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목포신항…밤새 펄 제거·배수 작업

입력 2017.04.01 (06:09) 수정 2017.04.01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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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를 태운 반잠수 선박이 어제 목포신항에 도착했죠.

오늘부터는 본격적으로 세월호를 육지에 거치시키기 위한 작업이 진행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

우한솔 기자! 현재 작업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이른 아침 이곳 목포 신항에는 아직 해가 뜨지 않아 어둠이 짙게 깔려있는데요.

세월호 주변에는 환하게 불이 켜져 있습니다.

선체 조사를 위해서는 세월호를 부두로 옮기는 작업이 필요한데요.

이를 위해 어제부터 선체 안팎의 펄을 제거하는 작업이 밤새도록 이어졌습니다.

선체 안에 있는 바닷물을 빼내는 자연 배수 작업도 진행됐고, 세월호를 이동시키기 위해 반잠수 선박에 고정했던 장치들을 떼내는 작업도 이어졌습니다.

세월호 선체를 육지로 옮길 특수 운송장비죠,

모듈 트랜스포터는 아직 도착하지 않았습니다.

김영석 해수부 장관은 어제 세월호를 육지에 옮기는 데 462개의 모듈 트랜스포터가 동원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작업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오는 5일까지는 육상 거치를 위한 준비 작업이 완료될 것이라고 해수부는 설명했습니다.

오늘 오전 8시에 선체조사위는 해수부와 코리아 쌀베지, 그리고 상하이 샐비지와 함께 4자간 회의를 갖습니다.

회의에서는 반잠수선 상에 있는 펄을 제거하는 방법 등에 대해 논의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미수습자 가족들도 오늘 오전 10시 이곳에서 미수습자의 완전한 수습을 호소하는 입장문을 발표합니다.

지금까지 목포 신항에서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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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각 목포신항…밤새 펄 제거·배수 작업
    • 입력 2017-04-01 06:12:02
    • 수정2017-04-01 07: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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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를 태운 반잠수 선박이 어제 목포신항에 도착했죠.

오늘부터는 본격적으로 세월호를 육지에 거치시키기 위한 작업이 진행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

우한솔 기자! 현재 작업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이른 아침 이곳 목포 신항에는 아직 해가 뜨지 않아 어둠이 짙게 깔려있는데요.

세월호 주변에는 환하게 불이 켜져 있습니다.

선체 조사를 위해서는 세월호를 부두로 옮기는 작업이 필요한데요.

이를 위해 어제부터 선체 안팎의 펄을 제거하는 작업이 밤새도록 이어졌습니다.

선체 안에 있는 바닷물을 빼내는 자연 배수 작업도 진행됐고, 세월호를 이동시키기 위해 반잠수 선박에 고정했던 장치들을 떼내는 작업도 이어졌습니다.

세월호 선체를 육지로 옮길 특수 운송장비죠,

모듈 트랜스포터는 아직 도착하지 않았습니다.

김영석 해수부 장관은 어제 세월호를 육지에 옮기는 데 462개의 모듈 트랜스포터가 동원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작업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오는 5일까지는 육상 거치를 위한 준비 작업이 완료될 것이라고 해수부는 설명했습니다.

오늘 오전 8시에 선체조사위는 해수부와 코리아 쌀베지, 그리고 상하이 샐비지와 함께 4자간 회의를 갖습니다.

회의에서는 반잠수선 상에 있는 펄을 제거하는 방법 등에 대해 논의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미수습자 가족들도 오늘 오전 10시 이곳에서 미수습자의 완전한 수습을 호소하는 입장문을 발표합니다.

지금까지 목포 신항에서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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