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크카드 이용 증가세…“세제혜택 등으로 인기”

<앵커 멘트>

지난해에도 체크카드 이용 건수와 결제금액이 증가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공기청정기 제품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생활경제 소식, 변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은행은 지난해 체크카드 이용 건수가 하루 평균 천747만 건으로 전년도보다 18.1% 증가했고 금액도 15.2%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신용카드 이용 증가율보다 2배 정도 높은 수준입니다.

소득공제 혜택 등 세제 혜택이 확대되면서 체크카드 인기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한국은행은 분석했습니다.

이마트가 공기청정기 기능이 있는 다목적 선풍기의 올 1분기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배나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의류건조기 매출도 같은 기간 13배 이상 증가했고 침구청소기는 3배, 공기청정기는 2배씩 판매량이 늘었습니다.

이에 대해 이마트 측은 올 들어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관련 제품들의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 상승세가 눈에 띄게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114 조사 결과 이번 주 서울 아파트 재건축 가격은 0.04% 상승해 오름폭이 지난주의 3분의 1수준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서울 평균 아파트값은 0.05% 올라 전주와 비슷한 수준이었고 전셋값도 0.0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변기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