그리고 장애 위자료가 모두 인상되고, 입원 간병비가 신설됩니다.

보장 내용이 많아지다 보니 보험사들은 1% 정도 보험료를 일제히 인상했습니다.

<녹취> 보험사 관계자(음성변조) : "거의 다 올렸어요. 약관 변경에 따라서 보험금 지급액이 인상돼서 그에 따라 보험료도 올라간 거죠."

보험료를 절약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안전운전'입니다.

사고를 안 내면 다음 해 보험료는 최대 13% 할인되고, 18년간 무사고라면 보험료는 70%까지 낮아집니다.

음주운전 사고에 대해선 운전자뿐 아니라 동승자에 대해서도 엄격하게 보험금 지급 규정이 적용됩니다.

음주운전 사고 동승자에겐 보험금을 40% 덜 줍니다.

특약도 잘 확인해야 합니다.

주행거리가 짧거나 또 블랙박스를 설치했거나, 어린 자녀가 있다면 보험료를 추가로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또 운전자를 30세 이상으로 정하는지, 또 가족을 포함하는지 등에 따라 보험료는 천차만별로 달라집니다.

<인터뷰> 문형진(금융감독원 특수보험팀장) : "최초 가입자의 경우 연간 50%가량 보험료가 비쌀 수 있습니다. 가입 경력을 사후적으로 등록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습니다."

연 소득 4천만 원 이하이고 자동차를 5년 이상 이용했다면 서민 우대 특약 상품으로 8%까지 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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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확 바뀐 자동차보험…보험료 절약 방법은?
    • 입력 2017-03-30 19:26:22
    • 수정2017-03-30 19:5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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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자동차 보험은 운전자가 의무적으로 들어야 해서 국민 2천만 명이나 가입한 대표 보험이죠,

그런데 이달부터 대인 보장이 확대되는 등 표준약관에 큰 변화가 있습니다.

이에 따라 보험료는 전반적으로 인상됐는데요,

자동차 보험 가입할 때 절약하는 방법을, 김경진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이달 가입자부터 자동차보험 표준 약관이 확 바뀌었습니다.

사고 보상금이 오릅니다.

사망 위자료와 장례비, 그리고 장애 위자료가 모두 인상되고, 입원 간병비가 신설됩니다.

보장 내용이 많아지다 보니 보험사들은 1% 정도 보험료를 일제히 인상했습니다.

<녹취> 보험사 관계자(음성변조) : "거의 다 올렸어요. 약관 변경에 따라서 보험금 지급액이 인상돼서 그에 따라 보험료도 올라간 거죠."

보험료를 절약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안전운전'입니다.

사고를 안 내면 다음 해 보험료는 최대 13% 할인되고, 18년간 무사고라면 보험료는 70%까지 낮아집니다.

음주운전 사고에 대해선 운전자뿐 아니라 동승자에 대해서도 엄격하게 보험금 지급 규정이 적용됩니다.

음주운전 사고 동승자에겐 보험금을 40% 덜 줍니다.

특약도 잘 확인해야 합니다.

주행거리가 짧거나 또 블랙박스를 설치했거나, 어린 자녀가 있다면 보험료를 추가로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또 운전자를 30세 이상으로 정하는지, 또 가족을 포함하는지 등에 따라 보험료는 천차만별로 달라집니다.

<인터뷰> 문형진(금융감독원 특수보험팀장) : "최초 가입자의 경우 연간 50%가량 보험료가 비쌀 수 있습니다. 가입 경력을 사후적으로 등록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습니다."

연 소득 4천만 원 이하이고 자동차를 5년 이상 이용했다면 서민 우대 특약 상품으로 8%까지 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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