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석 결승타’…한화, 연장전에서 웃었다

입력 2017.04.01 (21:31) 수정 2017.04.01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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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개막 후 첫 주말을 맞은 프로야구에서는 팽팽한 연장 승부가 펼쳐졌습니다.

한화의 무명 타자 김원석이 짜릿한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4대 4로 맞선 연장 11회초 1사 만루 상황.

차일목의 느린 타구에 3루 주자 송광민이 아슬아슬하게 득점에 성공합니다.

하지만 비디오판독 결과 아웃으로 판정이 번복돼 희비가 갈렸습니다.

그리고 다음 타자는 무명의 김원석.

김원석은 두산 마무리 이현승을 공략해 주자 두명을 홈으로 불러 들였습니다.

4안타 3타점 맹타에, 결승타의 주인공인 된 김원석은 주먹을 불끈 쥐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수비에서도 멋진 장면까지 선보여 부상 중인 중견수 이용규의 공백을 잘 메웠습니다.

투수로 프로에 입문해 방출의 아픔을 겪었던 김원석에게는 최고의 하루가 됐습니다.

<인터뷰> 김원석(한화) : "이런 상황이 왔으면 좋겠다, 올거라고 생각하고 준비를 열심히 했었고, 제가 생각한 것 보다 훨씬 빨리 온 것 같아 (기쁩니다)."

대구에서도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승부가 펼쳐졌습니다.

9회말 7점차로 뒤진 삼성이 맹추격을 펼친 가운데, 기아 마무리 투수 임창용이 끝내 동점을 허용해 연장에 돌입했습니다.

하지만, 삼성도 마무리 심창민이 2점을 내주면서 결국 2연패에 빠졌습니다.

오지환과 히메네스가 홈런포를 가동한 LG는 넥센을 꺾고 개막 2연승을 달렸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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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원석 결승타’…한화, 연장전에서 웃었다
    • 입력 2017-04-01 21:33:23
    • 수정2017-04-01 21:4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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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개막 후 첫 주말을 맞은 프로야구에서는 팽팽한 연장 승부가 펼쳐졌습니다.

한화의 무명 타자 김원석이 짜릿한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4대 4로 맞선 연장 11회초 1사 만루 상황.

차일목의 느린 타구에 3루 주자 송광민이 아슬아슬하게 득점에 성공합니다.

하지만 비디오판독 결과 아웃으로 판정이 번복돼 희비가 갈렸습니다.

그리고 다음 타자는 무명의 김원석.

김원석은 두산 마무리 이현승을 공략해 주자 두명을 홈으로 불러 들였습니다.

4안타 3타점 맹타에, 결승타의 주인공인 된 김원석은 주먹을 불끈 쥐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수비에서도 멋진 장면까지 선보여 부상 중인 중견수 이용규의 공백을 잘 메웠습니다.

투수로 프로에 입문해 방출의 아픔을 겪었던 김원석에게는 최고의 하루가 됐습니다.

<인터뷰> 김원석(한화) : "이런 상황이 왔으면 좋겠다, 올거라고 생각하고 준비를 열심히 했었고, 제가 생각한 것 보다 훨씬 빨리 온 것 같아 (기쁩니다)."

대구에서도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승부가 펼쳐졌습니다.

9회말 7점차로 뒤진 삼성이 맹추격을 펼친 가운데, 기아 마무리 투수 임창용이 끝내 동점을 허용해 연장에 돌입했습니다.

하지만, 삼성도 마무리 심창민이 2점을 내주면서 결국 2연패에 빠졌습니다.

오지환과 히메네스가 홈런포를 가동한 LG는 넥센을 꺾고 개막 2연승을 달렸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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